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누구 우리 앵초 못 봤나요?'
마타리가 들판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 '여긴 안 왔어요.' 찔레 덤불 꼭대기에서 열매를 따던 들쥐가 대답합니다. '우리도 못 봤어요.' 빽빽한 산사나무 속 들쥐도 소리칩니다. '찔레꽃울타리'는 들판을 지나 냇가 옆 덤불 숲에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 기둥과 구부러진 뿌리 사이, 작은 굴뚝에서 가는 연기가 피어 오른다면 그 곳이 바로 들쥐들의 고향이랍니다. --- p.8, --- 뒷표지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