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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란이 서란이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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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요란 슐츠
스톡홀름에 있는 콘스트팍 예술학교와 안델쉬 벡만 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이후 스웨덴 방송국에서 일했고,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한국에서 부란이 서란이가 왔어요!》의 공저자인 모니카 슐츠와는 학교에서 만나 결혼했고, 부란이와 서란이를 입양하며 그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저자 : 모니카 슐츠
스톡홀름에 있는 콘스트팍 예술학교와 안델쉬 벡만 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이후 스웨덴 방송국에서 일했고,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한국에서 부란이 서란이가 왔어요!》의 공저자인 요란 슐츠와는 학교에서 만나 결혼했고, 부란이와 서란이를 입양하며 그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일러스트를 가르치고 있다.
역자 : 황덕령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했다. 스스로를 북유럽의 정취를 사랑하는 허황된 친구라고 소개한다. 북유럽을 사랑하는 이유는 안데르센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자유롭게 꿈을 꾸며 자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옮긴 책으로는 《말썽꾸러기 고양이와 드레스》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4쪽 | 404g | 198*268*15mm
ISBN13
978899194165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오, 정말 귀여운 아기들이네! 작은 꽃같이 예뻐!”
원장 수녀님이 말했어요.
“이제부터 네 이름은 백합의 봉우리를 말하는 ‘부란’이,
너는 백합꽃을 말하는 ‘서란’이라고 부를게.”
원장 수녀님은 아기들만큼이나 예쁜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 p.10

보육원 가족들이 모두 나와서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어요.
“잘 지내. 행복해야 해!”
하지만 부란이와 서란이는 자동차 타는 것에 마냥 신이 났어요.
그래서 수녀님과 친구들이 하는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요. - p.18

아주 멀리 스웨덴에서는 부란이와 서란이 양부모가 될
스벤손 부부가 한국에서 보내 준 쌍둥이 사진을 보고 있었어요.
부부는 아주 오랫동안 아기를 기다려 왔대요.
그러니 얼마나 기뻤겠어요!
게다가 한 명도 아닌 쌍둥이를 얻게 되었으니 말이에요.
부부는 너무 행복해서 웃다가 또 너무 기뻐 울기도 했지요.
아빠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길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어요. - p.31

부란이와 서란이 가족은 아주 먼 여행길에 올랐어요.
스웨덴에 있는 집으로 가야 하니까요.
“ 잘 지내렴.” 아주머니와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쌍둥이를 꼭 안으며
작별 인사를 했어요. 눈시울을 붉히면서요.
부란이와 서란이도 조금 슬픈 듯 했어요.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하는 엄마, 아빠를 따라
멀리 떠나야 한다는 걸 알고 있나 봐요. - p.36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일터와 학교로 가려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차들로 시끌벅적한 아침을 맞고 있는 부산. 같은 시간에 부란이와 서란이, 쌍둥이 자매는 바구니에 담긴 채 병원 복도에서 발견됩니다. 쌍둥이는 곧 경찰서로 보내졌다 다시 보육원으로 옮겨집니다. 한 방에 열네 명의 아기들이 지내는 보육원이 부란이와 서란이의 보금자리가 된 것이죠. 그러다 자매가 세 살 되던 해, 보육원을 떠나 입양 전에 잠시 머물게 된 서울의 위탁가정으로 향합니다. 그날 함께 지내던 수녀님과 친구들의 작별인사는 듣는 둥 마는 둥, 철부지 쌍둥이 자매는 처음 타보는 택시에 올라 마냥 신이 났습니다. 마침내 스웨덴인 양부모를 만나 머나 먼 여행길에 오르게 된 쌍둥이. 아무것도 모르는 쌍둥이 자매는 스웨덴으로 떠나는 순간에도 위탁모가 사 준 새 옷에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이 땅에서 가족을 얻지 못한 쌍둥이 자매는 스웨덴에서 새로운 가족과 친척을 얻게 됩니다. 부란이와 서란이는 마땅히 있어야 할 부모를, 슐츠 부부는 얻고 싶었던 아이를 얻게 된 것이죠.

출판사 리뷰

슐츠 부부는 부란이와 서란이를 데려 가려고 한국에 왔을 때, 쌍둥이가 머물던 부산 보육원과 서울 입양가정을 방문했고 사진에도 담아 갔습니다. 그 덕분에 1980년대 초반 부산 시내와 서울 변두리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고, 그 시절 입양 과정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저자의 말’을 실었습니다. 담담한 어조로 부란이와 서란이 입양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 순간이 ‘우리 삶의 가장 큰 축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부란이와 서란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들은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책에 나오는 열악한 보육원 모습이나, 쌍둥이 자매가 부모가 생존해 있음에도 해외로 입양된 것 등은 지금의 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요즘 대다수 보육원은 아이들에게 여느 가정 못지않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책의 내용으로 인해 또 다른 편견을 갖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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