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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봄] 봄비보다 봄, 달변보다 눌변 무지개 나비가 있는 풍경 어머니를 닮았네 너의 탓은 아니야 스킵하지 않겠다 목소리를 내고, 목소리를 듣는다 음악의 3대 기능 몸빼바지는 허공에서 펄럭이고 스프링, 아이 러브 유 예, 키스 마이 에스키모, 드라이클리닝, 베이비 미음에서 리을까지 터닝 포인트 뮤직 [여름] 맥주는 술이 아니지, 암 그렇고말고 사는 게 이런 기가 해변의 아침의 오후 떡볶이처럼 칼칼한 아이스크림 내가 다 해봐서 아는데 위로가 필요하다 인생은 짧고, 이 순간은 길다 쌈바를 느껴라 음퀴방에서 우리가 호명했던 뮤지션들의 이름 방방곡곡, 잔치 열렸네 이런 삐삐삐삐한 삐삐삐삐삐삐 같은 삐삐삐들아 feat. 거대한 노을과 라디오 비명은 현실을 마비시킨다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노래들 [가을] 국경을 벗어난 소리 우리가 먼저 외로움을 찾아가자 12만 발 중 세 발 해 질 녘의 뮤직 퀄리티 우연에게서 받은 선물 노래, 일발 장전 재미있고 쉬운 노래 이제는 지동설 목소리는 풍경이 되고 텅 빈 가슴 안고 예술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 생각의 가을 [겨울] 그래도 겨울, 겨울, 나만의 계절 중력을 느낀다 허공이야말로 우리들의 고향 내가 왜 나였는지 제법 잘 늙고 있죠? 비효율적인 짐 싸기 나와 별로 다르지 않을 당신들 그물에 걸린 큼지막한 고기들 카페에서 셔플 글쓰기 무자비한 시간을 견디는 법 가을과 겨울에 어울릴 만한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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