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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모험, 깜찍한 반전
일곱 고양이들이 펼치는 시원한 여름 낚시 대소동! 우아, 여름 바다다! 여름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 바닷가. 모래찜질에, 선 베드에 누워 느긋한 휴가를 즐기던 일곱 고양이들은 슬슬 배가 고파지자 바다 낚시를 떠납니다. 저마다 청어, 참치, 문어, 꽃게를 잡겠다는 야무진 꿈을 안고서요. 하지만 야속하게도 걸리는 건 미역 줄기 뿐. 하는 수없이 고양이들은 바다 한가운데까지 진출합니다. 드디어 무언가 묵직한 것이 걸리고, 고양이들은 모두 힘을 모아 낚싯줄을 당겨 보지만… 우당탕 철썩! 그 다음 벌어진 일은 상상도 못할 정말 특별한 일이었어요. 따로 또 같이! 일곱 마리 고양이 〈여름 낚시〉에는 멋진 빨간색 구명 조끼를 입은 일곱 고양이들이 등장합니다. 씩씩하게 앞장서 나아가는 고양이, 배 위에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고양이, 파란 선글라스의 멋쟁이 고양이 등 고양이 친구들은 7인 7색의 개성으로 책의 활기를 더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엉뚱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협동심도 뛰어납니다. 어마어마한 것이 낚싯줄에 걸리자 누구 하나 뒤로 빠지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힘을 모아 낚싯대를 잡아당기지요. 그리고 뜻밖의 도움을 준 친구에게 모두 고마운 인사도 잊지 않습니다. 자, 유쾌하고 따뜻한 일곱 마리 다람쥐들의 매력에 빠질 준비 되셨나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귀여운 판타지 일곱 고양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뭔가 새로운 일이 생기면 세상을 다 얻을 것처럼 즐거워하다 조금 어긋나면 바로 시무룩해지고, 그러다 또 금세 잊고 재잘거리는 순수한 아이들요. 바로 이 점이 아이들이 이 소풍 시리즈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한 이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판타지를 아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집채만큼 어마어마하게 큰 고래와의 힘겨루기, 큰 파도에 우박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온갖 생선, 신나게 해변 파티를 열고 원하던 것을 맘껏 먹는 고양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마치 자신이 모험을 하고 있는 듯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즐거운 판타지는 〈여름 낚시〉가 최소화된 지문에 고양이들마다 종알종알 떠드는 말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 재미를 더합니다. 마치 눈앞에서 고양이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듯한 생생함이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지요. 일곱 고양이들 특유의 발랄함으로 모든 상황을 재미있게 즐기고, 그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선물처럼 나타나는 〈여름 낚시〉. 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한아름 안기는 선물 같은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