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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도둑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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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 큰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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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1. 엉뚱한 아이 페리코
2. 생애 첫 뽀뽀
3. 엄마를 걱정시킬 순 없어
4. 아빠의 충고
5. 수백 명의 복제인간은 끔찍해
6. 불량소년들과 마주치다
7. 멋진 아이 따라 하기
8. 이름 바꾸기 대작전
9. 루시아에게 맞선 날
10. 얼굴 도둑을 찾아라
11. 페리코의 착각
12. 친구들의 놀림은 괴로워
13. 베아트리스 선생님은 배신자
14. 난 도움이 필요해요!
15. 무지가 무지가 된 사연
16. 솔직함은 최고의 무기
17. 마지막 오해를 풀다

저자 소개 3

페드로 리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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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널리즘을 공부한 후, 1990년대 후반부터 보스니아의 국제단체에서 제작한 텔레비전 및 라디오 캠페인의 제작자, 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습니다.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펴내며 스페인 가톨릭 어린이 문학상(Premio CCEI de Literatura)과 에데베(Edebe) 어린이 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전통과 종교에 억압받는 예멘 여성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 『인티사르의 자동차(El coche de Intisar)』로 2013년 프랑스 엥포와 산타콜로마에서 최우수 만화상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얼굴 도둑을 찾아라(Cara
1965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널리즘을 공부한 후, 1990년대 후반부터 보스니아의 국제단체에서 제작한 텔레비전 및 라디오 캠페인의 제작자, 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습니다.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펴내며 스페인 가톨릭 어린이 문학상(Premio CCEI de Literatura)과 에데베(Edebe) 어린이 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전통과 종교에 억압받는 예멘 여성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 『인티사르의 자동차(El coche de Intisar)』로 2013년 프랑스 엥포와 산타콜로마에서 최우수 만화상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얼굴 도둑을 찾아라(Cara de otro)』로 제6회 말라가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에리카 살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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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발렌시아기술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 및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에서 일하며 교과서와 만화, 청소년 소설, 그림책 등의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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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통번역대학원을 거쳐 동 대학원에서 스페인 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스페인어권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시리즈」, 『언니, 페미니즘이 뭐야』, 『유튜브 스타 일주일이면 충분해』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 『내 마음이 말할 때』, 『얼굴 도둑을 찾아라』, 『식물은 마법사입니다』, 『우체부 코스타스 아저씨의 이상한 편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빛의 제국』, 배수아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외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등을 스페인어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통번역대학원을 거쳐 동 대학원에서 스페인 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스페인어권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시리즈」, 『언니, 페미니즘이 뭐야』, 『유튜브 스타 일주일이면 충분해』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 『내 마음이 말할 때』, 『얼굴 도둑을 찾아라』, 『식물은 마법사입니다』, 『우체부 코스타스 아저씨의 이상한 편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빛의 제국』, 배수아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외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등을 스페인어로 번역했다. 2015년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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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34g | 152*215*20mm
ISBN13
979115571585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 학교에서 현장학습으로 동물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도 독일 관광객들이 탄 전세버스에 올라탄 적이 있었다. 또 어느 날은 헬레나 이모가 페리코를 믿고 강아지 산책을 부탁했는데 공원에서 돌아온 페리코의 손에는 다른 강아지의 목줄이 들려 있었다. 그나마 두 강아지 모두 푸들이었다는 점을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털 색깔은 달랐지만 어쨌거나 둘 다 푸들은 푸들이었으니 말이다. --14쪽
- 정말로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모두가 마치 페리코를 잘 아는 양 이상하게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복제인간이 수십 명 아니 어쩌면 수백 명이 있는지도 몰랐다. 이건 정말 재앙이다! --35쪽
- 페리코는 한 번도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었다. 물론 입맞춤이 그렇게 달콤하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같은 반 친구들이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가 쪽지를 보내거나 눈길을 한 번 주거나 미소라도 지을라치면 왜 그렇게 가슴이 떨린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이제 페리코도 여자 친구가 생기길 원했지만 도무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44쪽
- 페리코는 그 남자가 자기를 다른 아이와 혼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아이는 도둑질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몽둥이찜질을 할 태세로 돌진해 오는 저 남자에게 복제인간에 대해 설명할 틈은 분명 없을 것 같았다. 이럴 땐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을 택해야 한다는 생각에 페리코는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59쪽
- 다음 날, 페리코가 교실에 들어서자 모두들 페리코의 얼굴로 만든 가면을 쓴 채 꼼짝 않고 책상에 앉아 있었다. 웃음을 참고 있는 듯 여기저기서 킥킥거렸다. --80쪽
- 집으로 돌아온 페리코는 벽에서 지도를 뜯어내 마구 구긴 다음 휴지통으로 던져 버렸다. 침대에 앉아 페리코는 울음을 터뜨렸다. ‘이제는 개들까지도 나를 다른 아이와 혼동하다니!’ --89쪽
- 페리코는 불량소녀클럽 우두머리 소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모습을 보자 더욱 기운이 솟았다.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물론 소녀들을 사로잡은 것은 자신의 문제를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즐길 줄 아는 페리코의 태도였다. 마침내 다섯 아이는 큰 소리로 웃었다. --103쪽

--- 본문 중에서

관련 자료

페리코를 만나면서 느낀 감정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요? 마음이 아픈 아이들과 어른들을 많이 만나는 저에게 가장 깊이 느껴진 것은 안도감이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안심이 되었느냐고요? 페리코의 상황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놀려 대는 아이들이며, 넉넉지 않은 형편이며, 별 도움이 못 되는 부모님까지 모두 그대로입니다. 그렇지만 페리코는 달라졌어요. 내가 이미 갖고 있는데 소중한 줄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깨달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책을 읽는 여러분에게 바람을 하나 덧붙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모습들 가운데에는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도 있고(페리코의 얼굴처럼 말이죠) 마음에 드는 부분들도 있을 거예요. 만일 주변 사람들이 나의 그 부분을 비웃거나 놀린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제일 좋은지 페리코를 통해 배우면 좋겠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지현


출판사 리뷰

자존감을 키워 주는 성장 동화!
책 속 주인공 페리코는 평범한 열 살짜리 남자아이입니다. 부모님은 이혼해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눈에 띄지 않는 학생입니다. 모든 일에 무관심하고 덜렁대며 공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에요. 하지만 엄마는 페리코가 무척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심리상담 선생님은 페리코의 풍요로운 내적 세계를 칭찬하며 시간이 지나면 현실 세계에도 관심을 가질 거라고 위로하지만 엄마는 페리코 걱정뿐입니다.
그런 페리코에게 점점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다른 데 정신이 팔려 집 앞을 지나치다가 어느 낯선 학교에서 문득 정신을 차리지요. 아주 예쁘게 생긴 소녀가 페리코를 잘 안다는 듯이 다가와 볼에 뽀뽀를 하기까지 합니다. 이때부터 페리코는 주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관심을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얼굴을 복제한 사람들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한 것이죠.
세상일에 관심 없던 아이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급기야는 멋진 아이가 되고 싶어 그 방법까지 연구합니다. 멋진 아이들의 이름이 모두 두 글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이름을 “피프”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평소 무서워 피하기만 하던 상대에게는 처음으로 맞서기도 하죠. 페리코는 친구들의 짓궂은 놀림도 이겨 내면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바라봅니다.

여러 사람이 혼동할 정도로 내 얼굴이 닮은 꼴 복제 얼굴로 불리면 어때요.
좋은 얼굴도 싫은 얼굴도 모두 내 모습이잖아요.

페리코의 이런 변화는 베아트리스 선생님과 선생님의 딸 무지 덕분이기도 합니다. 무지는 어릴 적 사고로 손가락에 장애를 입었습니다. 그렇지만 손가락을 공개하며 무지라는 이름으로 불린 사연을 소개하는 무지의 당당한 모습에서 페리코는 용기를 얻습니다. 그 깨달음은 페리코가 자신의 얼굴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해 줍니다. 다른 사람들과 닮은 꼴 복제 얼굴이라는 사실도 더 이상 비참하게 느껴지지 않고,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고백하게 만드는 용기도 가져다주죠. 비로소 페리코는 얼굴 도둑을 찾는 과정 속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멋진 얼굴을 하나 더 발견하게 되지요. 이 얼굴들 덕분에 페리코는 학교에서나 동네에서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됩니다.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게 만드는 성장기!
엉뚱하게도 복제인간을 조사하고 다니던 페리코는 그 소동 속에서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매사 집중력도 흐리고 자신감도 낮습니다. 과잉행동으로 오해만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페리코도 처음에는 구름 위를 떠다니듯 엄마가 걱정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덜렁대고 집중력이 약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사랑받는 한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그 속에는 엄마의 사랑과 베아트리스 선생님의 관심, 주변 사람들의 응원이 함께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습 가운데에는 마음에 드는 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그런 모든 모습이 모여서 나를 성장시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와 좋은 점을 발전시키고 안 좋은 점은 고치려는 용기입니다.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한 페리코의 행동을 살펴보면서 그 바탕에 깔린 용기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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