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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重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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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행위는 처벌할 수 있다. 그거 처벌할 법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사상은 처벌할 수 없다. 비판의 대상은 될 수 있을지 모르나 신체를 구속할 사유는 될 수 없는 거다. 그 어느 누구도 그 어느 집단도 그 어느 국가도 주제넘게 개인에게 사상을 털어놓으라고 요구할 권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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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나라가 아(亞)제국주의로 나아가 조갑제 말처럼 '다른 민족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걸 바라지 않는다. 36년 동안 제국주의의 피해자가 되어 그게 나쁘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한 우리가 왜 그 짓을 다른 민족에게 하는가? 나는 우리 나라가 민주화의 모범으로서 아시아 민중들에게 우리의 민주화 경험을 전해 주고 그들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함으로써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적 아시아를 만드는 데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공으로 아시아 민중에게 사랑받는 민중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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