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릉성 전투의 종결
칼을 반대로 겨누다 묵향의 또 다른 모습 초류빈이 남긴 유산 연공공의 고뇌 재정비하는 마교 태극검황의 하야 묵향의 결혼식 또 다른 총단의 위치 마교와 무림맹의 거래 무영문의 위기 여우의 굴은 여러 개 매영인 포로가 되다 |
전동조의 다른 상품
|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묵향은 현경의 고수라는 칭호에 걸맞게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 들어왔다.
하지만 묵향보다 먼저 날아온 게 있었다. 묵향이 쏘아 보낸 10개의 자그마한 원구들. 공공대사와의 접전에서 이게 얼마나 막강한 위력을 지닌 압축된 강기 덩어리라는 것을 이미 견식한 상태였다. 원구들은 빠르게 맹주와 그의 주변에 서 있던 핵심고수들을 향해 날아왔다. 감찰부주 역시 그 대상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히익!” 맹주와 주변에 서 있던 고수들은 즉각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원구에 공격을 퍼부었다. 가까이 접근한 다음에는 늦는다. 공공대사가 그렇게 했듯, 원구가 가까이 접근해 오기 전에 파괴해 버리는 것만이 살 길이었다. 예상 외의 상황 전개에 침통한 표정으로 서 있던 맹주는 급히 마음을 다잡고, 허리에 차고 있던 빙백수룡검(氷白水龍劍)을 뽑아들었다. 빙백수룡검은 뽑히자마자 찬란한 빛을 뿜으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무림 십대기병의 서열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검답게, 이기어검술에 의해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빙백수룡검의 모습은 마치 찬란한 빛을 뿜으며 날아가는 한 마리 빙룡처럼 아름다웠다. 찬란한 빛무리를 뿜어내는 빙백수룡검과 묵향이 쏘아 보낸 원구가 맞부딪치는 순간, 무시무시한 대폭발이 사위를 진동시켰다. 콰콰쾅! 맹주는 10개의 원구를 모두 다 파괴하려 했지만, 그건 역부족이었다. 예상보다 각각의 원구가 지닌 파괴력이 훨씬 강했던 것이다. 강기를 저토록 작은 공간에 압축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었는데, 그 위력은 맹주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맹주 외에 다른 고수들 또한 원구를 향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강의 공격을 날렸다. 공공대사가 싸울 때를 미루어 봤을 때, 피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성질의 공격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도 눈치 챘던 것이다. 하지만 공공대사가 강기를 뿜어 잘도 파괴시켰던 원구 덩어리들이, 자신들이 쏘아낸 공격을 꿰뚫고 계속 날아들어 오는 모습에는 모두들 혼비백산해야 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