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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신의 대리인, 메슈바
EPUB
권무언
나무옆의자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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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작가의 말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1부 스페셜 오퍼링
은밀한 보고서 / 횡령의 올가미 / 욕망의 연금술 / 순간의 진실 / 지옥의 인프라 / 데드라인 / 엇갈린 운명

2부 신의 대리인
틀어진 계획 / 의문의 메모 / 단서를 찾아서 / 지옥의 대리인 / 잘못된 명분 / 신조어의 탄생 / 새벽의 아들 / 신사참배 / 삯꾼 목사와 말세 / 충(忠)과 환(患)

3부 신화의 탄생
모세의 시간 / 새로운 소망 / 종점 인생 / 운명적 만남 / 목자의 심정으로 / 서서히 그리고 갑자기 / 순조로운 항해 / 새벽의 기적 / 드러나는 야망 / 끝없는 갈증 / 벌어진 틈/ 화이트 엘리펀트 / 욕망의 이집트로 / 검붉은 씨앗

4부 살모사, 공룡 그리고 계시록
없던 길 / 사면초가 / 아담의 변명 / 신사참배 그 후 / 하와의 설득 / 살모사 작전 / 내적 망명 상태 / 자발적 가난과 밀알 / 목사님, 제발 예수님을 믿으세요 / 맨슨의 폭파 / 대성 오적 / 공룡의 계시록 / 새로운 희망

저자 소개 1

1960년 한겨울 청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리더십 등 4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집필자로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삶에서의 경험들은 소설 속에 녹아들어 살아 있는 캐릭터를 창조하는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는 끝내 필명처럼 無言의 삶을 살 수 없었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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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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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3.5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9.9만자, 약 6.3만 단어, A4 약 125쪽 ?
ISBN13
9791161570440

출판사 리뷰

하나씩 아귀가 맞아떨어지는 퍼즐, 그리고 한국 기독교의 원죄
시선과 입장에 따라 뒤바뀌는 ‘신의 대리인’과 ‘메슈바’


김일국 수석장로의 자살사건을 추적하던 우종건 기자는 취재원들을 통해 대성교회가 1,000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을 알아내고 기사화한다. 대형교회 장로의 죽음을 단초로 메가처치의 타락과 목회자의 일탈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양심의 지진계 바늘은 사건의 진앙지를 향하게 된다.

명수창 목사의 최측근 박동제, 심종수, 윤성욱 장로 등은 자체조사 결과 김일국 장로가 투자사기에 휘말려 20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결국, 교회 측에서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로직스에 사건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로직스는 목사와 교회사건만 변호하는 전문 로펌으로 패소한 적이 거의 없을 만큼 대부분 승소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건의 전개는 등장인물들의 공격과 방어의 치열한 접전으로 연결된다.

이윽고 등장하는 J신학대 교수 이건호와 명수창 목사의 딸 명은미. 이건호 교수는 명수창 목사와는 신학대학의 동문이자 선배이지만 ‘자발적 불편 운동’을 전개하며 기독교인들이 가정·교회·사회에서 불편과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건호 교수는 독일 유학파이자 그의 아버지 이원준 목사는 평안남도 중화 출신으로 일찍부터 개화하여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아울러 명수창 목사가 아들보다 더 사랑하는 딸 명은미는 명문대학을 나오고도 신학을 공부한 이건호 교수의 제자다. 명석하고 아름다운 인물이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며, 아버지 명수창 목사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소설은 대성교회의 민낯과 일그러진 자화상을 추적하면서도 이건호 교수의 아버지 이원준 목사의 일화를 통해 1938년 3월 일제강점기의 신사참배의 배경과 상황을 소환한다.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일본 제국주의의 핍박이 시작되고, 조선기독교 장로회 총회장 김현호 목사와 젊은 소장파 이원준 목사는 의견이 정반대로 갈라선다. 교회를 지키기 위해 신사참배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김현호 목사와 교회 문을 닫을지언정 십계명 중에서 제1개명을 깰 수 없다는 이원준 목사.

신사참배 논란으로 조선기독교 장로회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현실 속에서는 대형 로펌 로직스는 대성교회의 비자금 문제를 위임받아 소송을 진행하고, 명수창 목사는 또 다른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시선과 입장에 따라 ‘신의 대리인’과 ‘메슈바’(배신자)가 뒤바뀌는 이야기의 전개는 인간의 선악의 문제를 깊이 있게 성찰한 결과다.

문학적 성취를 바탕으로 한 메가처치에 던지는 묵시록 혹은 경고장

소설의 평가기준은 인물, 사건, 주제, 표현력 등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신의 대리인, 메슈바』는 소설적 성취가 차고도 넘치는 작품이다. 새벽의 아들에서 세속의 화신으로 변모한 명수창 목사는 욕망의 자식들인 대성교회 장로들과 대형 로펌 변호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지만 인간의 순진한 본성을 유지하려는 김일국 수석장로와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다. 반면에 이건호 교수와 명수창의 딸 명은미의 관계는 정의의 사도이자 정신적 지주인 이 교수와 세속적 화신의 딸이라는 측면에서 죄와 속죄의 만남이기도 하다. 또한 이건호 교수와 우종건 기자의 관계는 행동하는 지성과 양심이라는 차원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특히, 작가는 사람과 사람, 교회와 또 다른 교회, 목회자와 또 다른 목회자, 단체와 단체의 갈등과 위기의 배경에는 신이 사라지고 돈과 세속적인 인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드러낸다. 『신의 대리인, 메슈바』는 신의 대리인인 목회자와 신의 믿음을 저버린 배신자가 일치할 때는 종교적 타락이 최악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또한 작가는 한국 기독교의 원죄는 신사참배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한국 기독교와 메가처치에 던지는 묵시록 혹은 경고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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