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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
섭생의 요체 마음가짐 중간 심신과 사물 못 배운 사람 비교의 기준 고요와 비움 진퇴 욕됨과 재앙 처신 자세 생나무와 마른 나무 화복 지나친 복 근면과 삼감 사람의 서리 풍년과 흉년 지나침의 폐단 복의 등급 배 축원과 저주 장단과 화복 화복의 선택 화복과 득실 성쇠와 화복 분별 착시 차이 기상과 학문 왜곡 착각 선택 혼동 경중 세 등급 용렬함과 방탕함 사람과 짐승 도둑 행사 네 가지 자질 귀천과 수요 훈계와 권면 선악 사람답지 않은 사람 되지 않을 일 삶의 자세 포용과 인내 좌우명 여운 나를 찍는 도끼 입장 언행 강경함의 재앙 재앙과 허물 말 평가 학력과 심력 흥망과 성쇠 과장과 과격 선심과 고집 지혜와 재주 선망과 시기 허물과 책임 똥개 군자 권면과 징계 치세와 난세 생기와 사법 지금의 군자 군자의 처세 명사 소인 처신 등용 용렬한 사람 아낌과 헐뜯음 척도 응보 죄와 벌 권력욕 보답 선망과 연민 귀신과 권모 이해 호랑이 잡는 법 상관관계 쟁탈 문벌과 당파 이름 강약의 조절 성쇠 성쇠의 이치 귀신 전화위복 성쇠의 조짐 이름과 재주 때를 만남 운명 해로움을 멀리하는 법 곤궁과 굶주림 원망 부귀와 빈천 나무 인형과 흙 인형 치란 대간 근원과 흐름 무게 고금의 차이 쓸모 은혜 도리 빈궁과 영달 실용 천도와 인사 평범과 비범 입장 시비 배움과 벼슬 두려운 사람 늘 지녀야 할 마음 교만과 게으름 학문과 재물 지극한 즐거움 두려움과 이욕 곰과 범 광견 이해할 수 없는 일 가르침의 방법 상대 |
鄭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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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앞에서도 의기소침하지 않고, 시련의 날에 더욱 굳건하며,
환난 앞에서 흔들림 없는 그런 정신은 어디에 있는가? 경박한 세상을 나무라는 매운 가르침 18세기 영정 시대에 활동했던 청성靑城 성대중(成大中, 1732-1809)의 가르침을 담은『성대중 처세어록』이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한양대 정민 교수는 푸르메에서 기획한 ''옛 사람의 맑은 생각'' 시리즈 첫 권으로 다산 정약용의 삶의 전반에 대한 성찰과 충고를 다룬『다산어록청상』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성대중의『청성잡기靑城雜記』에서 특별히 처세와 관련된 내용을 10개 주제, 120 항목으로 선별한 후 저자의 생각을 덧붙인 것이다. 정민 교수는, 삶의 맥락을 정확히 짚어내 처세의 핵심을 찌르는 성대중의 매운 가르침을 흐트러짐 없는 문장으로 담아냈다.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인 성대중은 이덕무 · 박제가 등과 한 시대에 활동했던 문인이었으나, 서얼이라는 신분의 한계에 가로막혀 자신의 역량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잊혀진 인물이다. 뛰어난 시문으로 단연 두각을 보였으며 교서관 서리로 규장각의 각종 편찬 사업에 두루 참여했을 뿐 아니라 통신사의 서기로 일본까지 건너가 문명을 날렸으나, 벼슬은 고작 현감이나 군수에 그쳤다. 서얼이란 신분에 갇힌 성대중에게 세상이란, 어지러워 살기 힘든 난세에 개인사적 난세가 한 번 더 덮친 격이었을 것이다. 그 이중의 혼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굳건한 기상과 올곧은 정신을 잃지 않았던 그는「췌언」·「질언」·「성언」으로 구성된 방대한 내용의 『청성잡기』라는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이렇듯 답답한 현실에 굴하지 않았던 청성의 강건한 모습은 작은 시련 앞에 휘청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