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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책에서 사용한 도법 평면 구형도 제 1부 다채로운 아시아 제 2부 긴장 속의 아시아 제 3부 역동적인 아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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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책에서 사용한 도법 평면 구형도 제 1부 다채로운 아시아 제 2부 긴장 속의 아시아 제 3부 역동적인 아시아 |
Jean-Christophe Vi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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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시아 안내서’ 1부에서는 아시아의 한 가지 면모를 파고들기보다는 다양한 모습들을 두루 살펴본다. 인구, 정치, 경제, 에너지, 사회, 환경적 측면은 모두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 세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부에서는 아시아에 존재하는 잠재적 갈등, 소수자를 향한 폭력, 새로운 연대, 전쟁 가능성, 방어비의 지속적인 상승 등을 알아본다. 이런 요소들은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을 밝혀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아시아를 변화시키는 힘과 타성의 논리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아시아는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자신들에게 이질적인 문화 및 정치적 영향력들을 대거 빨아들이고 있다. _ ‘머리말’ 중에서 ---- p.7
지도를 읽을 때 알아두어야 할 첫 번째 기호는 지도 제작 도법이다. 이것은 둥근 지구를 평면으로 해석할 때 필요한 기본 규칙이다. 모든 도법은 장소를 고정하여 관찰 지점을 결정한다. 지도 위에서는 모든 나라가 기준 지점이 되므로, 각 나라는 ‘세계의 중심’으로 표현될 수 있는 영원하고 공통된 꿈을 실현할 수 있다. 먼저 메르카토르 도법Mercator’s projection을 살펴보자. 이 도법은 각도를 중시했으나 평면을 왜곡했기 때문에 극지방이 표시되지 않는다. 에케르트 제4도법Eckert’s projection은 아르테 방송사에서 방영된 [지도의 이면Dessous des cartes]에서 사용한 바 있다. 이 도법은 지구의 실제 표면과 지도 평면이 비례하기 때문에 ‘제3세계(중위도 지방)’의 왜곡이 가장 적어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된다는 장점이 있다. (…) 밀러 원통 도법Miller’s cylindrical projection은 메르카토르 도법을 보완하여 축척의 변화와 면적의 확대를 줄인 도법이다. _ ‘이 책에서 사용한 도법’ 중에서 ---- p.9 약 15년 전부터 아시아는 세계의 미래가 이곳에서 펼쳐질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비약적 경제 발전으로 충만한 대륙의 이미지를 전파했다. 그러나 인구 증가, 경제 발전, 급속한 도시화와 함께 사회적 불평등, 빈곤, 천연자원의 고갈로 인한 갈등의 고조,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온실효과 심화 등이 발생했고, 이런 문제점들은 아시아의 특징으로 외부 세계에 각인되었다. 아시아를 향한 변화의 흐름에서 역으로 아시아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아시아라는 명칭은 이 지역을 분명하게 하나로 아우르지만, 그 이면에는 다양한 역사적, 지리적, 국가적, 지역적 현실들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또한 일반적 성향을 의미하는 아시아의 동질성을 찾고 대륙을 포괄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때로 모순적인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동력의 영향을 받는 민족으로 구성된 다원적 세계가 엿보인다. _ ‘1부 다채로운 아시아’ 중에서 ---- p.13 21세기 아시아의 도시들은 상반된 사회적 현실들이 극심한 불평등 속으로 점점 심각하게 집중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즉 경제는 힘차게 굴러가지만 빈곤층은 늘어가고, 생활 여건은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취약한 보건 시설이나 쓰레기 배출 때문에 건강이 위협 받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또한 도시의 고급화gentrification와 함께 빈민가도 증가했으며, 교육 기회는 늘었으나 특히 빈곤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곳에 집중됨으로써 폭력 현상도 나타난다. 도시 교통 시설은 개선되고 있지만 극심한 혼잡은 여전하며, 기후변화에 대처할 방안들이 개발되고 있음에도 환경오염의 증가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_ ‘도시화, 소리 없는 혁명’ 중에서 ---- p.20 중국해나 히말라야 지역처럼 어떤 영토의 영유권을 주장할 때 종종 역사적 근거를 동원하기도 한다. 이때 분쟁 당사자들은 해당 지역을 자국이 선점했음을 주장하거나 과거에 맺은 조약을 원용하면서, 그 지역을 자국으로 합병할 권리나 권한 행사를 정당화하는 논거로서 역사적 정통성을 내세운다. 바다 한가운데 있는 무인도도 마찬가지다. 과거를 준거로 삼는 상징적 행위 이면에는 흔히 현재의 구체적인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감춰져 있으며, 그 목적은 미래의 야욕에 대한 대비다. 히말라야 산악지대와 중국해에서는 지금까지 역사적 시각의 경합이나 기억의 경쟁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수렴된 하나의 해결책을 도출할 수 없었다. 관련 국가들이 단계적 군비 확장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영유권 주장을 끊임없이 정당화하기 때문이다. 중국해에는 스프래틀리군도, 파라셀제도, 스카버러암초, 메이클즈필드뱅크 등 수백 개의 크고 _ ‘중국, 갈등의 핵심’ 중에서 ---- p.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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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통해 세계의 미래와 마주하라!”
120개의 지도 위에 펼쳐지는 역동적 변화의 물결 아시아는 지리적으로 유럽이나 아프리카같이 경계가 분명하게 구분되는 한 덩어리의 대륙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아시아에 속한 많은 나라들은 역사, 지리, 언어, 종교 등에서 매우 다양한 양상을 띤다. 또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은 오랜 식민 지배, 자유를 위한 투쟁, 냉전의 위기 등을 겪은 뒤, 190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자신들의 역사를 되찾고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21세기가 된 지금 ‘아시아’는 한 대륙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마침내 세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제 세계의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아시아를 먼저 알아야 하는 때가 되었다. 이 책『지도로 읽는 아시아』는 현 시대에 국제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120여 개의 지도를 통해 면밀하게 살펴본다. 이 책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만이 아니라 인도, 싱가포르, 브루나이, 타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들 국가들에 대한 리포트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의 다채로운 모습과 여러 가지 분쟁 속에서 긴장감이 높은 모습, 그리고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밀러 원통 도법, 에케르트 제4도법 등 다양한 도법의 지도를 사용하여 아시아의 인구통계,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에 대해 살피는 이 책은,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아시아를 한층 더 깊고 풍부하게 만나게 한다.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인구통계, 도시화, 경제성장, 빈민율의 상승, 부패 문제 등등,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아시에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러한 측면을 아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 세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아시아가 직면한 긴장 상황들을 살펴본다. 각국 사이에 존재하는 잠재적 갈등, 소수자를 향한 폭력, 새로운 연대, 전쟁 가능성, 방어비의 지속적인 상승 등을 살펴봄으로써 아시아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3부에서는 아시아를 변화시키는 힘과 타성의 논리를 분석한다. 경제 및 사회 발전의 기로에 선 아시아는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이질적인 문화 및 정치적 영향력들을 대거 빨아들이고 있다. 얽힌 관계들 속에서 아시아의 국가들이 어떻게 자국의 이익과 평화를 위해 움직이는지 확인해보자. 한 장의 지도로 보는 아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이 책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지도를 통해 여러 가지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의 지도만 들여다보면 세계경제 속의 아시아(22쪽)나 세계무역 속의 아시아(24쪽) 등 아주 쉬운 방법으로 경제 관련 통계에 접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 영양실조 인구수(27쪽), 지역별 이산화탄소 배출량(30쪽),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34쪽) 등 사회 문제에 관한 통계 또한 단 한 장의 지도 및 그래프로 파악이 가능하다. 아시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 현황에 대해서도 주제별 지도를 통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해역(76쪽), 북한의 핵 시설 지도(82쪽), 물 분쟁을 겪고 있는 대륙(94쪽) 등을 마찬가지로 지도 한 장으로 간단하게 읽을 수 있다. 현재 아시아는 국제사회의 권력 관계를 재편하고 새로운 무대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이제 세계를 품으려면 아시아를 먼저 보아야 한다. 이 책『지도로 읽는 아시아』는 그 과정을 충실히 도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