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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 신발이 섬돌과 쪽마루 사이 간격으로 빠질까봐 여기 이렇게 가는 나무오리끝을 약간 장식해서 부착하였습니다. 무심하거나 애정이 없으면 이런 곰살궂은 작업을 하기 어렵습니다. 행여 신발빠지면 불편할까봐 이런 시설을 빠뜨리지 않고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다저안 마음이 애틋하게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면 한옥은 바로 그런 마음이 집합된 응결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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