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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전에 완성하는 공부 독립
이새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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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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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덕후들이 능력을 펼치는 세상
프롤로그 우리 각자 마음속 꾸룩새를 찾아보아요

1장. 나만의 보물, 마음속 파랑새를 만나다
 나는 이 세상에서 새가 제일 좋아
 집 앞마당에 죽어 있던 작고 여린 새 한 마리
 뒷산에서 곤충 채집하는 것보다 신나는 일은 없다
 치열하게 빠져들어 꼬마 새 박사가 되다
 꿈을 향한 도전에 책이 동행하다
 엄마의 교육법 ① 새와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 것
 엄마의 교육법 ② 꿈을 찾아가는 징검다리, 꾸룩새연구소

2장. 내 삶은 나의 것, 스스로 결정하자
 자기 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우린 모두 평범하지만 우리의 꿈은 늘 특별하다
 집요하게 관찰하고 꼼꼼하게 분석하다
 제비 탐구로 받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모든 아이가 공부에서 1등을 할 필요는 없다
 엄마의 교육법 ③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성장한다
 엄마의 교육법 ④ 입시를 위한 입시냐, 꿈을 위한 입시냐

3장. 학교 밖 선생님, 새와 자연이 가르쳐준 것들
 신비한 새 수리부엉이가 우리 집 뒷산에 산다
 동화 세상에서 온 듯한 교각 위의 금눈쇠올빼미와 펠릿
 13일의 금요일 밤, 행운을 싣고 온 소쩍새
 탐조활동과 도감으로 응축된 다미의 새 탐구 역사
 야생의 자연, 몽골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엄마의 교육법 ⑤ 아이를 키우며 엄마도 함께 자란다
 엄마의 교육법 ⑥ 모든 것을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는 가족 문화

4장. 나의 비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꿈의 작은 성취, 꾸룩새연구소를 오픈하다
 딸과 엄마의 멋진 합작품, 꾸룩새연구소에서 꿈을 긷다
 멋진 솜씨를 지닌 우리 엄마의 꿈은 오도리 타샤 튜더
 매일 만나는 나의 또 다른 가족, 꾸룩새연구소의 새들
 상상으로 현실을 바꾸고, 꿈을 나누고, 지혜를 확장하다
 엄마의 교육법 ⑦ 엄마는 서두르지 않고 기다린다
 엄마의 교육법 ⑧ 아이의 탁월한 재능을 선하게 발전시켜라

5장. 우리 마음에는 자기만의 꾸룩새가 있다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 좋아하는 일로 극복하다
 획일성을 강조하는 사회, 그러나 모두 같은 꿈을 꿀 필요는 없다
 열정을 좇다 보니 꿈이 알아서 답하더라
 엄마의 교육법 ⑨ 슬럼프도 스스로 극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엄마의 교육법 ⑩ 아이가 온전히 자신의 인생을 살게 해야 하는 이유

에필로그 꿈을 공유한 딸에게 엄마가 쓰는 편지

저자 소개 2

꾸룩새연구소 소장

초록색 숲을 산책하고, 새, 곤충, 꽃, 나무, 하늘 등 자연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린 시절, 새가 좋아 무작정 새 탐구를 시작했고 ‘새 박사’라 불렸다. 이제는 보다 전문적인 학문의 영역으로 새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새는 제비이며, 사람들 앞에서 제비 이야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 아는 분야를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어 즐겁다. 현재 엄마 임봉희 부소장과 함께 꾸룩새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연구소에는 그동안 쓰고 그린 관찰기록장과 제비, 수리부엉이에 대한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환경부 인증 프로그램 “수리
초록색 숲을 산책하고, 새, 곤충, 꽃, 나무, 하늘 등 자연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린 시절, 새가 좋아 무작정 새 탐구를 시작했고 ‘새 박사’라 불렸다. 이제는 보다 전문적인 학문의 영역으로 새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새는 제비이며, 사람들 앞에서 제비 이야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 아는 분야를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어 즐겁다. 현재 엄마 임봉희 부소장과 함께 꾸룩새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연구소에는 그동안 쓰고 그린 관찰기록장과 제비, 수리부엉이에 대한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환경부 인증 프로그램 “수리부엉이는 무얼 먹고 살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졸업
(현)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재학중
- 대한민국인재상 대통령상 수상
- 전국과학전람회 국무총리,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미국본선 출전
- KBS1 환경스페셜, 아침마당, SBS 생방송투데이,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 등 출연
- 한국tvN, 영국 BBC 공동제작 '와일드 코리아' 출연 중(2018년 2월 한·영 방영 예정)
-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 참여
- 『수리부엉이, 사람에게 날아오다』 공동 집필
- 국내 유일 생태탐사 프로젝트인 ‘어린이과학동아 지구사랑탐사대’ 제비탐사 진행
? 정다미 소장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ami9136
? 꾸룩새연구소 홈페이지 www.owl.or.kr

정다미의 다른 상품

꾸룩새연구소 부소장

시골생활을 하던 중 딸 정다미 소장을 따라 탐조를 다니다 새가 좋아진 버드워처(birdwatcher). 6년 전 ‘꾸룩새연구소’를 열어 딸과 함께 자연과 생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생 제2막을 신나게 살아가고 있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아이 스스로 찾는 것을 보았고, 이제는 그 꿈에 한 발 다가간 아이를 힘껏 응원하고 있다. 오래도록 다미 소장과 함께 으아리 꽃향기 맡으며 꾸룩새연구소 정원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고 싶다. (현)교육부 평생교육사 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42g | 145*210*16mm
ISBN13
9791188272099

책 속으로

그날 도서관에 걸려 있는 광고 하나를 보았죠. 독수리가 농약 먹은 기러기를 먹고 2차 중독이 되어 떼죽음을 당했다는 내용의 광고물이었어요. 어린 제게 그 광고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독수리들의 몸집이 저보다 더 크더군요. 사람만 한 크기의 독수리가 시커먼 형상으로 누워 있는데, 그 모습이 깊이 각인되었어요. 더구나 광고지의 빨간색과 독수리의 까만색이 대비를 이뤄서인지 강렬하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바로 그때 결심하게 됐습니다. ‘내가 이 새들을 보호해야겠다. 더 이상 새들이 죽어가지 않도록!’ --- p.17

두 아이가 각각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입학할 즈음 두 딸의 성격이나 적성이 어떤지, 무엇에 흥미를 갖는지 더 과학적으로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두 아이를 온전히 한 사람의 인격체로 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는 분야에 대해 어떻게 관심을 이어가도록 도울지 고민했답니다. ‘이렇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제 바람보다는 아이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 p.63

저는 학원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부모님도 강요하지 않으셨고요. 혹시 대학 진학을 포기했느냐고요? 아니에요. 저도 대학 진학을 원하고 있었답니다. 그럼 혹시 사교육에 대해 특별히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 학원에 안 간 거냐고요? 그 역시 아니에요. 그저 제게 필요하지 않아서 안 간 것뿐이었어요. 저도 평범한 아이들처럼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는 그쪽으로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다만 조금 달랐던 점은 제가 좋아하는 게 뭔지 아주 일찍 알게 됐다는 거예요. --- p.76

앞서도 말했지만 탐조하러 가기 전에는 탐조할 새와 관련된 책을 다시 읽었죠. 세부적인 사항을 전부 메모하면서 그 새와 만날 저만의 준비를 합니다. 탐조를 다녀와서는 그 일들을 모두 기록했고요. 의문이 나거나 궁금한 점들은 별도 메모를 해두었다가 반드시 찾아서 해답을 밝혀내곤 했습니다. 사실 기록하는 건 꽤 중요한 일이에요. 글씨를 쓰며, 내용을 되새기고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 p.89

저는 제가 관찰하는 제비가 해가 바뀐 후에도 다시 같은 집으로 돌아올 것인지에 관한 연구를 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비 다리에 가락지를 달아야 했는데, 처음에는 가락지를 어떻게 다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다른 조사도 할 겸 국립환경과학원 임창원 연구원께 연락해 함께 제비를 포획해서 가락지를 달았죠. 제비 인후두와 총배설강에서 샘플도 채취했고요. 제비 다리에 가락지를 달고, 3년간 지켜봤습니다. 3년째 암수 한 쌍이 같은 집에 귀소한 것을 확인했답니다. 정말 신기하죠? --- p.93

면접 시험장에는 교수님들과 입학사정관이 계셨는데, 감사하게도 모두 저를 좋게 평가해주셨어요. ‘새’라는 한 우물을 판 점에 대해 많이 칭찬해주시더군요. 떨지 않고, 신나서 재미있게 면접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면접 내내 여러 학교 교수님들이 러브콜을 보내시는 것 같았어요. 그동안 책을 읽고, 탐조하고, 저만의 조류도감을 만들면서 쌓은 내공이 빛을 발했답니다. 또 가끔씩 가족들에게 새에 대한 강의를 하곤 했는데, 그런 점들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 p.108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은 사설 학원에서 진행하는 입시설명회를 듣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사실 이런 정보라도 얻어야 하는 절실함은 고3 수험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런데 저는 그 수많은 입시설명회들이 다미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신 다미 소장의 경험과 특성을 살려 입학할 수 있는 대학이 어디일까를 찾는 데 주력했죠. 해당 대학, 해당 학과에 지원하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하고, 지금까지 해온 조류탐구활동을 토대로 앞으로 3년 동안 대학 입학 자료로 구성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활동이나 학습 자료들은 무엇인지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어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며 학부모로서 자기 주도적인 정보 수집과 분석을 했습니다. --- p.115

사실 새 관찰도 무척 좋았지만 몽골의 자연을 느낀 것은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몽골인들을 만나기도 하고 게르에서 자보기도 했죠. 초원 한가운데 집을 짓고 사는 원주민의 삶도 잠깐이나마 엿볼 수 있었어요. 인간을 위해 자연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 안에 인간이 들어가 살고 있는 느낌이었죠. 밤이 되니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지상에는 불빛 하나 없고, 밤하늘은 정말 아주 새카맸어요. 까만 밤하늘에 별들이 어찌나 많이 떠 있는지,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 듯 반짝였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맨땅에 누워 한참 동안 별을 바라보았죠. 그 아름다운 광경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 p.160

막상 휴학을 하고 보니 더 막막했습니다. 뚜렷한 목표 없이 선택한 휴학이어서인지 쉬는 동안에 부족한 영어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 시간이 결코 헛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때 저는 조급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며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거든요. --- p.228

최근에는 경상북도 상주도서관에서 강연을 하고 왔는데, 두 시간 정도 했을까요? 저도 모르게 하려는 이야기가 술술 나와서 깜짝 놀랐답니다. 예전에 무대체질인 걸 눈치 채긴 했지만, 생각보다 막힘없이 강연을 이끄는 제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놀랐어요. 이렇게 자신의 성장을 직접 느낄 때, 이것처럼 동기부여가 되는 일이 없답니다. ‘그래, 정다미. 너 이쪽으로 재능이 있구나, 그간의 노력이 이렇게 빛을 발하는구나’ 하는 마음에 흥이 나고요. --- p.240

이처럼 아이들에게 놀이와 교육은 별개의 행동이 아니라 통합된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현미경을 통해 관찰할 자연 재료를 찾아 동네 숲을 누비고, 그 자료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위해 도서관의 책과 그 외의 다양한 서적들을 이용하여 그 깊이를 더해갔어요. 새에 깊이 빠지게 된 것도 아마 이즈음이 아닐까 해요. 아이에게 자유를 허락하고 책임지게 하는 것과 방치하는 것은 완전히 달라요. 저는 최대한 다미 소장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게 해주되, 필요한 도움은 언제든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왔고요.

--- p.261

출판사 리뷰

“한국의 제인 구달을 꿈꾸는 정다미의 자기주도학습 성공기”
꿈을 향해 비상하는 딸과 아낌없이 응원하는 엄마의 아름다운 동행!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바다를 그리워하게 하라!”는 말이 있다. 부모가 원하는 것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속에 꿈과 열망의 씨앗을 키우게 하라는 의미다. 자기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쏟는 아이의 삶은 과연 어떨까?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매진해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아이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한국의 제인 구달을 꿈꾸는 꾸룩새연구소 정다미 소장과 엄마 임봉희 부소장이 함께 쓴 『열 살 전에 완성하는 공부 독립』은 그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이라 할 수 있다.

제가 새 연구로 저만의 길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던 건 엄마의 도움 덕분이기도 해요. 엄마는 조급해하지 않고 언제나 절 지켜보며 기다려주셨으니까요. 무엇보다 말로 강요하는 대신 행동으로 본보기를 보여주셨고, 1등을 강요하는 대신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끌어주셨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걸 찾아 스스로 공부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공부 독립을 할 수 있었어요. _프롤로그 중에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정다미 소장은 어릴 적부터 새를 좋아해 ‘새 박사’라 불렸고, 지금은 전문적인 학문의 영역으로 새를 연구하고 있다. 우리 교육 환경상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꿈을 이루고, 성공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성적 만능과 획일화된 서열 문화가 낳은 왜곡된 풍토 때문이다. 또한 성장기에 가장 많은 신뢰를 보내줘야 할 부모의 편견과 선입견이 아이의 꿈을 가로막고, 세대 간 갈등으로 번져 아이의 성장에 저해가 되는 일도 적지 않다.

『열 살 전에 완성하는 공부 독립』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도록 구성된 책으로, 자연의 배움터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 성장해가는 딸과 든든한 지원자인 엄마의 동행을 담고 있다. 정다미 소장의 성장 스토리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다미 소장이 느낀 몰입과 성취의 즐거움, 자기주도학습의 방법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각 장마다 딸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낸 엄마의 교육철학과 좌충우돌 자녀교육법이 ‘엄마의 교육법’이라는 꼭지로 함께 제시돼 있다. 아이들은 재미난 스토리를 따라가며 이야기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엄마들은 자녀교육의 살아 있는 지혜와 실질적인 해법을 얻을 수 있어 특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이 책이 꿈을 향해 쉽게 도전하고, 아무 문제도 걱정도 없이 성공을 이룬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다미 소장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실패와 좌절을 겪었고, 깊은 슬럼프에 빠져 방황하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상황 속에서 자기 꿈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의지를 다지고, 어떻게 극복해냈는가 하는 점이다. 바로 이런 점이 도전과 실패라는 현실적 문제 앞에서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해답을 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열 살 전, 아이의 공부 독립이 왜 중요하며 그것을 가능케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반짝이는 지혜와 실질적 방법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와 놀이의 균형 속에서 꿈을 발견하고, 그 꿈에 승부를 걸어라!”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만 알고 있는 관찰, 몰입, 독서, 기록, 성취의 비밀!


새와 자연을 좋아한 정다미 소장은 쌍안경과 망원경을 가지고 들과 산을 누비는 아이였다. 곤충과 새 등 자연을 관찰할수록 궁금한 게 많아져 관련 책을 탐독했고, 활자로 접한 지식을 현장 나가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또한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들을 자신만의 기록으로 정리했는데, 그때부터 써온 관찰기록장과 손으로 직접 그려 만든 조류도감이 수십 권에 달한다. 놀이가 곧 공부가 되고, 공부가 놀이가 되는 몰입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즐거움을 터득해나간 것. 열 살 전, 이미 공부 독립을 이룬 것이다.

탐구하고 몰입하는 학문의 즐거움 뒤에는 엄마와 함께한 특별한 시간과 공간이 자리한다며 다미 소장은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기만 하는 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그걸 곱씹고, 현장에 접목하고, 다시 해석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거예요. 엄마는 책에서 만난 지식, 현장에서 관찰한 현상들을 어떤 형태로든 기록하라고 항상 조언해주셨답니다.” 공부 독립은 부모가 아이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게 해주되 필요한 도움은 언제든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어릴 때부터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대상을 관찰하고, 경험한 일들을 자신만의 기록으로 남겼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요. 관찰기록장이나, 일기, 독서록 같은 것이면 족해요. 이는 장차 아이가 무엇을 하든 자신만의 기록으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저는 다미 소장이 자신의 꿈을 찾아 10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기록해온 습관이, 지금의 다미 소장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꿈을 찾는 긴 여정은 결국 자신만의 공부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죠. 나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나의 역사, 이것만큼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은 없을 테니까요.
_엄마의 교육법 ② ‘꿈을 찾아가는 징검다리, 꾸룩새연구소’ 중에서

현재 두 사람은 다미 소장이 모아온 관찰기록장과 새 관련 자료들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으로 꾸룩새연구소(홈페이지 www.owl.or.kr)를 열었다. 이제는 연구소를 찾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놓인 징검다리가 되는 것이 이들의 또 다른 꿈이다. 자신의 꿈을 이룬 데서 멈추지 않고 다른 이들이 꿈을 이루도록 돕는 ‘꿈의 전파자’ 역할을 자처하며, 탁월한 능력을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하고 있는 것. 꾸룩새연구소를 함께 운영하는 두 사람은 엄마와 딸의 관계를 넘어 꿈을 공유하고 비전을 설계하는 동지이자 동료로 멋진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행복한 아이들이 자라서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
자신만의 강력한 콘텐츠를 가진 아이는 어떻게 미래의 인재가 되는가!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대학진학률은 세계에서 손꼽히고 있지만 행복지수는 꼴찌다. 청소년 자살률과 청년 실업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저출산율은 OECD 국가 중 1위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삶의 목표인 우리 아이들은 1등만을 좇으며, 판박이 같은 삶을 살도록 강요당하고 있다. 꿈도, 즐거움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도 잊은 채 성적만능의 시대를 사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 행복한 아이들이 많아지는 사회,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사회는 무엇으로 가능할까?

아이가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은 절대 멈추게 해서는 안 됩니다. 좋아서, 재미있어서 멈출 수 없는 일은 결국 아이가 제일 잘하는 일이 되기도 하고, 그 일이 곧 자신의 진로와 직업으로 연결되기도 하지요. 이렇게 다양한 꿈과 희망을 품은 아이들이 자라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지 않겠어요? 무엇보다 부모세대인 우리들이 지닌 생각의 틀을 과감히 바꾸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_엄마의 교육법 ⑩ ‘아이가 온전히 자신의 인생을 살게 해야 하는 이유’ 중에서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임봉희 부소장은 먼저 “아이들이 직면한 입시, 취업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부모의 용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는 아이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실행하는 아이가 되도록 어른들이 도와야 한다는 것. 그랬기에 엄마와 애벌레를 만지던 열 살 소녀는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지금 생물학도가 돼 들판을 누비고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자신만의 강력한 콘텐츠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다미 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매진해온 새 탐구의 열정과 성과가 인정되어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먼저 사진전, 봉사활동, 관찰기록장, 스크랩북, 수상 실적 등 새와 관련해 수행했던 활동과 자료들을 모았다. 이를 자신만의 경험과 스토리로 엮어 입학 서류를 참신하게 준비했다. 더불어 책을 읽고, 탐조하고, 자신만의 조류도감을 만들면서 쌓은 내공이 빛을 발해 면접에서도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 결과 정다미 소장만의 전문 콘텐츠를 인정받아 여러 곳의 러브콜을 받는 행운을 누렸고, 고심 끝에 이화여자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를 선택했다.

대학 입학 외에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손꼽히며 다수의 상을 받았다. 제비와 수리부엉이 연구물로 각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대학 졸업을 앞둔 2013년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어린 시절 ‘새 박사’로 유명해지면서 KBS [아침마당]을 비롯해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KBS1 다큐 ‘숨터’가 방영되었다. 2014년에는 『수리부엉이, 사람에게 날아오다』라는 책을 공동 집필했으며, 학교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인기 있는 강연자이기도 하다. 어린이과학동아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가 공동 진행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 ‘지구사랑탐사대’ 발대식에 제비 프로젝트로 참여했고, 2017년에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여름학기 체험교실 ‘지구를 위한 과학’ 정기 강좌에서 강연하는 등 활발하게 역량을 펼치며 있다. 이러한 정다미 소장의 행보는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것이 어떤 미래를 가져다주는지를 보여주는 멋진 사례라 할 수 있다.

추천평

현장교육을 하다 보면 아이가 곤충이나 개구리에 너무 빠져들어 걱정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에게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면, 스스로 길을 찾을 것이라고 말하죠.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아이의 반짝이는 눈을 저버리지 않고 작은 소망을 끝까지 밀어주는 자녀교육을 실천한, 정다미 소장의 어머니 임봉희 꾸룩새연구소 부소장님을 떠올립니다.
모든 것이 연결된 정보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덕후입니다. 새에 빠져들어 새 전문가가 된 정다미 소장처럼 자기만의 콘텐츠를 가진 사람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강점을 지니게 됩니다. 청소년들이 덕후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덕후의 기질을 보이면 부모님들은 두려움 없이 밀어주시길 바랍니다.
장이권(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엄마와 애벌레를 만지던 열 살 소녀가 생물학도가 돼 들판을 누비고 있습니다. 탐구하고 몰입하는 학문의 즐거움 뒤에는 엄마와 함께한 특별한 시간과 공간이 자리하고 있죠. 이 책은 자연의 배움터에서 스스로 길을 찾고 성장해가는 딸과 엄마의 오랜 동행을 담고 있습니다.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고, 소박하지만 진득하게 대화하면서 새로운 길에 매진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딸과 엄마는 결국 공감하면서 친구가 되어간다고 하죠. 여기 모녀가 함께하는 신나는 공부가 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어쩌면 삶은 하루하루가 공부의 연속이고, 배움터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몰입할수록 행복해지고 성숙해지는 공부 독립을 다미네 집에서 찾아봅니다.
KBS 이광록 피디(탐조 친구 15년 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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