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백불
존재에서 기억으로 양장
원제
白佛 (1997)
가격
12,800
10 11,520
YES포인트?
6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저자 소개 1

츠지 히토나리

관심작가 알림신청
 

Jinsei Tsuji Hitoanri,つじ ひとなり,ツジ 仁成, ?仁成,츠지 진세이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감독, 뮤지션. 가수, 영화감독의 경우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에쿠니 가오리가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이야기를, 그가 남자 주인공 쥰세이의 이야기를 각각 써서 하나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완성한 『냉정과 열정사이』의 저자로 잘 알려져있으며, 공지영과 한국 양국관계를 통한 남녀 연재소설 『사랑후에 오는 것들』을 통하여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 1959년 10월 4일 도쿄도 미나미타마군 히노쵸(현 히노시)에서 출생하였고, 세이조 대학을 중퇴하였다. 1981년 록밴드 에코즈(ECHOES)를 결성하여 보컬로 데뷔하였고, 1989년 『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감독, 뮤지션. 가수, 영화감독의 경우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에쿠니 가오리가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이야기를, 그가 남자 주인공 쥰세이의 이야기를 각각 써서 하나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완성한 『냉정과 열정사이』의 저자로 잘 알려져있으며, 공지영과 한국 양국관계를 통한 남녀 연재소설 『사랑후에 오는 것들』을 통하여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

1959년 10월 4일 도쿄도 미나미타마군 히노쵸(현 히노시)에서 출생하였고, 세이조 대학을 중퇴하였다. 1981년 록밴드 에코즈(ECHOES)를 결성하여 보컬로 데뷔하였고, 1989년 『피아니시모』로 제13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등단하였다. 이후 아쿠타가와상과 프랑스 훼미나상(외국소설부문)을 수상하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문학 이외의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감독 및 각본과 음악을 담당했던 영화 [천 년 여인(千年旅人)], [부처], [필라멘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섬세한 감성의 문제를 구사하는 그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겸비하였고, 종합적인 예술적 표현방식을 꿈꾸는 개성과 열정을 갖춘 작가이다. 사랑의 반대말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할 만큼 작품 속에 열정적인 사랑의 모습들을 담아낸다. 『사랑해주세요』는 자살기도를 하는 여자와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자의 편지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소통의 의미를 담아내며,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를 통하여 그는 편지를 대필하는 작가의 10통의 편지를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지도록 하였다.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르겠다고 평가될 만큼 섬세한 필치는 사랑에 대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 『사랑후에 오는 것들』에서 에쿠니 가오리, 공지영과 공동작업을 진행했던 그는 다시 한 번 에쿠니 가오리와 호흡을 맞춘다. 그 결과물이 바로 최근작 『좌안-마리 이야기』, 『우안-큐 이야기』이다. 그는 소설과 문학은 본질적으로 혼자서 하는 일이지만, 소설에도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형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공동 작업'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동집필하면 내 마음대로 소설을 조종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지만,상대방 글에서 영감을 받아서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는 그는 '캐치볼'에 비유하여 보다 자세히 공동집필의 의미를 설명한다. "두 사람이 소설을 함께 쓴다는 건,한쪽 손을 끈으로 묶고 하는 야구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던진 직구를 상대방은 변화구로 돌려주며 흥미진진한 캐치볼을 만들어 간다는 게 공동집필의 묘미지요."

이처럼 서로 영감을 주고 받는 팀플레이 끝에 탄생한 『좌안』과 『우안』은 옆집에 살면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마리와 큐의 50년에 걸친 여정을 담아낸 작품. 시작은 같은 장소였음에도 시간과 함께 흐르는 강은 마리와 큐의 등을 떠밀어 서로를 멀어지게 한다. 두 사람은 때론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마주 보기도 하고, 또 때론 급한 물살로 쉽게 건널 수 없는 그 강변에 서서 서로를 망연히 바라보기도 한다. 두 작가는 그것이 사랑이고 인생이라 말하며, 서로의 강변에 닿지 못하는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로 서로를 생각하는 그리움이, 삶이라는 거대한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하는 힘이라고도 말한다.

강물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 놓을지는 알 수 없지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어딘가에 가 닿는다.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언젠간 강변에 가 닿을 거라고, 그리고 그곳에 당신이 있을 거라 믿으면서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살아간다고 말한다. 『냉정과 열정사이』가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주제로 한 짧은 소설이라면 『좌안』『우안』은 강을 사이에 두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일생을 그린 라이프 스토리이다. 역시 에쿠니가 마리의 이야기를, 츠지가 큐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그는 공지영과의 대화 중에 윤동주의 시를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어 계속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좌안』『우안』 출간과, 2009 서울국제도서전 참석차 한국을 찾으면서, 윤동주의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으며, 이 희망은 2009년 5월 12일 실현되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윤동주 시인은 나에게 한국의 첫인상이면서 이제는 내 삶을 지탱해주는 사람"이라며 "한국의 역사와 그의 삶을 알고 난 후 읽었던 그의 시는 나에게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의 시에 나타난 휴머니즘과 박애정신에 영향을 받아 나도 일생 동안 무엇인가를 표현하면서 살아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에는 점점 폐쇄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상처받고 고독해지는 영혼들을 그려내는 한편 이들 모두를 위로하고 구원할 기적으로서의 ‘사랑의 힘’을 은근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로 강조하는 첫 단편집 『아카시아』를 펴내며 사회적 이슈를 판타지적 색을 입혀 능숙하게 그려낸 바 있다.

저서로는 『냉정과 열정 사이-Blu』,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안녕, 언젠가』, 『해를 기다림』, 『사랑을 주세요』, 『클라우디』, 『질투의 향기』,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태양을 기다리며』, 『우안』 등이 있다.

츠지 히토나리의 다른 상품

역자 : 김훈아
성신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센슈대학에서 일본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재일조선인 여성문학론』(일본에서 출간)이 있으며, 『사랑 후에 오는 것들』,『산이 있는 집 우물이 있는 집』등을 한일 양국어로,『일요일의 석간』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를 한국어로 번역했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며 한국문학의 소개와 번역에 힘쓰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28g | 131*187*30mm
ISBN13
9788973816996

책 속으로

미노루가 다시 한 번 오토와의 이름을 불렀다. 죽은 이의 몸은 썩어 문드러져도 죽은 이에 대한 기억이 아직 살아 있는 자 안에 남아 있다. 즉 오토와는 자신 안에서 지금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미노루는 깨달았다. 자신이 존재하는 한, 그 삶
이 사라지는 법은 없을 것이다. ---p. 93

사람이란 다 죽게 돼 있다. 죽는 게 다지. 그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극락이란 걸 만들어낸 거야. 극락이란 분명히 있을 거다. 하지만 그건 살아 있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야. 죽은 사람들은 그런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지. 죽으면 이 세상의 것들과는 모두 무관해지니까. ---p.171

평생을 쫓아다니는 이 의문이야말로 존재의 이유가 아닐까 문득 깨달았다. 절대로 찾을 수 없는 대답. 결코 다다를 수 없는 진리. 아무리 고뇌한다 해도 얻을 수 없는 이해. 애초에 대답 같은 것은 없었다. 왜일까 하는 의문을 계속 품는 것이 삶 그 자체가 아닐까. ---p.267

인간은 죽지 않는 이상 눈을 깜박인다. 역시 그렇구나, 미노루는 깨달았다. 죽은 자는 의문을 품지 않는다. 의문을 품지 않기 때문에 눈을 깜박이지 않는 것이다. 눈을 깜박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 사자死者가 되는 것이다. ---p.269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과 미래를 살 사람들이 하나가 된다면 그보다 더 인간적인 것이 또 있을까. 괴로움과 기쁨을 초월해 한데 섞여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인간의 행복이 아닐까. ---p.277

“죽는다는 건 패배가 아니니까요.”

---p.330

줄거리

인간이 풀 수 없는 수수께끼와 맞선 주인공의 일생에 걸친 고찰

주인공인 에구치 미노루가 병원에 누워 생을 마감하는 순간, 살아왔던 지난 70년의 일생을 반추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년기 시절부터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성숙했던 미노루는 친형의 죽음을 계기로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어느 날 강물에 빠져 죽은 한 소녀의 시체를 목전에서 본 날부터는 미노루에게 자애로운 흰 부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러시아 전쟁에 참전했을 때 겪은 전장에서의 동료의 죽음,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사살한 청년병사의 기억은 평생 뇌리에 죄의식으로 남아 그를 괴롭히지만 이따금 나타나는 흰 부처의 환영은 그의 삶에 큰 버팀목이 되어준다. 미노루는 유년기,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인간이 겪는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인생의 경험들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에 의문을 던진다. 결국 미노루는 인간의 의지로는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찾고 자신이 살던 오오노지마 섬사람들의 묘를 모두 파헤쳐 그들의 뼈를 모아 골불을 건립한다. 선조와 먼저 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생을 마감하는 미노루 역시 그들과 함께 ‘백불’로 하나가 된다. 백불은 확고한 영원의 존재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음속에밖에는 남겨둘 수 없는 덧없음을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출판사 리뷰

“살아 있다 믿었다. 살아 있다 믿는 한 죽지 않을 것이라 되새기며......”

일본작가 최초 프랑스 5대 문학상 페미나상 수상작
『냉정과 열정 사이』,『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기억과 사랑,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색


“군국주의로 인한 참담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일본인은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검증했으며, 어디로 향하려한 것일까. 이 작품으로 역사를 되돌아보고자 했다.
대지진의 피해 속에 있는 오늘의 일본은 전쟁말기의 상황과 닮아 있다. 나는 일본사람들이 이 국난을 극복해가는 과정에 유일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역사의 진실을 배워야 할 것이다.” - 츠지 히토나리

일본작가 최초 프랑스 5대 문학상 페미나상 수상작
츠지 히토나리가 그려낸 기억과 사랑,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색


『냉정과 열정 사이』,『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2009년 『우안』이후 오랜만에 작가만의 시적이고 투명한 문체가 돋보이는 장편소설 『백불白佛, 존재에서 기억으로』를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이 소설은 작가가 자신의 조부를 모델로 집필한 소설이다. 작가가 직접 어머니에게 전해 들은 조부에 대한 실화에 픽션을 가미했다. 당시 그가 느꼈던 감동과 이후 자신의 가슴에 뿌리내린 전쟁과 살생, 삶과 죽음, 기억과 사랑에 대한 상념들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러일전쟁, 태평양전쟁의 패배 그리고 고도경제성장이란 일본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오오노지마라는 작은 섬에 사는 주인공 미노루의 70년에 걸친 일생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인 고찰이 장대하게 그려진다. 또한 인간의 죽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끊을 수 없는 고리가 되는 사랑, 그리고 기억을 자신의 눈을 통해 사고함으로써 독자는 누구나가 품는 의문과 직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소설로 츠지 히토나리는 일본인 최초로 프랑스 5대 문학상인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백불白佛, 존재에서 기억으로』는 작품성은 물론 영화감독, 락가수, 소설가 등 다양한 직함을 가지고 있는 츠지 히토나리에게 소설가로서의 자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한 의미 있는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로 묶는 작가의 조부에 대한 경애의 메시지
백불白佛, 존재에서 기억으로...


주인공 에구치 미노루는 칼을 만드는 집안에서 태어나 전쟁 중에는 철포 개발에 종사했으며, 전쟁이 끝난 뒤에는 발명가가 된 츠지 히토나리의 외조부인 이마무라 유타카가 모델이다. 그는 전쟁의 부조리와 잘못을 깨달은 뒤 불교에 귀의했다. 당시 군국주의로 치단 일본은 전쟁을 미화하고 일본인들은 나라를 위해서라는 군부의 말에 선동되어 전장에서 죽어갔으며 아시아 각국에 막대한 피해와 슬픔을 초래했다. 이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작가의 조부는 모든 사람은 태어난 순간 평등하다는 것을 그가 건립한 백불을 통해 말하고자 했다.

작가는 그런 조부의 메시지를 인간의 본질, 즉 인간은 태어나 결국 죽는다는 절대 피할 수 없는 사실에 기인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냈으며, 잘못된 나라의 선택으로 전쟁에 동조한 사실, 그리고 그런 역사를 진실로 바로잡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자칫 무겁고 철학적인 내용의 소설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쉽게 읽히고 무겁지 않게 쓰는 츠지 히토나리의 장점이 잘 드러나 있어 책을 덮은 다음에는 쓸쓸함 대신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백불’은 현재까지도 일본 후쿠오카 쇼락쿠지에 보존되어 있어 이 책을 읽은 전 세계 독자들이 백불을 보기 위해 이 절을 찾고 있다.

리뷰/한줄평15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