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작가의 말 4
단편 동화 1 다사다난 이용기 8 단편 동화 2 우리 동네엔 위험한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 34 단편 동화 3 처음 만난 생쥐 58 |
김현경의 다른 상품
이수연의 다른 상품
|
이런 작가의 시선은 『우리 동네엔 위험한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에도 등장한다. 큰 키에 스포츠형 머리, 검정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자를 이 동화에서는 아저씨라고 부른다. 그리고 위험하다고 단정 내린다. 이 아저씨를 바라보는 시선은 아이들의 것이 아니라 어른들, 기성세대가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 낸 허상이다. 이 허상을 아이들은 곧이곧대로 믿고 따른다. 그리고 아이들은 어느 날, 이 아저씨에게도 사연이 있고, 또 자신들과 같이 ‘평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 만난 생쥐』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보통 돌봐야하는 동물로 개, 고양이를 일순위로 꼽지만 아이들의 사회에서는 모든 동물을 포괄한다. 이런 아이들의 생각 곳곳에 어른들은 곱지 않는 시선을 보내며 쥐를 흉한 동물이라고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개, 고양이와 같은 하나의 생명이다. 이렇듯 작가는 아이들 사회에 뿌리내린 어른들의 세계를 들춰내며 아이들의 판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세 편의 동화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혀 다른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어쩌면 아이들이 건축한 자신들의 사회에 잘 견뎌 가노라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집이 소중하고 따뜻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