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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누와르 2 - 창백한 범죄자
북스피어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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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Philip Kerr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버밍엄 대학에서 법학과 법철학을 공부했다. 1989년, 히틀러 정권 초기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경찰 출신 탐정 베른하르트 귄터가 활약하는 소설 『3월의 제비꽃』으로 데뷔한다. 이 작품은 이후 이어지는 『창백한 범죄자』, 『A German Requiem』과 함께 ‘베를린 누아르 3부작’이라 불리며, 나치 치하에서 냉혹하고 비정상인 것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하드보일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3월의 제비꽃』으로 필립 커는 프랑스 미스터리 비평가 상과 프랑스 모험소설 대상을 받았고, 영국 대거 상 처녀작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버밍엄 대학에서 법학과 법철학을 공부했다.
1989년, 히틀러 정권 초기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경찰 출신 탐정 베른하르트 귄터가 활약하는 소설 『3월의 제비꽃』으로 데뷔한다. 이 작품은 이후 이어지는 『창백한 범죄자』, 『A German Requiem』과 함께 ‘베를린 누아르 3부작’이라 불리며, 나치 치하에서 냉혹하고 비정상인 것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하드보일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3월의 제비꽃』으로 필립 커는 프랑스 미스터리 비평가 상과 프랑스 모험소설 대상을 받았고, 영국 대거 상 처녀작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09년에는 이어지는 베르니 귄터 시리즈로 영국 범죄소설가 협회에서 선정하는 엘리스 피터스 역사소설 상과 스페인의 RBA 인터내셔널 프라이스에서 선정하는 범죄소설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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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애호가로 현재 출판 기획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헨닝 망켈의 『리가의 개들』, 『얼굴 없는 살인자』, 에드 맥베인의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레이디 킬러』, 『살인자의 선택』, 『마약 밀매인』, 『노상강도』, 『살의의 쐐기』, 제임스 리 버크의 『네온 레인』, 엘러리 퀸의 『탐정, 범죄, 미스터리의 간략한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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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38g | 140*205*30mm
ISBN13
9788998791704

책 속으로

“어떤 미치광이가 베를린 거리를 배회하고 있소, 귄터 씨.”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걸 아시다니 놀랍군요.” 내가 말했다.
하이드리히가 성급하게 머리를 저었다.
“아니, 난 돌격대원이 어떤 늙은 유대인을 두들겨 패는 걸 말하는 게 아니오. 살인자를 말하는 거지. 그놈은 몇 달 동안 네 명의 젊은 독일 여자를 강간하고 죽이고 불구로 만들었소.”
“신문에서 그런 기사를 본 기억이 없군요.”
하이드리히가 웃음을 터뜨렸다. “신문은 우리가 허락하는 기사만 실을 뿐이지. 이 특별한 건에 대해서는 보도 금지령을 내렸소.”
“슈트라이허와 그자가 발행하는 반유대주의 삼류 신문이 떠들어 대면 유대인에게 그 죄가 덮어씌워질 테니까.” 네베가 말했다.
--- p.86

전화가 울렸다. 침대 끝에서 몸을 굴려 전화를 받았다. 도이벨이 말하는 동안 시간을 체크했다. 새벽 두시였다.
“다시 말해 봐.”
“실종된 소녀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경감님.”
“죽었나?”
“덫에 걸린 쥐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피해자 중 하나로 보입니다, 경감님. 일만 교수에게 전화했습니다. 그가 오는 중입니다.”
“어디에서 발견했지, 도이벨?”
“동물원 역입니다.”
차를 타러 내려간 바깥은 여전히 따뜻했고, 나는 잠도 깰 겸 밤공기를 만끽하기 위해 차창을 열었다. 슈테글리츠에 있는 자기 집에서 자고 있을 한케 부부만 빼면 모든 이에게 멋진 날이 될 것 같은 날씨였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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