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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곡 sequent?a(속송)
12부 gemma l?vida et flamma rubra(푸른 보석과 붉은 화염) Ⅱ 13부 lacrim?sa(눈물과 한탄의 날) 제4곡 offertor?um(봉헌송): reconciliationem exspectare(재회를 기다리며) 제5곡 sanctus: initium novum(새로운 시작) 제6곡 agnus dei: dona reginae requiem(여왕에게 안식을) 제7곡 comm?n?o(영성체송): simul, semper(함께, 언제까지나) 제8곡 appendix(번외): fabula residua(아직 남은 이야기) 1부 dies ordinarius(어느 평범한 하루) 2부 ego tamen te exspecto(여전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부 quid accidit illis?(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4부 modus exprimere amorem(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5부 semper feliciter(항상 행복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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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님도 들으셨습니까? 방금 예하가 한 얘기?”
“얼굴이 뜨거워서 더는 못 보겠다는 거요?” “아뇨, 그거 말고요.” “그럼, 방해꾼은 이만 물러갑니다?”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양 순진하게 눈을 깜빡여 보이자, 공작은 슬쩍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계속 모르는 척하시깁니까? 부부는 닮아 간다고 하셨던 말씀 말입니다.” “으응, 그게 왜요?” 왠지 뒤에 이어지는 말을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밀라이아는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며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가만가만 쓸어 올린 공작이 속삭이듯 물었다. “그래서 말인데요, 우리, 예하도 인정했는데 정말로 부부가 되어 볼까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