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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바이러스
양장
한유진최신영 그림
책고래출판사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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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병 주고, 약 주고 8
2. 보안 유지 13
3. 나란히 선수 입장 20
4. 우산 하나, 우리 둘 28
5. 동그라미 비밀 36
6. 혼자 하는 고백 45
7. Like? Love? 53
8. 마법의 주문 58
[부록] 두근두근 내 마음은? 68

저자 소개 2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에 도전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지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202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며 등단했고, 《아동문학사조》 신인문학상과 《아르코 문학창작산실》 발표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숲이 될 수 있을까?》 《동그라미 바이러스》 《맘대로 피구 규칙》 《안녕, 작은 별 손님》 《혼자 학교 가는 날》 《산타 할아버지, 우리 집에 오지 마세요!》 등이 있습니다.

한유진의 다른 상품

그림최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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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제품과 영상 일러스트 및 삼성전자 테마스토어의 테마 작업 등 작업과 전시를 했습니다. 바쁘고 반복적인 일상에 재미난 상상과 여유를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모리의 거짓말》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0쪽 | 143g | 140*210*15mm
ISBN13
979118743960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마음속에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랍니다. 몸이 자라는 만큼 마음도 자라니까요. 우정이나 사랑 같은 순수한 마음은 십대를 지나는 여러분을 더욱 빛나게 해 줄 거예요. -작가의 말 중에서

나도 모르게 펄쩍펄쩍 뛰며 관우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관우가 나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갑자기 내 눈이 이상해졌나? 매일 보던 얼굴인데 오늘은 어딘지 모르게 달라 보였다. -26p

화난 척 우산을 잡아채긴 했지만 관우의 짓궂은 장난이 싫지 않았다. 노란 우산 아래 비친 관우의 얼굴이 발그레했다. 우산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내 마음까지 두드리는 듯했다. -35p

5월의 따뜻한 햇살이 머리 위를 비추었다. 우리는 마치 바다를 떠다니듯 한참 동안 동그라미 안에서 서로를 쫓았다. 스케이트를 타는 내내 바람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지만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리듬을 타는 것처럼 한 발, 한 발 발을 맞추었다. -38p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그 마음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따뜻하게 전해지기까지
‘사랑’이라는 마음이 다가오는 방법은 저마다 달라요. 첫눈에 불꽃이 번쩍 튈 수도 있고, 서서히 알아차리지 못하게 찾아와 똑똑 가슴을 두드리기도 하지요. 어느 쪽이든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마음을 가누기는 쉽지 않아요. 더욱이 상대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친구라면! 설상가상 단짝친구도 그 친구를 좋아한다면! 머릿속이 정말 어지러울 거예요. 《동그라미 바이러스》에서 도은이가 꼭 그랬어요. 관우와 규리 사이에서 갈팡질팡 어쩔 줄을 몰라했지요.
도은이에게는 ‘동그라미 알레르기’가 있어요. 동그란 모양만 보아도 재채기가 쉴 새 없이 나왔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관우가 가져온 아카시아꽃 향기를 맡으면 재채기가 멈추었답니다. 규리는 도은이와 5년째 단짝이에요. 5학년 때 관우네 아파트로 이사를 가면서 부쩍 관우에게 관심이 많아졌어요. 도은이와 둘이 있을 때면 늘 관우 이야기를 하느라 바빴지요.
관우는 덜렁이 대장에 장난꾸러기였지만, 도은이를 위하는 일에는 앞장섰어요. 반에 매일 아카시아 꽃송이를 가져다 놓는가 하면, 손을 다쳐 간호실에 있는 도은이를 대신해 가방을 가지고 왔지요. 그렇게 관우는 슬그머니 도은이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처음에는 무심하던 도은이도 차츰 관우가 신경 쓰여요. 모자를 대신해 손으로 이마 위에 그늘을 만들어 주고, 함께 우산을 쓰고 빗속을 걷고, 나란히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커플’이라는 말에 도은이는 저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거렸지요.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어요. 규리가 관우를 좋아한다고 말한 거예요. 관우? 규리? 도은이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누군가와 사귀면서 아이들은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이해와 존중, 배려, 인내 등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우치지요. 무엇보다 마음이 한 뼘 더 자라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이들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는 탐탁치 않은 눈으로 바라보고는 합니다. 바르게 이끌어 줄 방법을 찾지 못한 탓일까요. 관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조언을 해 주기보다는 무시하고 외면하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자꾸 감추려고 하지요.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잘못되거나, 창피한 것이 아닌데 말이에요.
《동그라미 바이러스》는 초등학생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그리고 서툴지만 그 마음을 표현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아이들은 꼭 내 이야기 같아!라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거예요. 또 ‘사랑’, ‘우정’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지요.

책고래놀이터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야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책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이야기를 계속 담아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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