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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참 이상한 일 천지다. 자연산 여름 딸기보다 비닐하우스에서 만든 겨울 딸기가 맛있고, 한겨울에 개나리꽃이 핀다. 10원짜리 동전 하나를 만드는 데 30원의 돈이 들어가는가 하면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 금융재산이 1조 4천억이 넘는다고 한다.
세상의 이상한 일들 중 최고는 바로 사랑이다. 죽을 것같이 사랑해서 결혼했다가 죽일 것 같은 원수가 되어 산다…. 1화 - 내 침대에는 나를 이기는 괴물이 산다 0은 곱셈에선 뭐가 붙든 다 0으로 만드는 절대 권력이잖아요. 근데 덧셈에선 아무 힘도 없잖아요. 0이 더하기를 사랑해서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다른 부호 앞에선 엄청 강하지만 더하기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거죠. 난 그런 순정이 좋아요. 하나밖에 모르는 사랑, 우리 엄마처럼 4화 - Who are you? 이 길을 싫어했던 건 기억하는지…. 일방통행이란 말이 마음에 안 든다고, 왜 한 방향인 거냐고, 길도 사람도 오고 가는 게 좋다고, 우린 절대 일방통행하지 말자며 지금처럼 환하게 웃었었다…. 5화 - 처음 그 느낌처럼 누구나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지. 가고자 하는 데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원하는 대로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래도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니까. 12화 - 두 번째 고백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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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그 시절, 지금 이 사람이 아닌 다른 인연을 택했더라면? 그때 썸타던 그 사람과 결혼했다면? 남과 여,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남자는 직장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느라 지치고 여자는 독박육아와 워킹맘 생활에 찌들어간다. 둘은 서로를 바라만 보아도 설레던 때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랑? 그런 거 한 적이 있었나? 이쯤 되면 둘은 생각한다. ‘우리, 만나지 말았어야 했나? 잘못된 인연일까?’ 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진 시청률만큼, 대한민국 기혼 남녀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고, 소원해진 연인이 서로를 바라보게 하고, 그리고 다시 설레게 했다. “이 세상은 이상한 일 천지다. 세상의 이상한 일들 중 최고는 바로 사랑이다.” - 드라마 [아는 와이프] 1화 中 대한민국 엄마, 아빠의 빠른 육퇴를 갈망하게 한 화제의 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대본집으로 출간되었다. 몇 번을 다시 보게 한 명장면, 명대사가 담겨 있고,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방송분부터 미공개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 드라마의 또다른 매력,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