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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텔레비전에서는 가수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매우 유행입니다. 몇몇 심사 위원의 말을 빌자면 노래를 부를 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성량이나 음정, 박자, 기술입니다. 그러나 ‘기본’이라는 바탕 위에 덧입혀질 것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것,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감정 표현’이었습니다. 선율과 가사에 담긴 의미를 자기만의 것으로 재해석하고, 거기에서 뿜어 나오는 감정을 드러내거나 의도적으로 숨기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은 타고 나는 것일까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능력 역시 교육과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놀이나 노래, 언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반대로 감정을 표현하면서 언어와 인지, 사회성, 예술성의 고른 발달을 이루기도 하지요. 『내 기분은 말이야』는 아이들이 서툰 감정 표현을 연습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심미적으로도 매우 아름다워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뛰어난 작품 감상 효과를 기대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