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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 책 머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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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사에서 단재 선생만큼 남북한 공히 존경받는 인물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해방 후 극심한 이념대결의 장에서 독립투사들의 이념에 따라 서로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선생만은 자신이 남긴 업적만큼이나 위대한 혁명가로서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우린 아직도 선생의 국적조차도 회복시키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 책 단재 신채호 평전은 단재 선생의 생애를 연구하고 선생의 발자취를 끊임없이 찾아 새로운 자료를 발굴했던 김삼웅 독립기념관장의 발로 쓴 역작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실제 저자가 몇 차례 뤼순 감옥을 방문해 입수하게 된 선생의 감옥 입소 때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잡지 천고의 2권을 연변에서 입수해 최초로 국내 언론에 소개했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선생의 국적회복은 물론 동북공정 프로젝트로 대변되는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남북한 흩어진 단재 선생의 자료들을 모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단재 신채호 전집을 출간하자고 호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