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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토: 1GB의 정의
2. 피욘: 친구 감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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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AI 감시 시스템과 AI 법정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인간의 양심을 파고드는 딜게 귀네이의 SF 청소년 시리즈이다. 현직 변호사인 작가가 사법 체계의 허점과 기술 권력의 위험성을 날카롭게 탐구한 작품들이다. 풍요로운 ‘그린 구역’과 빈곤한 ‘오렌지 구역’으로 극명하게 나뉜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시스템에 길들여지기를 거부하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 있는 반격을 담았다
변호사의 통찰과 이야기꾼의 상상력이 만난 ‘미래 사회 윤리 예고장’ 저자 딜게 귀네이는 2018년 굴텐 다이오울루 아동·청소년 문학상과 2021년 무자페르 이즈기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튀르키예의 작가다. 튀르키예 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인 이난아 역자가 원작의 서늘한 긴장감을 완벽하게 살려 우리말로 옮겼다. 이번 세트는 디지털 사생활, AI 윤리, 사회적 불평등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해체하며 진실과 정의의 다층적 얼굴을 비춘다. ① 『메토: 1GB의 정의』 - AI 법정의 미래와 청소년 범죄의 이면을 다루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메토』는 자전거 도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수백만 팔로워의 로봇 인플루언서 ‘메토’와 오렌지 구역의 가난한 소년 에템, 그린 구역의 부유한 소녀 라일라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증거가 로봇의 무죄를 가리키지만, 법정은 결정적 기록인 ‘1GB’가 삭제되었다는 이유로 메토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소년원에 수감한다. 작가는 실제 소년원 아이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폭력과 방치가 일상이 된 청소년 인권의 사각지대를 조명하며, 데이터가 닿을 수 없는 ‘인간다움의 공백’을 바라보게 한다. ② 『피욘: 친구 감시자』 - AI 감시 시스템과 구조적 불평등을 이야기하다 후속작인 『피욘』은 가난한 이주 난민 소녀 야세민이 친구의 사생활을 감시해 보고하고 대가를 받는 유혹에 빠지며 시작된다. 야세민은 부모가 자녀를, 친구가 친구를 감시하는 비밀 앱 ‘피욘’을 알게 되고, 인간 ‘피욘(말·도구)’이 되기를 거부하고 감시 시스템의 불의를 고발하며 진정한 성장을 이뤄낸다. ‘보호를 명분으로 공고해지는 감시 사회’의 도덕적 아이러니를 예리하게 포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