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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진화론
인간 행동에 숨겨진 도발적 진화 코드
21세기북스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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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장 인류 진화의 키워드는 부부싸움이다?
당신 이름은 왜 하필 로미오인가요? | 수다 떠는 여자, 투쟁하는 남자 | 진화는 남성에게 더 가혹하다

2장 당신의 진짜 친구는 몇 명입니까
뇌를 키우는 선택 | 던바의 수 | 망토개코원숭이의 외도 | 3의 배수로 친구 세기

3장 피는 물보다 진하다?
친척이어서 고마워 | 똑같은 이름들

4장 우리는 모두 칭기즈칸의 자손들이다?
내가 칸의 자손이라고? | 동쪽에서 온 이주자들 | 유전자 족보 | 노예의 역사

5장 당신은 나의 엔도르핀
부드럽게 만져주세요 | 믿을 수 있는 사람 | 웃음, 최고의 명약 | 세레나데를 불러봐

6장 남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유
남자는 자기 얘기, 여자는 남 얘기 | 모성어의 비밀 | 건전한 수다는 몸에도 좋다 | 또 다른 이야기

7장 아빠를 쏙 빼닮았네
우유와 인간의 애증 관계 | 피부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 진화의 대가, 출산의 고통 | 성별의 비밀

8장 진화가 낳은 재앙
약은 언제나 이롭다? | 입덧의 저주 | 아기를 살리는 것이 옳은가? | 성 비율의 딜레마

9장 다윈 전쟁
진화론 vs 지적설계론 | 진화론 전쟁 | 유전학 구출 작전 | 당신의 뼈는 누구의 것?

10장 인류는 어디에서 왔는가
호빗의 가족 찾기 | 인류와 영장류 사이 | 돌에 새겨진 환영 | 네안데르탈인의 미스터리

11장 굿바이, 사촌들
멸종의 원인 | 나무의 피를 말려 죽이는 방법 | 누가 매머드를 해쳤는가? | 사라지는 언어 | 이것은 우려할 만한 일인가? | 맬서스 박사의 유령

12장 우주로 간 원시인
선한 사람, 악한 사람, 그리고 키 큰 사람 | 오바마와 링컨의 공통점 | 정치? 그건 그냥 생리학이야 | 배심원 제도

13장 인간이 인간인 이유
무슨 생각해? | 상대의 마음을 읽는 동물들 | 둘로 나뉜 세계 | 행운의 편지와 확률의 비밀

14장 인간과 침팬지 사이
문화가 뭐길래 | 동물의 언어 | 나는 생각한다. 고로……? | 어째서 셰익스피어를 천재라고 하는가?

15장 현명해져라……! 더 오래 살지니
IQ가 수명을 좌우한다 | 지적인 바람둥이 |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을 | 무엇을 위한 교육인가

16장 과학 속의 예술, 예술 속의 과학
다재다능한 과학자들 | 과학자가 된 시인 | 쓰레기통 속의 라틴어

17장 인간은 번식한다. 고로 진화한다
연인을 찾습니다 | 짝짓기 게임 | 불완전한 세계 |현실을 알라

18장 당신의 냄새를 맡고 싶어
다정한 키스? | 코를 비비는 에스키모 |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19장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아내의 외도에 대처하는 두 가지 방법 | 일부일처제의 위기 | 그의 DNA를 확인해

20장 동물원에 갇힌 인간
감정적인 도덕성 | 희한한 종 | 유인원이 도덕적일 수 있을까?

21장 진화, 신을 발견하다
우리는 믿는다 | 무임승차를 몰아내는 방법 | 신은 어디서 왔는가?

저자 소개2

로빈 던바

 

Robin Dunbar

리버풀 대학 심리학과 교수, 런던 대학 생물인류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옥스퍼드 대학에 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브리스톨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케임브리지와 리버풀, 그리고 스톡홀름 대학에서 연구 경력을 쌓았다. 주된 연구 관심 분야는 ‘마음(mind)’의 진화,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 영장류의 사회 시스템에 관련된 것이다. 동부와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원숭이와 영양(antelope)류에 대한 현장 연구를 수행했으며,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는 야생 염소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정기적으로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과학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다수의 대중
리버풀 대학 심리학과 교수, 런던 대학 생물인류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옥스퍼드 대학에 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브리스톨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케임브리지와 리버풀, 그리고 스톡홀름 대학에서 연구 경력을 쌓았다.
주된 연구 관심 분야는 ‘마음(mind)’의 진화,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 영장류의 사회 시스템에 관련된 것이다. 동부와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원숭이와 영양(antelope)류에 대한 현장 연구를 수행했으며,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는 야생 염소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정기적으로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과학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다수의 대중 과학지에 기고하고 있다. 『과학 세계의 곤란함(The Trouble with Science)』으로 널리 명성을 얻은 바 있다.

로빈 던바의 다른 상품

김정희

 
상명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에 근무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인문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복수의 심리학》《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우리는 왜 착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시빌라이제이션》《발칙한 진화론》《이 세상에 메시지를 집어넣는 법》《철학자처럼 질문하라》《내 곁에, 당신》《유대인의 형제 교육법》《고아원 원장의 아들》《최고가 되라》《나의 삶 나의 집》《외톨이 선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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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20g | 153*224*20mm
ISBN13
9788950932930

책 속으로

암컷의 경우 신피질 조절 능력이 뛰어난 개체들이 승부에서 승리했다. 암컷에게는 사교적 기술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수컷의 경우 변연계 조절 능력이 뛰어난 개체들이 승리했다. 싸움에서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진화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성 전쟁은 뇌를 통제하는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비록 그 원리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말이다. --- p.25

이쯤에서 남성들이 들으면 좀 쓰라린 사실을 이야기해야겠다. 전날 저녁 내내 어디 있었는지 아무리 열심히 거짓말을 해도 그것이 거짓임을 귀신같이 잡아내는 여자들이 있다. 이러한 신기한 능력은 어쩌면 색, 그것도 특히 빨간색에 민감한 여성의 능력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즉, 여자들이 남자들의 거짓말에 도통 속지 않는 것은 남자들의 얼굴에 은연중 드러나는 색의 변화를 남자들보다 훨씬 예민하게 감지하기 때문 아닐까? 진화는 어쩌면 이처럼 남자들에게 더 가혹할지도 모른다. --- p.28

원숭이와 유인원을 통해 확인한 신피질과 집단 규모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추정해보았을 때 인간 집단의 적정 크기는 약 150명이다. 따라서 150은 한 개인이 맺을 수 있는 사회적 관계의 최대치이며, 이것을 던바의 수라고 한다. --- p.32

Y염색체 유전자에 관한 최근 조사에서 현재 살아 있는 모든 남성 중 0.5퍼센트가 위대한 몽골 전사 혹은 그의 형제에게서 Y염색체를 물려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만약 당신의 조상이 옛 몽골제국의 심장부였던 중앙아시아에 살았다면 확률은 모든 남성 중 12분의 1, 약 8.5퍼센트로 늘어난다. --- p.56

진화심리학자 제프리 밀러Geoffrey Miller는 재즈 음악가, 팝 음악가, 클래식 작곡가 모두 성적으로 왕성한 시기에 가장 생산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비발디의 역작 또한 베네치아의 자선기관인 오스페달레 델라 피에타Ospedale della Pieta 부속 여자음악학교 교사 재직 시절 젊은 여학생들을 위해 맹렬하게 작업한 결과물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pp.79-80

두 남자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여자가 나타나면 그들의 대화가 어떻게 바뀌는지 잘 들어보라. 여자가 등장하면 남자들의 대화 방식은 극적으로 바뀐다. 이를테면 표현이 과장되고 여자의 웃음을 유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에 특정 분야에 관한 주제나 ‘지식’이 난무한다. 남자들의 대화는 경쟁이자 상대방에게 던지는 도전장이다. 같은 맥락에서 정치는 승부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언어란 얼마나 근사한 도구인가. --- p.85

성별에 관한 문제는 포유류 이외의 종들을 관찰하면 더 복잡하다. 새, 나비, 양서류의 성별은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결정된다. 새는 알을 낳는 암컷이 XY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털이 화려하고 노래를 부르며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해 주변을 탐색하는 수컷이 XX염색체를 갖는다. 학자들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새의 염색체를 일반적으로W와 Z로 구분하는데, 이는 각각 인간의 X와 Y염색체에 해당한다. 명칭을 달리 했다고 해서 조류의 성별 결정 방식이 포유류와 정반대라는 사실을 감출 수는 없다. 성별 결정 방식은 진화 과정에서 일어난 우연한 사건의 결과일 뿐이다. 거기에 ‘자연스러운’ 방식이란 없다. --- pp.106-107

언어도 동식물과 마찬가지로 멸종한다. 우리는 현재 언어 소멸의 주요 시기를 지켜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를 대략 7000개 정도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 중 550개의 언어는 언어 사용자(대부분 노인들)가 100명에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10~20년 이내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제외한 언어 중 약 50퍼센트도 다음 세기에는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 p.161

일부 진화심리학자들에게 중요하게 생각될 만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인간의 행동 대부분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우리는 현 시대에 아직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즉, 세상은 과거와 비교해 생활방식이나 환경 면에서 완전히 달라졌지만 아직 우리는 아프리카 평원에서 사냥하는 사람들처럼 반응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성이 아니라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 믿을 수 없다고? --- pp.168-169

에든버러대학교의 심리학자 팀 베이츠Tim Bates는 25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여 IQ와 육체적 대칭(손가락, 손, 귀 길이의 좌우 대칭)에 작지만 중요한 상호 연결점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칭은 아름다움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 따라서 아름다운 사람이 더 지적이라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 pp.211-212

남성이 여성의 신체적 조건에 많은 비중을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생물학에서는 이것을 나이와 건강, 그리고 궁극적으로 번식력을 암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여성의 몸매를 예로
들어보자.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대체적으로 허리 대 엉덩이 비율이 낮은 여성을 선호한다. 여러 연구 결과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텍사스대학교의 심리학자 디벤드라 싱Devendra Singh은 18세에서 85세에 이르는 195명의 남성들에게 다양한 여성의 몸매를 보여준 뒤 가장 매력적인 몸매부터 가장 덜 매력적인 몸매까지 순위를 매겨달라고 요청했다. 남성들은 뚱뚱하거나 마른 여성에 비하여 평균적인 몸무게의 여성을 선호한다고 대답했지만, 허리와 둔부의 비율이 낮은 여성을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0.7의 비율을 매력적이라고 대답했다. (20대 건강한 여성의 허리와 둔부 비율은 0.67에서 0.8 사이다.) 30년 동안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한 모델들의 몸매가 이와 같은 것도 다 이유가 있다.

--- p.239

출판사 리뷰

“로빈 던바는 삶의 모든 사회적 측면에서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밝히며, 독자들을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사실로 가득한 진화인류학의 세계로 초대한다.”-퍼블리셔스 위클리

진화를 통해 자연이 인류에게 준 것들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단연 인간의 뇌라고 할 수 있다. 뇌는 환경에 맞춰 우리의 행동을 정교하게 조정하여 다른 생명체들이 겪는 최악의 진화 과정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덕분에 우리는 혹독한 자연을 극복하고 진화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었다. 인간의 뇌는 몸무게의 약 2퍼센트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이 작은 뇌가 인간을 동물과 구별 짓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아는 이는 드물다. 예를 들어, 일부일처가 뇌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는 점을 아는가? 지금과 같은 결혼제도는 인간의 뇌가 충분히 크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평생 가질 수 있는 친구의 수가 제한되어 있다면 어떨까. 게다가 그것이 뇌의 크기에 달려 있다면?

옥스퍼드대학교 진화인류학과 교수인 로빈 던바가 인류에게 남은 진화의 흔적들을 추적한다. ‘인간의 뇌가 유지할 수 있는 친구의 수는 최대 150명’이라는 ‘던바의 수’를 주장한 것으로 유명한 그는 진화의 파도가 남긴 흔적들을 되짚어 인류가 거쳐 온 수천 년의 역사를 현대에 되살려냈다. 지금까지 우리가 상상조차 한 적 없는 놀라운 진화의 역사를 담은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범한 삶조차도 자연이 빚어낸 가장 우연하고도 위대한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대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엄마 친구 아들’은 어디서 왔는가?

이 책은 로빈 던바가 인기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에 1994년부터 2006년 사이에 기고했던 글과 일간지 「스코츠맨Scotsman」에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기고했던 글을 모은 것이다. 그는 수십 년간 진화론을 연구하면서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들과 놀라운 발견들을 짧은 글을 통해 소개해왔다. 왜 여자들은 수다 떨기를 좋아할까? 남자들은 왜 바람을 피울까? 이런 사소한 의문들부터 자신의 이상형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나 인간의 근원에 대한 본질적 물음까지. 진화를 통해 보면 전혀 다르게 보이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과학’이나 ‘뇌’, ‘진화’ 같은 단어에 지레 겁부터 난다면 마음을 푹 놓아도 좋다. 로빈 던바의 이야기는 결코 어렵지 않다. 게다가 우리가 평소에 궁금하게 여겼던 부분들을 기가 막히게 긁어준다. 신은 공평하다는데, 왜 머리 좋고 키 큰 데다 얼굴까지 잘생긴 ‘엄마 친구 아들’은 항상 존재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일단 로빈 던바가 안내하는 진화인류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보자. 끝까지 함께하고 나면 ‘엄마 친구 아들’의 의문이 풀릴 뿐 아니라 네안데르탈인과 다윈이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한 존재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인간은 진화한다, 지금도!

인류가 이뤄낸 눈부신 문화 때문에 우리는 가끔 인류도 자연이 빚어낸 생물의 한 종류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곤 한다. 인류의 생물학적 뿌리를 무시한 채, 우리는 침팬지나 오랑우탄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인간이 하는 행동 중 진화의 영향을 받지 않은 행동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금의 인류는 진화의 파도 속에서 다듬어진 끝에 태어날 수 있었던 존재다. 로빈 던바는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 없이 하고 있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진화에 의한 자연적인 필요성에 의해 나타났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우리는 사랑에 빠지고, 키스를 하며, 결혼을 한다. 결혼을 한 다음에는 배우자의 부정을 의심하고 부부싸움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에게 사랑을 주며 키워나간다. 이 모든 것들은 진화의 산물이자, 진화의 과정이다. 기린의 목이 길어지거나 침팬지가 인간이 되는 것만이 진화는 아니다. 우리가 이 책을 읽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은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