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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강설 69
三十九. 입법계품入法界品 10 【 지말법회의 53선지식 】 【 십지위 선지식 】 33. 보덕정광주야신 1) 보덕정광주야신을 뵙고 법을 묻다 2) 보덕정광주야신이 법을 설하다 (1) 보살행을 원만하게 하는 열 가지 법 (2) 보덕정광주야신이 얻은 해탈 (3)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다 (4) 해탈을 닦을 때의 일을 밝히다 3)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4) 다음 선지식 찾기를 권유하다 5) 보덕정광주야신이 해탈의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1) 법의 내용을 설하다 (2)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3) 게송으로 다음 선지식 찾기를 권유하다 34. 희목관찰중생주야신 1) 희목관찰중생주야신을 뵙고 법을 묻다 (1) 가르침에 의지하여 선지식을 찾다 (2) 선지식을 만나서 가피를 얻다 (3) 선지식을 친근한 공덕을 생각하다 2) 희목관찰중생주야신이 법을 설하다 (1) 모공에서 한량없는 몸의 구름을 내어 법을 설하다 (2) 보시바라밀 (3) 지계바라밀 (4) 인욕바라밀 (5) 정진바라밀 (6) 선정바라밀 (7) 반야바라밀 (8) 방편바라밀 (9) 서원바라밀 (10) 역바라밀 (11) 지혜바라밀 (12) 모공에서 한량없는 중생들의 몸의 구름을 내다 (13) 법을 연설하는 가지가지 소리 (14) 처음 발심할 때의 십바라밀 공덕 (15) 모든 공덕이 계속하는 차례를 말하다 (16) 법을 설한 이익을 밝히다 3) 선재동자가 보고 듣고 이익을 얻다 4) 선재동자의 게송 찬탄 5) 희목관찰중생주야신이 발심한 때의 일을 말하다 (1) 적정음겁 때의 일 (2) 천승겁 때의 일 (3) 범광명겁 때의 일 (4) 공덕월겁 때의 일 (5) 적정혜겁 때의 일 (6) 선출현겁 때의 일 (7) 집견고왕겁 때의 일 (8) 묘승주겁 때의 일 (9) 천공덕겁 때의 일 (10) 무착장엄겁 때의 일 (11) 공덕당 부처님께 공양한 일 (12) 보현의 도를 성취하다 (13) 고금의 일을 회통하다 6) 자기는 겸손하고 다른 이의 수승함을 추천하다 7) 다음 선지식 찾기를 권유하다 |
如天無比,무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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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최고, 최대라는 세 가지 수식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전 『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약칭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經典)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장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화엄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기도 하지만 또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엄경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4세기경부터 산스크리트에서 한역(漢譯)된 이래 『화엄경』은 동아시아 사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6세기경에는 중국에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종문(화엄종-현수종)이 성립해 중국불교사 전반을 주도하며 관통했고 이후 중국에 뿌리내린 선불교나 심지어 신유학에까지 『화엄경』의 영향이 미쳤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 사상계에 화엄경이 미친 영향 역시 지대하다. 원효와 의상은 한국에 화엄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화엄종의 문을 연 한국 사상계의 대표적인 두 거목이다.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도 『화엄경』은 빠져 본 적이 없다. 특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큰 위기에 처했던 조선 시대에도 매한가지였다. 승려는 물론 유학자들도 『화엄경』 읽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추사 김정희는 초의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화엄경』을 읽고 있는데 (『화엄경』의) 교차되어 나타나는 묘리가 (그렇게 된) 연유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초의 선사에게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의중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교 안팎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고 얘기하는 『화엄경』은 특히 근대 이후에는 그 유명세에 비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경전이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너무 방대하고 너무 난해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화엄경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엄경은 모두 4종이다. 각각 40권본, 60권본, 80권본이 있고 티베트어로 된 화엄경이 있다.(산스크리트로 된 것은 「십지품」과 「입법계품」 등 일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 이 중 40권본은 『화엄경』에서 「입법계품」만 따로 떼어 놓은 것이니 차치하고 60권본, 80권본, 그리고 티베트본이 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그러니 누구나 선뜻 그 시작의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 둘째는 난해함, 즉 단단한 언어와 이해의 벽이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네 차례 한글화됐다. 용성, 운허, 탄허, 무비 스님이 역경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다고 누구나 『화엄경』을 볼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겼던 뜻을 더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한역 『화엄경』만큼 한글 『화엄경』 역시 접근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불교계 안팎에서는 스님이나 재가불자는 물론이고 동양사상 전반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화엄경』 ‘강설본’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오직 한 사람, 무비 스님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 『화엄경』 강설본 출판의 요구는 오래되었지만 『화엄경』을 강설할 만한 실력 그리고 이걸 책으로 엮기 위해 원고를 쓸 막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한 사람’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사실 『화엄경』 강설은 중국불교에서도 당나라 시대 이후 청량 징관, 이통현 장자 등에 의해 오직 3~4차례만 시도되었던 대역사이고 근대 이후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 만약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이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무비 스님이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무비 스님은 우리나라에서는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현존하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진척이 늦었던 『화엄경』 강설은 몇 년 전부터 스님과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화엄경』 법회가 몇 년째 계속되면서 서서히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은 2014년 4월 「세주묘엄품」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7년 9월 현재 69권까지 발행되었다. 제69권에는 입법계품 10이 실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