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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마음, 인색한 마음 - 우리 마음 들여다보기
《소금을 만드는 맷돌》에 등장하는 나무꾼은 이웃에게 베풀고 나눌 줄 아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에요. 나무를 팔러 장에 간 나무꾼은 꼬부랑 할머니에게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 않았지만 나무 값 대신 맷돌 하나를 받았어요. 그런데 그 맷돌이 돌리기만 하면 뭐든 쏟아지는 요술 맷돌인줄 누가 알았겠어요? 할머니가 시킨 대로 나무꾼이 아내와 함께 맷돌을 드르륵드르륵 돌리자 쌀이 계속 쏟아졌어요. 요술 맷돌은 가난한 나무꾼 부부의 마음을 헤아려 마당 한 가득 하얀 쌀을 쏟아냈지요. 인심 좋은 나무꾼은 할머니의 요술 맷돌에서 쏟아진 쌀을 마을 사람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었지요. 소금처럼 짜디짠 마음을 가진 욕심 많은 소금 장수가 이 소문을 듣고 몰래 맷돌을 훔쳐 바닷가로 달아났어요. 소금 장수는 배에 오르자마자 맷돌을 돌려 소금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드르륵드르륵, 맷돌은 돌고 돌아 배를 소금으로 가득 채워버렸어요. 소금 장수가 맷돌을 멈추려고 했지만, 맷돌은 쉬지 않고 돌았어요. 소금 장수는 맷돌과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말았어요. 어쩌면 지금도 바닷속에서는 요술 맷돌이 돌고 있을지도 몰라요. 아무리 비가 와도 바닷물은 여전히 몹시 짜니까요. 소금 장수의 욕심은 여전히 그치질 않았나 봐요. 내 마음은 나무꾼처럼 어려운 사람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착한 마음인가요? 아니면 소금 장수처럼 자기 욕심만 차리고 베풀 줄 모르는 인색한 마음인가요? 다른 사람의 형편을 살필 줄 알고 내 것을 나눌 줄 아는 마음으로 생활해 보세요. 착한 마음을 나누면 그 기쁨은 배가 되니까요. 이처럼 옛이야기는 현실과 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또 그 안에는 조상들의 슬기로운 삶과 생각, 꿈과 웃음 등이 잘 녹아 있지요. 이 때문에 옛이야기는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겨 준 소중한 이야기 선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