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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
열림원 2012.03.14.
원제
The Vow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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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소년, 소녀를 만나다│운명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기적│고통 너머 또 다른 상처│그녀 안의 내가 모르는 그녀를 만나다│두 번째 사랑을 시작하다│영원한 사랑의 서약│세상을 울리다│에필로그

저자 소개 2

다나 윌커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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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 Wilkerson

작가이자 편집자로 미주리에 살고 있다. 평상시에 글을 쓰고, 여행하고 독서하는 것을 즐긴다. 킴과 크리킷의 사랑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아 『서약』의 공동 집필 작업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세종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중앙대학교, 동서울대학교, EBS에서 번역학, 영문학, 영상번역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OnStyle, MGM, 하나TV 등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과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활동했으며 소니, 디즈니, 20세기폭스, CJ엔터테인먼트 등 개봉관 영화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제로의 기적』 『가디언의 전설』 『서약』 『비밀의 정원』 등 40여 편의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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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킴 & 크리킷 카펜터 Kim & Krickitt Carpenter
『서약』의 실제 주인공 부부이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일을 겪고 나서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부부가 함께 소설로 쓰기로 마음먹게 되었다. 현재는 뉴멕시코에 있는 파밍톤에서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킴은 산후안 카운티의 최고 경영 책임자로 일하고 있고, 현재 야구 선수권 대회인 맥 월드 시리즈 회장이기도 하다. 크리킷은 교사로 일하면서 각종 봉사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416g | 140*210*20mm
ISBN13
9788970637259

책 속으로

크리킷과의 첫 대화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격과 색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이 특이한 이름의 전화 판매원에게 점점 더 관심이 생겼다. 그녀는 다정하고 친절해서 그녀와 얘기를 나누고 난 후로 기분이 상쾌해지고, 하루가 더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어찌할 수 없었다. ---p.18

크리킷의 집으로 직접 전화를 걸기 시작한 후로는 더 이상 서로를 알기 위해 운동복 주문 전화를 핑계 삼지 않아도 되었다. 우리는 종종 한 시간도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아무리 오랫동안 통화를 해도 전화를 끊기가 싫었다. 한 달 전화 요금이 거의 500달러로 치솟아도 마찬가지였다. 이메일과 문자메시지가 있기 전이었고 핸드폰을 가진 사람 역시 거의 없었을 때였다. 크리킷과 나는 유선 전화로 연결되어 있었지만 난 그 정도의 불편함이나 비용 따위는 전혀 상관없었다. 그녀는 그것보다 더 가치가 있었으니까. ---p.21

의사가 나에게 크리킷이 끼고 있던 결혼반지를 주면서, “카펜터 씨, 정말 유감입니다”라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알 수 없어서 화가 나지만, 어떤 소식이라도 들리면 곧바로 알려드리겠노라고 전했다. 크리킷이 탄 헬리콥터가 떠난 후, 홀로 병원에 남았다. 나는 아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p.65

‘만약 나를 기억해내지 못하는 상태에서 멈춰버린다면?’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다. 내 아내가 나의 존재도 잊어버리고 내가 사랑했던 모습조차도 잃어버린다는 생각만으로도 나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맛보았다. 차라리 그녀가 그때 목숨을 잃었더라면, 우리가 함께한 시간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지어졌을 텐데. 나는 죽음의 존재를 이해하고 있었기에 오히려 내 아내의 죽음에 대처하기가 쉬웠을 것이다. 지금 경험하는 이런 고통은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종류이다. 내 아내가 나와 함께 있지만, 동시에 다시는 내 곁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 이 상황에서 나에게 삶이란 지옥의 고통일 뿐이었다. ---p.139

크리킷은 자신의 기억이 지워졌다는 것을 알았지만 커다란 혼란에 빠졌다. 나를 반드시 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나를 알아보지 못해도, 우리의 도자기를 알아보지 못해도 괜찮다는 것을 크리킷은 마침내 깨달았다. 그녀는 미친 것이 아니었다. 악몽을 꾸고 있지도 않았다. 다만 기억상실증 때문에 우리가 함께한 삶을 기억할 수 없는 것뿐이었다. 그렇다면 나를 알아보아서는 안 되었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것은 그녀의 잘못이 아니었다.

---p.186

출판사 리뷰

열렬히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와
그녀의 사랑을 되찾으려는 남자의 감동 실화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사랑의 위대함을 회복시키는 이 시대 최고의 로맨스


강퍅하고 메마른 생존의 윤리와 반복적인 일상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에 단비와도 같은 진한 감동을 전달해줄 새로운 로맨스 소설이 출간되었다.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미국에서 개봉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의 큰 인기를 누린 영화 「서약」의 동명 원작소설 『서약(The vow)』이 그것이다.

이 소설은 현재 아마존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중이다. 소설의 서사 속에는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기적과도 같은 에피소드들이 충만하게 등장하는데, 이것들이 모두 실제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감동의 크기가 매우 크다. 왜냐하면 실화에 대한 독자들의 감정이입은 픽션과 비교할 때, 그 몰입도가 매우 강렬하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운명적인 끌림을 느끼고 사랑에 빠진 킴과 크리킷. 서로를 깊이 사랑해서 결혼에까지 이르지만 불과 두 달 만에 불의의 교통사로를 당하고, 이 사고의 여파로 크리킷은 몇 주 동안 코마 상태에 빠지고 만다. 드디어 기적처럼 깨어난 크리킷은 킴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남녀 간의 사랑을 뛰어넘어 영혼의 동반자로 깊은 사랑을 나누었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만 그녀.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는 커다란 장벽에도 킴은 크리킷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 “나는 영웅이 아니야, 다만 당신과 영원히 사랑하기로 서약했지”라며 순애보 같은 사랑을 이어가는 킴. 그리고 그들은 다시 한 번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어떤 시련이나 고통이 찾아와도 변함없는 그들의 사랑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랑 그 이상의 사랑이 빚어낸 러브스토리


끔찍한 교통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선 크리킷. 그녀는 의료진들도 믿지 못할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보이며 기적적으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달콤함 신혼생활을 하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 자신과 사랑을 나눴던, 그 감정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남자와의 생활은 그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다. 분명히 결혼까지 할 정도로 사랑을 했는데, 조금도 기억나지 않는다니. 그러기에 크리킷은 고통스럽다. 남편인 킴에게도 그날의 사고는 고통으로 다가온다. 크리킷이 치료를 받는 동안 소요된 엄청난 병원비를 감당해야 했고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크리킷과의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 지속됐기 때문이다. 먼 거리를 오가며 직장생활과 아내 돌보기를 병행해야 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어떻게 보면 사고 후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쉽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서로 헤어지는 것이었다. 주변에서도 이혼을 권유하기도 하지만, 킴과 크리킷은 포기하지 않는다. 충만한 사랑의 마음으로 결혼을 할 때 맺었던 서약,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좋은 일이 있을 때나 궂은일 있을 때나 언제나 곁에 있어주고 지켜주겠다는 그 평범하지만 위대한 ‘사랑의 서약’을 깨뜨릴 수 없기 때문이다.

서로 거부할 수 없는 끌림으로 첫 번째 사랑을 이뤘던 킴과 크리킷은, 깊은 믿음과 인내로 두 번째의 사랑을 완성해나간다. 『서약』은 조금만 자신이 아프거나 힘들면, 혹은 내키지 않으면 쉽게 사랑을 버리고 헤어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그리고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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