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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리갈대밭
-황금빛 물결이 너울대는 강변 충청남도 서천군 금강하구에 강변을 따라 폭 200m로 1km 가까이 펼쳐진 신성리 갈대밭은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한 곳으로 면적이 무려 6만여 평에 이른다. 가을에 황금빛 물결이 온 강변을 뒤덮으면 새하얀 갈대꽃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광을 만들어 낸다. --- p.84 승부역 -깊은 산속 간이역에서의 하룻밤 첩첩산중 비탈을 기차가 힘겹게 올라간다. 사방을 둘러보면 산과 하늘뿐이다. 터널을 지나면 거짓말처럼 아담한 역이 나타난다. 오지 중에 오지로 꼽힌 승부마을 사람들이 세상으로 나가는 길이 승부역이다. 승부마을과 승부역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발걸음이 드문드문 이어지기 시작했다. 겨울에는 눈꽃열차가 달려와서 사람들을 풀어놓는다. --- p.148 강구항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오십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하구에 있는 강구항은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미항이다. 영덕의 명물 대게의 집산지이자 삼사해상공원, 풍력발전단지 등과 가까이 있어 영덕을 여행하는 사람은 꼭 들른다. 끊임없이 드나드는 어선이 풀어놓는 풍성한 수산물을 구경하고 활기찬 경매시장을 둘러보고 등대가 있는 방파제까지 다녀오면 한나절이 훌쩍 간다. 강구대교 아래 풍물거리로 들어서면 횟집과 대게집이 몰려 있다. --- p.152 상족암군립공원 -공룡들의 놀이터가 바로 여기였네 약 1억 년 전 백악기 공룡들은 한반도의 경상도 지방에서 번식하여,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 나갔다고 추정된다. 세계적으로 경상남북도만큼 공룡발자국 화석이 밀집된 곳은 없다. 그 수는 무려 5천여 개를 헤아린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곳은 상족암군립공원의 해안가로 10리길 해안을 따라 공룡발자국이 3천여 개가량 남아 있다. 상족암군립공원에서 공룡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백악기를 여행하는 기분이다. --- p.234 동피랑벽화마을 -‘동화의 나라’로 변신한 산동네 골목길 통영은 독특한 정서와 문화를 간직한 고장이다.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은 물론이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전승지인 한산대첩지, 국내 유일의 해저터널과 운하 그리고 특별한 먹을거리인 충무김밥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볼거리 많은 통영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곳이 동피랑벽화마을이다. ‘동쪽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의 마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동피랑은 가파른 산비탈 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 --- p.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