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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부 3부 옮긴이의 말 |
Orhan Pamuk,Ferit Orhan Pamuk,페리트 오르한 파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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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짙고 검은 땅이지만 그 2미터 아래는 진흙에다 물이 통하지 않고 바싹 메마른 쓸모없는 땅이나 모래일 수도 있다. 물을 찾는 옛 우물 파기 명수들은 땅, 풀, 벌레, 심지어 새들의 언어를 이해해야 했고, 그 위를 걸을 때 아래 있는 바위 혹은 진흙층을 감지해야만 했다. --- p.34
이따금 빨강 머리 여인이 생각나는 것을 알리는 그만두고라도 내 자신에게 숨기고 싶었다. 밤마다 한쪽 눈은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다른 눈은 우스타의 작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막 잠에 빠져들려고 할 때 빨강 머리 여인이 나를 보며 미소 짓는 모습이 눈앞에 떠올랐다. 그 미소와 얼굴에, “너를 알고 있어.”라고 말하는 그 표정에 다정함이 묻어 있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그녀를 이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 p.48 “아버지라는 사람은 공정해야 한단다. 공정하지 못한 아버지는 자식의 눈을 멀게 만들지.” 그는 왜 장님이 된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을까? 이 주제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요셉이 우물 바닥에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남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을까? 나는 오랜 세월 동안 내 스스로에게 수없이 이 질문을 했다. 이 이야기가 왜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왜 그토록 우스타에게 화가 났을까? --- p.67 무더위로 숨을 쉴 수 없었던 7월 어느 날 정오에 소형 트럭을 타고 온 하이리 씨는 상황이 절망적인 것을 보고 우리 모두를 비통하게 만드는 말을 했다. 사흘 안에 어떤 결과를 얻지 못하면 이 우물에서 물이 나올 거라는 희망을 접고 작업을 중지시키겠다는 것이었다. 마흐무트 우스타가 계속하겠다면 그것은 알아서 할 일이라고, 그러나 사흘 뒤에도 여전히 물이 나오지 않으면 하이리 씨는 마흐무트 우스타에게도 알리에게도 일당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 p.97 나는 내 자리에서 꿈쩍 않고 얼굴을 위로 향한 채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 위에 마흐무트 우스타가 보이면 이곳 땅 밑에서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우스타가 양동이를 비우기 위해 가장자리로 물러나면 우물 입구에 동그랗고 아주 작은 하늘이 보였다. 너무나 멋진 파란색이었다! 거꾸로 본 망원경 끝에 있는 세상처럼 멀지만 아름다웠다. --- p.154 대체로 나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아니 그들보다 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가끔 내 자신에게 아무 일도 없었던 척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되뇌기도 했다. 나는 마흐무트 우스타와 어린 시절의 죄를 특히 비행기 여행을 할 때 가장 많이 떠올렸다. 이따금 벵가지에, 아스타나에, 바쿠에 혹시 내가 마흐무트 우스타를 기억하기 위해 가는 것일까 진심으로 궁금해하곤 했다. 비행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때 나는 그를 생각하며 아이가 없는 것을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 p.193 내가 한동안 달력을 바라보고 있을 때 늙고 세상 풍파를 다 겪은 듯 보이는 집주인이 내 곁으로 왔다. 나는 이 그림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물었다. 그가 말하길 『왕서』에서 뤼스템이 아들 쉬흐랍을 죽인 후 아들 때문에 우는 장면이라고 했다. 그의 얼굴에는 “어떻게 모를 수가 있소?” 하는 자긍심 가득한 표정이 깃들어 있었다. 이란 사람들은 서양화 때문에 과거의 시인들과 전설들은 잊어버린 우리 터키인들과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특히 시인들을 잊지 않는다. --- p.201 우리는 강하고 결단력 있는 아버지가 우리에게 무엇은 하고 무엇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해 주기를 바란다. 왜 그럴까?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와 관련해 무엇이 도덕적이며 옳고 무엇이 죄악이며 그르다는 결정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가 죄인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확인해야 하기 때문일까? 우리는 항상 아버지를 필요로 하는 것일까, 아니면 머릿속이 혼란스럽거나 우리 세계가 허물어졌을 때, 우리 영혼이 번민에 찼을 때만 아버지를 원하는 것일까? --- p.218 궁금증이 나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었지만 앞으로 내가 알게 될 것들 때문에 움츠러들기도 했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바닥을 알 수 없는 회한으로 마음이 암담했다.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무언가에 대해 비난을 받는 공포는 꿈에서나 경험하는 두려움의 일종이다. 이러한 느낌을 아주 자주 받았다. --- p.263 삼십 년 전에 텅 빈 땅이었던 비탈길 꼭대기의 ‘우리 평지’는 육칠 층짜리 아파트들, 창고 건물들, 주유소들, 아래층에 식당, 케밥 가게, 슈퍼마켓이 꽉 들어찬 콘크리트 숲으로 변해 있었다. 우리가 밭을 가로질러 지름길로 이용하던 굽이진 길들은 고층 아파트들 때문에 보이지 않아 우리가 우물을 파던 곳이 어디인지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 p.285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그가 무언가를 시도한다면 나도 뤼스템처럼 아시아의 권위적인 아버지가 되어 이 무례한 자식보다 앞서 그를 죽일 거야.” 아이쉐는 술에 취한 남편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말했다. “물론 그런 짓은 절대 하지 마. 그 자리에서 절대 움직이지 마. 내가 지금 자동차를 타고 곧 갈 테니까.” --- p.310 “너에게 있어 아버지가 뭔데?” “어머니의 배 속에 잉태된 후 아들의 인생을 끝까지 보호하고 지켜 주는 강하고 정 있는 사람이야, 아버지란. 그는 세상의 시작이고 중심이지. 아버지가 있다고 믿으면 그를 보지 못해도 기분이 좋고, 그가 거기에 있다는 것을, 사랑하고 보호해 줄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지. 나는 그런 아버지가 없었어.” “안타깝지만 나도 그런 아버지가 없었어.” 나는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있었더라면 그는 내가 그에게 복종하기를 기대하고, 그의 힘과 다정함으로 나의 개성을 짓밟았겠지!” --- p.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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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열 번째 장편 소설
출간 즉시 터키 내에서만 40만 부 돌파 [뉴요커], [월 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카운터펀치], [옵저버] ,[가디언]… 언론의 뜨거운 찬사 오르한 파묵의 소설 중에 가장 흥미진진하고, 가장 속도감 넘치는 소설,『빨강 머리 여인』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에도 끊임없이 역작을 발표하는 작가 오르한 파묵이 또다시 『빨강 머리 여인』을 발표하여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다. 속도감 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인 이 소설은 출간 즉시 터키 내에서만 40만 부가 팔리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세계 문단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소포클레스의 희곡 『오이디푸스』, 페르시아의 고전 『왕서』를 엮어 내며 신화 속 아버지와 아들을 현대로 불러들인다. 1부에서는 주인공 젬이 우물을 파러 떠났다가 인생을 통째로 뒤흔들 사건을 맞닥트리고 돌아온다. 2부에서는 과거를 등진 채 남다른 성공 가도를 달리던 젬이 지난날 완전히 묻어버렸던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 3부에서는 이 모든 갈등의 키를 쥐고 있는 빨강 머리 여인이 직접 등장한다. 독보적인 흥행과 함께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새로이 증명한 오르한 파묵. 그가 그려 낸 열 번째 소설, 다채로운 이야기의 『빨강 머리 여인』을 만나 보자. 신화와 삶, 운명과 의지가 절묘하게 뒤섞인 신비로운 이야기에 첫 페이지부터 정신없이 끌려들어갈 것이다. “스승인 명수와 조수 사이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와 비슷하단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동침한 오이디푸스, 그 운명의 서막 이스탄불에 사는 주인공 젬은 고등학교 1학년이던 어느 날 이후 아버지를 영영 보지 못한다. 아버지가 사라진 후 가정의 생계가 어려워지자 젬은 대학 준비를 위한 학비를 벌기 위해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우물을 파는 일을 하러 이스탄불에서 30마일 떨어진 왼괴렌으로 떠난다. 천공기도 없던 시절, 뙤약볕에서 땀을 흘리며 흙과 식물의 모양새를 보며 우물 팔 자리를 가늠하고, 삽으로 직경 2미터의 원을 파 내려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물을 파는 기술자 우스타는 언제나 비밀스러웠던 아버지와 달리 밤마다 젬에게 신화와 사실이 뒤섞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우물을 파는 방법과 기술을 가르치고, 아들을 대하듯 갖가지 조언도 해 준다. 그렇게 젬은 천천히 그를 아버지처럼 여기기 시작하며 종종 순종과 반항 사이를 오가게 된다. 뜨거운 여름, 우물을 엄청난 깊이로 파도 물이 나오지 않아 약속했던 기한을 하염없이 넘기고 있을 무렵, 젬은 우연히 마을에서 마주쳤던 빨강 머리 여인에게 점점 사로잡히는 자신을 주체하지 못한다. 젬은 우스타 몰래 빨강 머리 여인이 유랑극단의 여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마침내 그녀의 연극을 본 날, 그녀와 함께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다음날 수면 부족 상태로 우물 파는 일에 돌입한 젬. 25미터 아래에 있는 우스타에게 도르래를 이용해 양동이를 내려 주고 올려 주고 하면서 완전히 체력적으로 지쳐 버린 그는 잠깐 방심한 사이 우물 꼭대기에서 흙이 꽉 찬 양동이를 놓쳐 버린다. 25미터 아래의 땅속에서 짧은 비명 소리가 울리고 고요하고 완전한 정적이 이어진다. 우물 깊은 바닥에 귀를 기울여 보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다리가 덜덜 떨리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당황한 젬은 그렇게 우물 밑바닥에 진실을 버려둔 채 다시 이스탄불로 도망친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 아버지와 아들처럼 지냈던 우스타와 젬, 그리고 젬의 엄마만큼 나이가 많지만 매혹적인 빨강 머리 여인… 기묘하게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동침했던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놓지 못하는 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오래된 신화의 생명력 넘치는 이야기가 지금, 다시 시작된다. “아주 오래전에 저지른 죄의 흔적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자꾸만 끌려들어가는 강력한 신화와 운명의 힘 마흐무트 우스타: “그러니까 결국 신이 말한 대로 되었군. 그 누구도 운명을 거역할 수 없는 거지.” 젬: 마흐무트 우스타는 우물 바닥에 남게 되었다. 어떤 이야기, 어떤 신화 때문에. 빨강 머리 여인: “삶은 전설을 반복한답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왕서』의 뤼스템은 왜 아들 쉬흐랍을 죽인다는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오이디푸스는 예언을 듣고도 아버지 라이오스를 죽이고 자신의 친어머니와 동침했다. 과연 젬은 정말 아버지와 같았던 마흐무트 우스타를 죽였을까? 빨강 머리 여인은 젬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우물 밑바닥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이 소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3부다. 2부까지 젬의 이야기가 끝나고 돌연 빨강 머리 여인이 등장해 젬은 전혀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제까지와 다른 관점이 다시 시작되며 그동안의 암시와 전조들이 하나하나 퍼즐 맞추듯 완성되어, 이야기는 한층 입체적으로 살아난다. 끝까지 긴장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달려가게 만든다. 오이디푸스와 쉬흐랍 신화, 어린 시절 떠난 아버지, 무의식처럼 깊은 우물,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연관된 빨강 머리 여인… 『빨강 머리 여인』은 풍부한 은유와 복잡한 복선이 점층적으로 치밀하게 설계된 역작이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수수께끼를 집요하게 파고든, 미스터리의 궁금증과 스릴러의 긴장감을 주는 오르한 파묵 최고의 소설. “최고의 스토리텔링. 최고 경지에 오른 장인의 작품을 읽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다. 그 어떤 것도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는 추천평처럼 거장의 나날이 능숙해지는 솜씨가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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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은 이야기를 탁월하게 짜내는 숙련된 직공이다. - [월 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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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터키에 관한 비유, 디테일한 묘사와 잘 쓰인 신화가 폭 넓은 붓질과 함께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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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하게도 독자들은 마치 깊은 우물에서 급작스럽게 올라와 휘황찬란한 빛을 마주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것이다. - [옵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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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여인은 터키의 정치 상황을 신화의 언어로 드러내며 오이디푸스와 라이오스, 쉬흐랍과 뤼스템을 현재의 인물로 불러온다. - [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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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은 한 소년이 십 대 시절 스치듯 만난 빨강 머리 여인과의 관계를 추적하면서 동양과 서양,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의 삶, 세속적인 것과 성스러운 것 사이의 긴장을 정교하게 풀어낸다. -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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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아름답다. -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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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설이다.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서양과 동양의 신화, 그리고 인간 자유의지의 한계를 정교하게 다루고 있다. -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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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랑, 죄, 위험, 성취를 느끼는 꿈과 파괴된 꿈에 관한 잊을 수 없는 이야기 일깨우는 파묵의 매력으로 동양 문학의 최고의 비극이 만들어진다. - [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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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재능이 있는 작가. - [N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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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토리텔링. 최고 경지에 오른 장인의 작품을 읽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다. 그 어떤 것도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 [카운터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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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결말, 마지막을 읽고 나면 당장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게 만들 것이다. - [선데이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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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를 상기하며 완전히 스토리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서서히 드러나는 비밀과 사랑 이야기. - [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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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이고 솜씨 좋은, 파묵의 포스트모던 퍼즐은 여전히 치밀하다. - [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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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하게 만드는 작품. 강력한 정치적인 비유를 읽을 수 있으며 이는 오늘날 터키의 곤경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 준다. - [이브닝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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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의 거물이자 대담한 이야기꾼,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터키의 소설가 오르한 파묵은 63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300만 권 이상이 팔렸다. 최신작 빨강 머리 여인은 아버지의 모습을 찾아 헤매는 한 청년의 이야기이지만 그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으로 큰 의문을 제기한다. - [채널4 뉴스(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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