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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강력추천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타이완 희망 여행기
이지상
좋은생각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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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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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생의 비밀을 찾아 나서다

1부) 타이완이란 나라
왜 좋아하게 됐을까?
보물섬 타이완의 역사
오랜 인연

2부) 타이베이 : 모든 것이 시작된 도시
첫사랑, 첫 여행지
중산베이루 국수집
반가운 여행자 숙소
딘타이펑의 샤오룽바오
젊음의 거리, 시먼딩
천천히, 천천히
보피랴오 역사거리와 망카
화시제 야시장
살아남은 사람들
장기 체류자와 여행자

3부) 타이완 일주 : 추억과 함께한 여행
1. 지룽- 타이완의 시애틀 / 축제 / 여행 안내소 / 그리운 풍경 / 먀오커우 야시장
2. 쑤아오- 냉천탕 / 커피와 소원
3. 화롄- 원주민들의 고향 / 흥겨운 밤거리 / 타이루거 협곡을 걷다 / 치싱탄 / 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 / 짜이젠, 아미고스
4. 타이둥- 네버 엔딩 스토리 / 왠지 모르게 좋다 / 타이완에서 가장 활기찬 야시장 / 원주민 회관 / 꿈 / 바닷가에서 바라본 세상 /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샤오예류
5. 헝춘과 컨딩- 하오자이 칠번지 / 컨딩 해변
6. 가오슝- 별난 호텔 / 유령의 달 / 견자가 되어 / 일사병
7. 타이난- 정성공 이야기 / 마음의 고향
8. 자이와 아리산- 몸에 붙는 자신감 / 아리산 / 우펑먀오와 북회귀선 기념탑 / 칠면조 고기 덮밥 / 정체성
9. 루강과 장화- 오래된 도시 / 올드 마켓 스트리트 / 고양이 쥐 면
10. 구족문화촌과 르위에탄- 원주민 문화 속으로 / 바다 같은 호수
11. 타이중- 세 번째 도시 / 니타 찬
12. 베이푸- 하카족 마을 / 뿌리
13. 예류- 낯선 혹성 / 한국 컵라면의 힘

4부) 마쭈 열도 : 대륙과 마주한 타이완의 최북단
1. 둥인- 둥인 가는 길 / 안년하세요, 구만선 사랑해 김현중 / 풍경도, 사람도 아름다워 / 달콤한 휴식
2. 베이간- 돌집 가득한 친비 마을 / 베이간 돌아보기 / 저게 중국 대륙이에요 / 나만의 시간 / 상상 / 밤은 깊어 가고
3. 난간- 또 만난 인연 / 그녀는 하카족 / 동굴에서 카누 타기/ 난간에서 지룽으로

5부) 주펀 : 시간여행 속의 마을
동심이 살아나는 골목길
한국 여행자들의 숙소, 금석객잔
진과스
황홀한 일몰
주펀의 밤
배우 박용하를 생각하며
비정성시
치유되는 사람들

6부) 타이베이 : 이것이 인생이다!
다양한 매력이 있다
유감
융캉제
신베이터우 온천
말할 수 없는 비밀
음식남녀
죽집
고마운 타이완

에필로그) 살아 있어 황홀하다

저자 소개 1

오래된 여행자, 작가, 에세이스트. 서강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동 대학원에서는 사회학을 공부했다.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던 해, 배낭 하나 메고 타이완으로 떠난 그는 돌아와 대한항공에서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여행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세계일보에 [이지상의 세계문화기행]을 비롯하여 언론에 여행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EBS 라디오 '책으로 행복한 12시' '詩 콘서트' 등에서 여행과 책, 문화를 소개했다. 대학에서 여행과 여가에 대한 강의를, KT&G 상상마당에서 여행작가 수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400여 개 도시를 여행하고 『도시탐독』 『그때, 타이완을 만났다』 『낯선 여행길에서
오래된 여행자, 작가, 에세이스트. 서강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동 대학원에서는 사회학을 공부했다.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던 해, 배낭 하나 메고 타이완으로 떠난 그는 돌아와 대한항공에서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여행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세계일보에 [이지상의 세계문화기행]을 비롯하여 언론에 여행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EBS 라디오 '책으로 행복한 12시' '詩 콘서트' 등에서 여행과 책, 문화를 소개했다. 대학에서 여행과 여가에 대한 강의를, KT&G 상상마당에서 여행작가 수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400여 개 도시를 여행하고 『도시탐독』 『그때, 타이완을 만났다』 『낯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등 20여 권의 여행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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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38*190*30mm
ISBN13
9788991934917

책 속으로

우린 지친 거야. 멀고 낯설고 피곤했던 여행길과 여행하는 삶에 지친 거야. 돈을 벌려고 쓰는 글에 지쳤고, 사람에 지쳤고, 삶에 지쳤던 거지. 그래서 쉬고 싶었던 것 아닐까? 맞아. 첫사랑과도 같은 첫 여행지, 타이완은 ‘먼 길을 돌고 돌아온’ 내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지.
“괜찮아요. 그동안 잘 살아왔어요.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타이완은 그렇게 지친 나를 위로해 주었다. 사람들은 친절했고, 야시장의 열기는 후끈했으며, 한 끼의 음식은 황홀했다. 그리고 노천 온천에 몸을 담근 채 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것이야말로 삶을 행복하게 해 주는 보물들인데 이제야 보이다니.
그 후배도, 그리고 타이완을 좋아하는 많은 여행자들도 그렇지 않을까?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거의 모두 돈에 쫓기고, 시간에 쫓기고, 사람에 치이며 살아간다. 그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타이완에 가 보세요. 삶에 지친 당신, 푹 쉴 수 있을 거예요. 친구네 집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노천 온천물에 목욕하고, 커피 마시고, 수다 떠는 것처럼 천천히 게으름 피우다 오세요. 그리고 작은 보물들을 가슴 한가득 안고 오세요.” --- p.15

1년 전 어머니가 유방암, 대장암 말기라는 선고를 받은 후, 나의 모든 일상은 어머니 병간호에 맞춰졌다. 똥 기저귀를 갈아 드리고 하루에 두세 번씩 샤워를 시켜 드리고, 하루에 네다섯 번씩 끼니를 챙겨 드리던 어머니가 6월에 갑자기 돌아가시자 나는 깊은 상실감에 빠졌다. 어머니의 고통, 아픔에 가슴이 저렸고 온갖 후회와 슬픔이 뼈에 사무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어머니의 환청도 들렸고 늘 아픈 배를 잡고 웅크리고 있거나, 화장실을 가다 오줌을 지린 채 방구석에 쓰러져 있던 불쌍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맨 정신으로 있기가 힘들었다. 아내가 직장에 나가고 나면 라면에 소주, 혹은 라면에 막걸리를 마시며 취해 지냈다.
한 달 남짓을 그렇게 보내다 결심했다. 상중이었지만 여행을 하기로 했다. 나는 여행작가다. 여행을 하고 글을 써야 한다. 밥벌이를 해야 하고 삶의 의욕을 되살려야 한다. 그러나 사실 이런 상황에서 여행할 기분도 나지 않았다. 고민 끝에 선택한 여행지는 첫 여행지였던 타이완이었다. 그곳에 가면 인생의 황금기였던 삼십 대 초반으로 돌아가, 삶의 의욕을 다시 불러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떠나기 며칠 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 그동안 고생했어. 이제 타이완에 가서 주름졌던 날개를 좍좍 펴고 와. 그리고 다시 힘차게 날았으면 좋겠어.”
아내의 바람대로 우울하게 시작했던 나의 타이완 여행은 밝고 희망차게 끝났다. 그 과정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 p.28

오랜만에 룽산쓰와 화시제를 다시 거닐었다. 이런 풍경들이 좋았다. 생의 중심에서 멀어진 채 살아가는 노인들의 노래 소리, 사회에서 낙오된 여인들의 웃음, 그리고 길거리에서 꼬치구이와 국수를 파는 초라한 상인들, 형편없는 달인 연주자와 그걸 보는 노인들.
이런 모습에 애정을 느끼는 나는 ‘초라한 루저’일까? 그래서 그런 이들을 보며 위안을 얻는 사람일까? 아니다. 혹은 먹을 것 챙겨 놓고 남들의 절박함과 초라함을 단지 감상적으로 바라보는 한량 같은 사람일까? 아니다. 나는 삶의 본질을 보고 싶었다. 사람은 상처를 받고 거꾸러져 봐야 삶의 본질을 본다. 사람들이 좇는 저 위의 화려한 것들이 허상임을 깨닫는 날, 풀 같은 보통 사람들의 삶이야말로 상처받은 우리를 위로하고, 넘어진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 p.73

혼잡한 인파 속에서 깃발을 흔드는 중년 사내가 있었다. 한 사십 대 중반? 다가가 보니 아이스크림 장수였다. 젊은 사내는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팔고, 중년 사내는 깃발을 죽어라 흔들며 목에 핏줄이 설 정도로 무어라 외치고 있었다.
깃발의 글자는 ‘夜市人生’.
그걸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다. 야시인생. 야시장에서 커 온 사람인지, 혹은 앞으로 자신의 생을 야시장에 한번 걸어 보겠다는 각오인지 모르겠다. 대단한 것도 아닌 아이스크림을 팔면서 깃발을 죽어라 흔드는 저 사내의 인생에 ‘뒷얘기’가 없을 리 없다. 그의 가슴속에 맺힌 슬픔, 좌절, 각오, 희망이 궁금했다.
야시장을 걸어 나오며 잠시 내게 물었다. 나는 무슨 인생이지? 여행인생? 작가인생? 저이처럼 죽을힘을 다해, 시장 한가운데서 ‘무슨무슨 인생’ 하면서 깃발을 휘두를 수 있는가? 세상 속에서 살며 세상 밖을 기웃거리는 경계인으로 살아온 나는 열정을 속에 삭이고 산다. 그래서 남에게 드러내 놓고 깃발을 휘두르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가끔은 그런 열정이 부럽기도 했다. --- p.82

“낚시하러 갑니까?” “아뇨, 여행하러 갑니다.”
“혼자궼요?” “예.”
“호텔은요?” “거기 가서 구하려고요.”
“야, 대단합니다.”
둥인·난간·베이간 같은 섬들은 타이완 사람들도 별로 가지 않는 곳인데 중국어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혼자서 간다는 게 신기하게 보였나 보다.
그러나 지난번 부두에 찾아갔을 때 신화항예 전화번호와 사무실을 가르쳐 준 여직원, 맥도날드에서 만나 도와주었던 여학생들, 그리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당신처럼 친절한 타이완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제가 이렇게 즐겁게 여행한답니다.
다 당신들 덕분이에요, 고맙습니다.

--- p.244

출판사 리뷰

삶의 희망 찾아 집을 나서다
‘오래된 여행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여행 작가 이지상. 세계 곳곳을 17권의 책에 담아 낸 그의 발길이 이번에는 타이완으로 향했다.
최근 2년여 동안 일을 접었던 저자였다. 그간 그는 치매와 암이란 중병을 앓는 어머니 곁에 머물러 왔다. 어머니는 그에게 마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가장 힘센 지원군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정성 어린 간호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끝내 병을 이기지 못하고 큰 고통을 겪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고, 이에 충격을 받은 그는 한동안 우울감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랬던 그가 가족의 따듯한 격려에 힘입어 길을 떠났다. 상처를 달래고,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그냥 사는 게 아니라, 진짜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영혼까지 웃게 한 타이완
많고 많은 나라 가운데 왜 저자는 타이완으로 갔을까? 사실 타이완은 그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대학 졸업 후, 대한항공에 다니던 그는 우연히 타이완으로 휴가를 떠났다. 난생처음 간 해외여행이었다. 타이완에서 그는 여행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얼마 뒤 직장을 그만두고 세상을 떠도는 방랑자가 되었다.
이후 그는 여행하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으며 책도 펴내면서 자연스럽게 여행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대학원에도 진학해 공부를 더 했고, ‘여행’을 주제로 강의도 하게 됐다. 여행은 그렇게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 주었다.
그리하여 이 여행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타이완을 일주한 여행 기록이자, 이지상이라는 한 사람이 삶의 ‘희망’을 찾아 인생의 시작점으로 되돌아간 희망 분투기인 것이다.
그간 그는 타이완을 여러 번 여행했다.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방문이다. 그동안 수차례 여행길에서 만난 친절한 타이완 사람들, 접했던 맛있는 음식들, 보았던 멋진 풍경들……. 또 한 번 그것들을 몸과 맘으로 온전히 만끽하고 나서 그는 다시 웃을 수 있었다. 영혼까지 깊게.

명작 여행 에세이집의 탄생
너무나도 힘든 상황에서 시작한 여행이기에, 저자에게는 타이완을 한 바퀴 일주하는 내내 한 걸음 한 걸음이 마치 생을 밀고 나가듯 치열한 싸움과도 같았다. 절망의 나락에서 행복을 노래하게 된 과정이 큰 줄거리를 이루는 가운데, 역사와 지리에 대한 지식,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소박한 타이완을 담은 사진, 개인적인 아픔과 회복 경험이라는 네 가지가 어우러진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여행 에세이집을 여러 권 세상에 내놓았던 이지상 작가의 관록과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또 다른 ‘명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리뷰/한줄평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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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 이 빤한 세상에 어떻게 생기를 불어넣을까?
    이 빤한 세상에 어떻게 생기를 불어넣을까?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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