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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G. 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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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정원을 지나 큰 홀로 들어갔다. 그 홀에는 위엄있어 보이는 한 여성이 불꽃이 이글거리는 붉은색의 대리석 왕좌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붉은 벨벳 드레스를 입고 있었으며 루비가 박힌 왕관을 쓰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카락 역시 붉은색이었는데, 당근이나 오렌지색처럼 붉은게 아니라 매우 짙고 화려한 마호가니 같은 색이었다. 그리고 그녀 곁에는 붉은색을 띤 거대한 숫사자가 앉아있었다.
'분명해' 그는 혼자 중얼거렸다. '이 여인이야말로 틀림없이 숲의 요정이야.' 그는 몸을 깊숙이 숙여 그녀에게 절을 했다. 그리고 공손하게 자신을 소개하고는 하고는 그녀를 찾아오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 p.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