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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감정들은 늘 우리 곁에 있으며, 피하거나 무시한다고 해서 없어지거나 작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침내 빌은 울적이를 견디다 못해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그 순간, 울적이의 작은 눈에 고인 눈물을 보게 됩니다. 그 눈물에 비친 자신을 보고서야 빌은 울적이를 인정하고 함께해야 할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독자인 어린이들은 슬프고 우울했던 경험이 나쁜 것만이 아님을 알게 되고, 그 감정들과 겪는 시간들을 인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또한 회색빛의 괴물 같지만 알고 보면 나름 귀여운 울적이를 통해 행복과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과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