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金辰
김진의 다른 상품
|
연아...무휼이 나이는 어리나 지략이 뛰어나고 신기가 잇으며 나라의 정사를 능히 감당하니 필히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그가 10세에 벌써 부여의 구나와 싸워 지모로 이기니 내 형 대소가 해하려 드는게 당연하다. 대소왕이 너를 고구려에 시집 보냄은 사돈을 맺어 관계를 유하게 한 뒤 때를 보아 고구려를 치려함이나, 나는 생각이 다르다. 대소는 늙고 포악하며, 예의가 없는 사람이니 동부여가 결코 오래 지탱되지는 못할 것이다. 천기도 그러하고 인심도 그러하니 네가 그 나라로 시집가는 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인지 모른다 싶다. 연아..네가 지금 너무 어려 할애비의 말을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이해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 p.75 |
|
그런 냄새는 싫어. 씻어도 씻어도 어디엔가 남아있는 것 같아... 싸움터 냄새... 쇠 비린내...... 난, 그런 내가 나는 곳에 가는 게 정말 싫어. 하지만... 가야만 하는 거지...? 왜냐하면 내가 왕이 될테니까... 내가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누군가 그 싫은 냄새를 맡아야 하니까....
--- p.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