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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작하기 전에
유럽의 어원 / 12
유럽의 선사 시대 / 13
시작하기 전에

1장 고대 그리스 시대
크레타 문명과 미케네 문명 / 19
도시국가의 출현 / 21
스파르타와 아테네 / 22
아테네의 개혁과 민주 정치 / 24
페르시아 전쟁의 발발 / 27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발발 / 30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원정 / 33

2장 고대 로마 시대
로마의 탄생 / 41
로마의 성장 / 42
포에니 전쟁의 발발 / 44
한니발의 활약과 스키피오의 반격 / 45
지중해의 새 정복자, 로마 / 49
로마 공화정의 몰락 / 50
1차 삼두정치 / 53
카이사르의 집권과 암살 / 55
2차 삼두정치 / 58
옥타비아누스, 황제 시대의 서막 / 60
선정과 폭정의 연속 / 61
팍스 로마나 / 65
5현제의 통치 / 66
군인황제 시대 / 69
로마 제국의 4분할 통치 / 71
콘스탄티누스의 제국 통일 / 72
게르만족의 이동 / 75

3장 중세 시대
서로마 제국의 멸망 / 81
프랑크 왕국의 출현 / 82
동로마 제국의 부흥과 쇠락 / 84
궁재 카를 마르텔의 활약 / 86
카롤링거 왕조의 개막 / 88
서로마 제국의 부활 / 89
프랑크 왕국의 분열 / 91
신성 로마 제국의 탄생 / 93
카페 왕조의 개막 / 95
노르만족의 이동 / 96
윌리엄 1세의 잉글랜드 정벌 / 98
동서 기독교의 결별 / 101
카노사의 굴욕과 살레르노의 복수 / 101
이베리아반도의 이슬람 축출 / 104
십자군 전쟁의 발발 / 100
사자왕과 살라딘의 대결 / 109
라틴 제국의 성립 / 112
광기와 타락의 아이콘, 십자군 / 114
아비뇽 유수 / 117
동로마 제국의 멸망 / 120
사자왕의 고난과 죽음 / 122
존왕의 실정과 대헌장 / 123
필리프 2세의 땅따먹기 / 125
프리드리히 1세, 2세의 철권통치 / 127
합스부르크 왕조의 탄생 / 131
의회의 탄생 / 133
백년 전쟁의 발발 / 136
프랑스의 복수전 / 139
멸망 직전의 프랑스 / 141
잔 다르크의 활약과 전쟁 종료 / 144
장미 전쟁의 발발 / 147
대항해 시대의 선구자, 포르투갈 / 149
해상 강국 에스파냐의 등장 / 152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 154
마젤란의 세계 일주 / 156
대항해 시대가 불러온 변화 / 158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 160
이탈리아 밖의 르네상스 / 164
루터, 성서 중심의 종교 개혁 / 165
칼뱅, 신정주의적 종교 개혁 / 167
헨리 8세, 이혼을 위한 종교 개혁 / 169
카를 5세, 지구 정복을 위한 종교 전쟁 / 171
샤를 9세, 개신교 대학살 / 174
펠리페 2세, 에스파냐의 절정과 추락 / 176
엘리자베스 1세, 잉글랜드의 급성장 / 179
네덜란드의 눈부신 성장 / 182
러시아의 공국 시대와 제국의 출현 / 183
발칸반도의 속국들 / 186
북유럽의 통합과 해체 / 189

4장 근대 시대
30년 전쟁의 발발 / 195
30년 전쟁의 확전과 종전 / 198
신성 로마의 추락과 프로이센의 등장 / 202
루이 14세, 국가가 된 절대군주 / 204
북유럽의 패권 경쟁 / 209
표트르 대제, 러시아의 근대화 / 211
빈 전투와 오스만의 쇠퇴 / 215
제임스 1세, 왕권신수설의 창안자 / 216
찰스 1세, 시민 혁명의 도발자 / 218
크롬웰, 청교도 혁명의 독재자 / 219
명예혁명과 입헌군주제의 성립 / 223
근대적 철학과 과학의 전개 / 226
중상주의, 귀금속에서 무역수지로의 변화 / 233
러시아의 여성 황제 시대 / 234
에스파냐 왕위 계승 전쟁의 발발 / 241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의 발발 / 243
7년 전쟁의 발발 / 245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식민지 활동 / 247
산업 혁명의 시작 / 251
루이 16세, 프랑스 절대왕정의 붕괴 / 254
프랑스 혁명의 발발 / 257
로베스피에르, 공포 정치의 실시 / 261
나폴레옹 등장과 통령 정부 수립 / 264
나폴레옹 전쟁의 발발 / 265
러시아 원정 실패와 황제의 몰락 / 269
메테르니히, 유럽을 장악한 보수와 반동의 체제 / 271
프랑스 7월 혁명의 발발 / 273
2월 혁명과 루이 나폴레옹의 등장 / 276
1848년, 유럽을 휩쓴 혁명의 불길 / 280
칼 마르크스, 사회주의의 출현 / 282
기술의 발전과 신문물의 등장 / 285
만국박람회의 등장 / 288
공황과 노동 소외 / 291
러시아-투르크 전쟁의 발발 / 295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탄생 / 299
19세기 식민지 쟁탈전 / 301
차티스트 운동과 영국 의회의 개혁 / 305
비스마르크, 독일 제국의 건설자 / 307
나폴레옹 3세, 제정의 몰락과 공화정의 혼란 / 311
19세기 러시아와 농노 개혁 / 313
사르데냐, 이탈리아 통일의 주역 / 316
북유럽 국가들의 변화 / 317
동유럽 국가들의 변화 / 319

5장 20세기 이후 시대
제1차 발칸 전쟁의 발발 / 325
3C정책과 3B정책의 대결 / 327
사라예보 사건의 발생 / 328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 / 330
베르사유 조약과 유럽의 변화 / 334
러시아의 사회주의 혁명 발발 / 339
소련의 등장과 스탈린의 독재 / 344
이탈리아 파시즘의 등장 / 348
히틀러, 전쟁과 대공황이 키운 괴물 / 351
에스파냐 내전의 발발 / 355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 / 358
히틀러의 유럽 정복 / 360
파시즘 국가들의 몰락 / 363
전후 처리와 유엔의 탄생 / 368
냉전의 시작과 전개 / 371
동유럽의 자유화 운동 / 375
소련의 해체와 독립 국가 연합의 수립 / 378
아일랜드의 독립과 아일랜드공화국군의 활동 / 381
유고 내전의 발발 / 384
유럽연합의 탄생 / 389

저자 소개 2

단국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만나면서 로마사의 대중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이야기 그리스 로마사』를 펴냈고, 세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물 중심의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을 집필했다. 논문으로 「프린켑스와 원로원」, 「제정기 로마의 곡물수급 문제에서 나타난 제국과 속주의 관계」가 있다. 현재 단국대, 고려대, 한남대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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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수년간 사회 선생님으로 근무했다.우리 문화와 역사뿐만 아니라 과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어린이들과 과학관, 박물관 등을 함께 체험하며 가르치는 선생님이면서 사회, 과학 분야의 책을 집필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세계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친절한 과학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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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76g | 152*224*30mm
ISBN13
9788936811389

책 속으로

유럽연합의 탄생
1950년 프랑스 외무장관 로베르 쉬망의 제안으로, 이듬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6개국이 석탄 및 철광석 채굴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고, 유럽석탄철강공동체를 출범시켰다. ECSC는 유럽 안의 관련 산업을 관장하는 독립된 정부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 이처럼 부분적이지만 통합을 추진한 ECSC의 성공은 또 다른 분야의 통합을 자극했다. 그 결과는 1958년 유럽원자력공동체의 설립이었다. 그리고 같은 해 출범한 유럽경제공동체는 유럽 통합으로 가는 물꼬를 텄다. EEC는 관세 동맹을 통해 회원국들 사이에 상품, 자본, 노동 등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한편, 회원국 이외의 국가에 대해서는 공동 관세를 매겼다. 출범 초기 5년 동안 EEC는 6개 회원국의 국민총생산을 20퍼센트 이상 성장시키는 경제 효과를 발휘했다.
EEC의 성장에 놀란 영국은 1960년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스웨덴 등과 함께 새로운 경제 블록인 유럽자유무역연합을 만들었다. EFTA는 관세 적용을 EEC처럼 공동이 아닌, 회원국의 자율 결정에 맡겼다. 바야흐로 유럽은 EEC와 EFTA 등 두 경제 블록이 경쟁하는 체제가 되었는데, 결속력이 강한 EEC가 좀 더 우세했다. 그 때문에 1961년 EFTA의 주도국인 영국이 EEC에 가입을 신청했다. EEC의 주도권을 영국에 빼앗길 수도 있다고 우려한 프랑스 대통령 드골의 반대로 영국의 가입 신청은 반려되었다.
이에 영국은 1967년 또다시 EEC에 가입을 신청했다. 역시나 드골의 반대로 가입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1969년 프랑스 대통령이 드골에서 조르주 퐁피두로 바뀌면서 영국은 덴마크, 아일랜드 등과 함께 1973년 EEC의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되었다. 1967년 EEC, ECSC, EURATOM 등 3대 경제기구는 집행부의 통합을 결의한 바 있었다. 그 결과로 생겨난 기구가 유럽 공동체인데, 여기에는 1973년 영국, 덴마크, 아일랜드, 1981년 그리스, 1986년 에스파냐, 포르투갈이 추가로 가입했다.
1991년, EC의 회원국 정상들이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EC를 확대 개편한 유럽연합의 결성을 결의했다. 유럽의 경제적 통합을 넘어 정치, 군사적 통합까지 내다본 EU의 출범을 위해 EC 회원국들마다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었다. 덴마크의 경우 재투표까지 가는 진통 끝에 조약을 수용하여 1993년 11월 유럽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분야를 하나로 통합하는 거대 국가인 EU가 탄생했다.
이후 회원국이 속속 추가된 EU는 2002년 공동 화폐인 유로가 통용되기 시작했으며, 2004년 EU의 국회라 할 수 있는 유럽의회 선거가 실시되었다. 그리고 2009년 회원국 정상들이 참여해 역내의 주요한 정치 및 제도적 사안을 결정하는 EU 정상회의가 가동되었다. 2016년 EU 회원국의 수는 28개국인데, 6월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하면서 관련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EU의 역내 인구는 약 5억 1,000만 명이고, 국내총생산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6조 4,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통합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한편으로,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EU의 성장을 저해하는 변화들도 조성되었다. 우선 동유럽 국가들이 EU에 대거 가입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값싼 동유럽 노동력의 서유럽 진입을 촉진시켰다. 그에 따라 서유럽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얻을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었고, 동유럽의 경우는 자국의 우수 인력들이 서유럽으로 빠져나가 경제 발전에 차질을 겪게 되었다.
다음으로 회원국들 사이에 경제적 격차가 크고 주력 산업도 제각각인 상황에서 시행된 유로화의 통용은 환율에 따른 빈부 격차 심화라는 문제를 낳았다. 이런 와중에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세계 경제 침체가 유럽을 직격했다.
이때 국가 부채가 높고 재정 상태가 부실했던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이른바 유럽의 돼지들에 속한 나라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그리스는 2010년 EU와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등 국가 부도 위기 상황에 내몰리기도 했다.
경제 악화로 EU 체제의 여러 단점들이 부각되면서 정치적 우경화가 심화되고, EU 결성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들이 조성되었다. 2016년 이른바 영국의 브렉시트로 현실화된 EU 탈퇴는 연쇄적인 추가 탈퇴의 우려를 고조시켰다. 이러한 우려를 씻어 내려는 EU 내부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 행보가 보다 진전된 통합으로 갈지, 혹은 분열로 갈지 여부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팍스 로마나
96년,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자신과 불화하던 황후 도미티아의 심복에게 살해되었다. 사건에 은밀히 가담해 온 원로원은 재빠르게 혼란을 수습했고, 소속 의원이었던 네르바를 황제로 추대했다. 네르바의 제위 기간은 겨우 3년에 불과했지만, 제국의 황제권을 안정적으로 승계시킬 수 있는 질서를 만들었다. 즉, 권력 투쟁과 내란을 초래할 수 있는 황제 세습제를 버리는 대신, 유능한 인물을 양자로 삼아 미리 후계자로 선포하는 선양의 방식이었다.
98년, 후임 황제가 네르바의 권력을 승계하면서 시작된 평화로운 정권 교체로 로마의 정치는 안정을 구가할 수 있었다. 네르바를 포함한 다섯 명의 황제들이 선양으로 통치권을 이어 가던 이른바 5현제 시대 때, 로마는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고서 번영과 평화를 누렸다. ‘팍스 로마나’로 불리는 해당 시기는 96년부터 180년까지 지속되었고, 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로마의 전성기로 꼽힌다.

한니발의 활약과 스키피오의 반격
기원전 219년, 카르타고의 장수로 히스파니아 총독을 맡고 있던 한니발은 로마 원정길에 나섰다. 5만여 명의 대군과 코끼리 부대가 그를 따랐다. 타깃이 된 로마가 바다를 주시하고 있는 동안, 한니발의 군대는 육로를 통해 로마로 접근해 갔다.
행군은 몇 달 동안 계속되었는데, 피레네산맥을 넘고 다시 알프스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한니발은 병사의 절반을 잃었다. 하지만 로마에 적대적인 켈트족 용병의 합류로 병력은 다시 5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탈리아 땅에 들어선 한니발의 군대는 로마군을 속속 무찔렀다. 2차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의 여신은 확실히 카르타고 편이었다. 침략자들을 막으려던 당시 로마의 집정관 플라미니우스조차 트라시메노 호수 전투에서 목숨을 잃을 정도로 원정군의 공세는 매서웠다.
연전연승을 거둔 한니발의 용병술이 결정적으로 빛을 발한 것은 기원전 216년 벌어진 칸나이 전투였다. 이탈리아 남부에 자리한 칸나이 지방에서 한니발은 8만 명에 달하는 로마 대군을 상대로 초승달 전법을 사용했다. 좌우로 띠처럼 길게 늘어선 부대의 중앙에는 약한 병사들을, 좌우 날개 쪽에는 강한 기병들을 배치해, 공격해 들어오는 적들을 중앙에서 받아내는 동안 기병들이 날개를 펴서 감싸듯이 재빠르게 적들을 포위하는 방식이었다.
위에서 굽어보면 마치 초승달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 전법에 말려든 로마군은 7만 명이 죽고 1만 명이 포로로 잡혔다. 참전한 로마의 원로원 의원들도 거의 죽고, 사령관 테렌티우스는 겨우 목숨을 건져 달아났다. 이때 한니발의 부하는 6,000명 정도가 전사했다.
칸나이의 압승 이후로도 한니발의 원정군은 이탈리아 전역을 돌며 로마군과 싸웠는데, 전투에는 이겼어도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그렇게 이탈리아에서 체류하는 10년 동안 원정군은 서서히 지쳐 간 반면, 로마군은 한니발의 전법을 연구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모색했다. 로마의 반격을 이끈 선봉장은 스키피오였다. 스키피오의 등장과 함께 승리의 여신은 변덕을 부려 로마를 편들기 시작했다. 기원전 211년 히스파니아 원정을 결행한 스키피오는 카르타고군을 격파함으로써 이탈리아의 한니발을 지원할 수 없게 만들었다. 기원전 205년에는 집정관으로서 카르타고 원정에 나서, 한니발이 본국으로 돌아오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기원전 202년 카르타고 인근 자마 평원에서 적진의 코끼리를 소음으로 놀래어 난동을 부리게 하는 전법으로 한니발을 꺾었다.
이로써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로마는 카르타고로부터 히스파니아를 비롯한 모든 식민지를 넘겨받았다. 로마의 속주로 전락한 카르타고는 50년 동안 거액의 전쟁 보상금을 갚아야 했다. 이런 와중에 복수의 기회를 노리던 한니발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로마군에 쫓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카르타고는 50년 동안 갚아야 할 전쟁 보상금을 10년 만에 갚아 버렸다. 카르타고의 저력에 놀란 로마는 후환을 없앨 요량으로 북아프리카의 소국 누미디아를 부추겨 카르타고를 침략하게 만들었다. 당시 로마의 허락 없이 전쟁을 할 수 없었던 카르타고는 참다 참다 반격에 나섰는데, 로마는 이를 빌미삼아 기원전 149년에 3차 포에니 전쟁을 일으켰다.
카르타고는 결사 항전했지만, 비대칭인 전력으로 로마 원정군을 당해 낼 수가 없었다. 도시는 불길 속에 휩싸였고, 살아남은 카르타고인은 모두 노예로 팔려 나갔다. 로마와 치른 마지막 전쟁으로 카르타고는 기원전 146년 지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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