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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이미령의 위로하는 문학 EPUB
이미령
샘터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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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_작고 여린 것들을 위한 책 읽기 / 세상에서 한 걸음 비켜선 시인의 눈물 /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 간격, 인내, 책임, 세속을 살아가는 세 가지 힌트 / 손해만 계산할 줄 알았던 인생을 향한 슬픈 연주 / 누구와 싸우는지 모르는 우리 모두는 미생의 범부 / 쉽게 열광하고 쉬이 잊어버리는 세상을 향한 처절한 용서 / 어둠 속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을 찾다 / 익명의 낙원 잃고 휘청거린 하루의 기록 / 도긴개긴 인생, 반짝이는 구두가 자존심 세워줄까 / 갑작스레 닥친 재난에 대처하는 자세 / 무지가 낳은 죄, 알고 지은 죄보다 가벼울까 / 아는 것과 본 것, 삶을 뒤바꿀 엄청난 괴리 / ‘착함’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저항’하는 도둑으로 살아남기 / 자연을 파괴하는 오만한 현실에 사랑의 자리는 없다 / 소통이 불가능한 세상을 향한 어느 필경사의 외침 / 사랑이란 변할 순 있지만 늙진 않는 것 / 빚과 소비의 굴레에 묶인 사람들의 처절한 몸부림 / 폭력으로 무장한 권력은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 흥청거리던 불빛은 영원한 사랑의 신호였다 / 고독한 양치기 사내가 빚어낸 푸른 생명 / 진저리 치고 소름 돋는 시대지만 누군가는 기록해야 했다 / 탄광촌 소년의 잔인했던 어느 하루 / 쪼그라든 세상에서 만난 운명의 지배자 / 범죄를 저지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집요한 추적 / 출가자의 걸음에 담긴 맨발의 서정 / 돈보다 중요한 사람대접의 가치 /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믿고 싶은 이야기 / 모순과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 무고한 앵무새를 죽이다 / 뱀장어와 잔등불에 담긴 증오와 연민 / 불행이 넘쳐나는 시대에 ‘행운아’가 되는 법 / 불확실한 희망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 / 에이즈보다 무서운 것, 근거 없는 편견과 두려움 / 눈보라 속 살아남은 생명은 우리가 잃어버린 희망이었다 / 가장 낮은 소리로 재구성한 역사의 현장 / 에필로그 _작고 낡은 가죽가방에서 꺼낸 문학 이야기 / 부록 _인용한 책

저자 소개 1

책의 감동과 지혜를 나누는 북 도슨트이자 불교 교양 강사이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오랫동안 불교 경전을 한문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몰두했다. 경전을 번역하는 과정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끊임없이 읽고 되새기며 깊이 음미해야 하는 여정이었다. 이를 통해 책 읽기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고, 찬찬히 음미하며 읽는 과정이 인생의 질문들과 마주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책 읽기의 습관은 개인적인 영역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독서 모임으로 이어졌다. ‘대안연구공동체 직장인책읽기’와 ‘붓다와 떠나는 책여행’ 같은 모임을 통해 철학적 성찰과 종교적 삶을
책의 감동과 지혜를 나누는 북 도슨트이자 불교 교양 강사이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오랫동안 불교 경전을 한문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몰두했다. 경전을 번역하는 과정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끊임없이 읽고 되새기며 깊이 음미해야 하는 여정이었다. 이를 통해 책 읽기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고, 찬찬히 음미하며 읽는 과정이 인생의 질문들과 마주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책 읽기의 습관은 개인적인 영역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독서 모임으로 이어졌다. ‘대안연구공동체 직장인책읽기’와 ‘붓다와 떠나는 책여행’ 같은 모임을 통해 철학적 성찰과 종교적 삶을 아우르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왔다. 또한, 을 10년 가까이 진행하며 수많은 책을 소개했고, 그 시간을 통해 쌓은 독서의 감동은 일상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책을 소개할 때엔 ‘평’하거나 ‘논’하기보다는, 먼저 책이 주는 감동과 공감을 깊이 품은 뒤 그 느낌을 공유하는 데 집중한다. 사람들이 책의 본질을 더 가깝게 느끼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책을 펼치며 누군가의 삶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준비는 항상 되어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미령의 명작 산책》, 《숲속 성자들》,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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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09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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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5MB ?
ISBN13
9788946472150

책 속으로

그의 걸음은 비틀거릴 테고, 그런 만큼 그 입에서 나온 말과 손끝에서 빚어낸 글은 처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쏟아내지 않고 몸 안에서 어르고 달래다 쏟아낸 언어라서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 아름다움에 우리는 잊었던 서정을 회복합니다. ---「세상에서 한 걸음 비켜선 시인의 눈물」중에서

세상에는 슬픔이 한가득입니다. 그 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누가 더 슬픈지 경쟁이라도 하듯 슬픔의 절정을 향해 내달립니다. 상대도 슬프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내 슬픔의 레인에서 달리기에만 골몰합니다. 그러다 문득 옆을 돌아보고서 또 다른 슬픔의 주자를 발견할 때, 비로소 슬픔의 달리기는 끝이 납니다. “당신도 그랬구나!” 하는 진한 파동이 느껴질 때 슬픔의 세상에는 빛이 비칩니다.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중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세속을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타성에 젖은 눈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그 관계에 철저히 계산기를 두드립니다. 그러면서 불행하다고 절규합니다. 하지만 어린 왕자는 조언합니다. 조금 거리를 둘 것. 꾸준할 것.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것. 이렇게만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만의 장미꽃을 보게 될 거라고 말이지요. ---「간격, 인내, 책임, 세속을 살아가는 세 가지 힌트」중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그 어느 것도 내게 남지 않습니다. 쫙 벌린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모래처럼 모든 것이 그렇게 흩어져가는 것, 그게 인생인 것이지요.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게 인생인 줄은 알지만 자꾸 주먹을 쥐어봅니다. 움켜쥐려는 이 마음. 인생을 손해와 이익으로만 따져보려니 이 목숨이 갑자기 가련해집니다. 그걸 알아차리기가 이렇게도 어려울 줄이야……. ---「손해만 계산할 줄 알았던 인생을 향한 슬픔 연주」중에서

착각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 판단입니다. 착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착각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인생이 지금과는 달라질지 모릅니다.
“당신은 알고 있는가?” “당신은 보았는가?” “사실인가?”
그렇다고 대답하기에 앞서 한 번쯤은 자신의 발밑으로 시선을 던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출판사 리뷰

그의 걸음은 비틀거릴 테고, 그런 만큼 그 입에서 나온 말과 손끝에서 빚어낸 글은 처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쏟아내지 않고 몸 안에서 어르고 달래다 쏟아낸 언어라서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 아름다움에 우리는 잊었던 서정을 회복합니다. -‘세상에서 한 걸음 비켜선 시인의 눈물’ 중에서

세상에는 슬픔이 한가득입니다. 그 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누가 더 슬픈지 경쟁이라도 하듯 슬픔의 절정을 향해 내달립니다. 상대도 슬프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내 슬픔의 레인에서 달리기에만 골몰합니다. 그러다 문득 옆을 돌아보고서 또 다른 슬픔의 주자를 발견할 때, 비로소 슬픔의 달리기는 끝이 납니다. “당신도 그랬구나!” 하는 진한 파동이 느껴질 때 슬픔의 세상에는 빛이 비칩니다.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중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세속을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타성에 젖은 눈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그 관계에 철저히 계산기를 두드립니다. 그러면서 불행하다고 절규합니다. 하지만 어린 왕자는 조언합니다. 조금 거리를 둘 것. 꾸준할 것.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것. 이렇게만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만의 장미꽃을 보게 될 거라고 말이지요. - ‘간격, 인내, 책임, 세속을 살아가는 세 가지 힌트’ 중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그 어느 것도 내게 남지 않습니다. 쫙 벌린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모래처럼 모든 것이 그렇게 흩어져가는 것, 그게 인생인 것이지요.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게 인생인 줄은 알지만 자꾸 주먹을 쥐어봅니다. 움켜쥐려는 이 마음. 인생을 손해와 이익으로만 따져보려니 이 목숨이 갑자기 가련해집니다. 그걸 알아차리기가 이렇게도 어려울 줄이야……. -‘손해만 계산할 줄 알았던 인생을 향한 슬픔 연주’ 중에서

착각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 판단입니다. 착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착각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인생이 지금과는 달라질지 모릅니다.
“당신은 알고 있는가?” “당신은 보았는가?” “사실인가?”
그렇다고 대답하기에 앞서 한 번쯤은 자신의 발밑으로 시선을 던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는 것과 본 것, 삶을 뒤바꿀 엄청난 괴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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