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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uko Shinoda,しのだ せつこ,篠田 節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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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이미 20세기 중반부터 여성들의 활동이 두드러져 남녀 평등의 개념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지만 동양의 윤리적 관점에서는 아직도 남녀 차별의 개념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표면적으로 여성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남녀의 차별성을 배제하여 인간으로서의 똑같은 권리를 표방하는 한편, 우리 사회는 아직도 그런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지나칠 정도로 이중적이라는 느낌을 버리기 어렵다.
바로 그런, 사회 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남성과의 차별성에 회의를 느끼고 자기 나름대로의 성역을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잘 그려낸 작품이 『여자들의 지하드』다. 이 책의 체목인 `지하드`라는 말은 아랍어로 성전을 듯한다. 원래를 이교도에게 개종을 요구하기 위한 싸움이라는 뜻이지만, 이 책에서는 남녀 차별에 대한 남성들의 사고방식의 전환을 요구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여자들의 지하드`를 풀면 `남성들의 편견에 대한 여자들의 성스러운 싸움`이라는 뜻이다.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