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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당신의 삶에 집중하라
1. 호흡 2. 수다스러운 생각 3. 만끽하다 4. 한번에 하나만… 5. 나의 마음 상태를 의식하기 6. 편안히 잠들기 7. 자연을 바라보기 8. 몸 9. 유혹과 충동을 뿌리치다 10. 자비심 11. 행동하기 전에 마음속으로 생각하기 12. 온전히 집중하며 걷기 13. 내면의 힘: 산 명상 14. 현재의 순간 15. 온전히 집중하며 먹기 16. 고통스러운 감정 17. 한 발 물러서기 18. 사람들을 자애롭게 바라보기 19. 지금 이 순간 나는 살아있다 20. ‘텔로스(telos)’와 ‘스코포스(skopos)’ 21. 화면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22. 라타투이 만들기 23. 세상의 풍문을 듣기 24. 불안과 걱정, 정신반추 25. 아무것도 하지 않기 26. 의식을 온전히 집중하고 기지개 켜기 27. 고마움 28. 대답하기 혹은 반응하기 29. 유용함과 무용함: 나무 명상 30. 상처 주지 않기 31. 호흡 공간 32. 묵상 33. 고통과 마주하기: 마음챙김 피난처 34. 세 가지 행복 35. 몸으로 숙고하기 36.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37. 미소 짓기 38. 자기 자신을 향한 자비심 39. 깨달음 40. 끝나가는 것들 |
Christophe And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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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의 역사를 살펴볼 때 불안과 고통, 공포가 늘 삶의 주위에서 도사리고 있었다. 과거에는 생존의 위협으로부터의 공포가 컸다면 지금 현대는 삶의 존재, 타인과의 관계 등이 새로운 불안요소가 되었다. ‘나’는 무엇이며, 왜 이런 불안 속에서 살고 있는지,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나를 돌아볼려고 해도 도저히 가능하지 않는 일상을 살고 있다. 몸의 상처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지만, 마음에 생긴 상처는 어디에서도 치료받고 치유되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매일매일 치유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 치유를 위해 운동, 취미생활 등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마음에 생긴 상처는 마음에서 치유하고 보듬어야 한다. 명상이 주목받는 이유다.
명상은 아주 오래된 수행법이다. 동서양에서 명상을 시작한 지 2,000년이 넘었다. 오늘날 명상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힘입어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다. 명상 수행을 위해 특정 종교를 믿을 필요 없이 종교와 무관한 명상법이 나오면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고, 명상의 여러 장점들이 수많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근래에 와서는 비종교성, 접근 용이성, 과학적 증명, 이 세 가지 특징에다가 물질주의, 시장 만능주의, 디지털 중독과 같이 현 시대에 만연한 정신적 공해를 명상을 통해 견뎌낼 수 있다는 사실까지 더해지고 있다. 우리가 다시금 삶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명상을 ‘마음 수련’이라고 부른다. 불안 및 우울 장애 전문 정신과 의사인 저자 크리스토프 앙드레는 1990년대 말, 의사이자 수련자로서 명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자신이 직접 마음 챙김 명상 수행에 관한 가르침을 받은 뒤 2004년부터 파리 생딴 대학 부속 병원에서 임상치료 차원에서 환자들에게 마음 챙김 명상을 권하며 해당 명상법의 발전을 이끌었다. 처음에는 환자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신 집중 훈련’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아예 틀린 말도 아니니까요. 명상은 우리의 정신이 현실에 머무르도록 도와주고, 고통스러울 만큼 끝없이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들 속에서 정신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해주지요. 지금껏 우리가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수많은 치료사들을 양성한 덕분에 마음 챙김 명상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의사와 치료사들이 이 방법을 치료법으로 사용하거나 권장하고 있습니다. - 저자 서문 중에 저자는 많은 임상과 환자들에게 맞는 명상법을 저수해주면서 어느 누구보다 명상의 훌륭한 점을 잘 알고, 그 효과도 익히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명상의 효과와 결과에 대해 설파하기보다 좀 더 간편하게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즐기고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심했다. 보통의 명상은 10분 길면 30분 이상도 이어지지만 짧다고 할 수 있는 이 시간조차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명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것이다. 저자는 『나와 마주앉기』에 40가지의 명상방법을 통해 하루 중 중간 중간에 얼마든지 마음 챙김 명상을 가질 수 있음을 얘기한다. 단 몇 분일지라도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의 삶에 의식을 집중하는 것. 무언가를 기다려야 하는 순간들이나 어떤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넘어가는 순간들 혹은 이외에 어떤 감정이 일어난 순간들에도 마음 챙김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 감정이 기분 좋은 것이든 불쾌한 것이든지 상관 없이 말이다. 이럴 때에는 우선 잠시 멈춰 서서 호흡하며 무언가 아름다운 것을 찬미하거나 어떤 행복한 순간을 음미하게 된다. 또한 지금 현재가 미래나 과거의 순간들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며, 지금 내가 하고 살아가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수많은 생각이나 활동에 이리저리 빠지는 것보다 우위에 있지는 않다. 그러니까 더 낫거나 덜 좋은 것을 찾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다만 중요한 건 순간, 의식, 선택의 문제이다. 삶의 이런저런 순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가 살아가는 것을 제대로 의식하고 있을까?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나는 정말로 내가 바라는 대로 살아가는 걸까? 우리가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 대체로 조금 더 현명하고 조금 더 냉철하고 조금 더 차분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명상을 통해 ‘나와 마주앉기’를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