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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보다 네가 먼저 왔으면 좋겠다
사랑스런 냥이, 장미와 스미레 이야기
손승휘이재현 그림
책이있는마을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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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장미 이야기
집사 후보|첫 만남|고양이를 몰라|이해할 수 없지만 네가 좋아|마녀 집사|재수생 그녀|황야의 장고|내가 위로해줄게|캣타워와 숲|서로에게 스며든다는 것은|대신할 수 없어|숲으로 간 고양이

2 스미레 이야기
기억|상처|시간|공감|만남

저자 소개 2

소설가, 프리랜서. 아는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박학다식한 작가로, 어린이 책을 만들고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지금은 소설, 시나리오, 학습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글을 쓰고 있다. 사랑스런 고양이 장미와 스미레 그리고 인간의 교감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 『첫눈보다 네가 먼저 왔으면 좋겠다』와, 북한산에 사는 7마리 유기견들이 한 가족이 되어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 『바우네 가족 이야기』에 이어, 멸종 위기에 처한 늑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푸른 늑대의 다섯 번째 겨울』을 독자들에게 선보
소설가, 프리랜서. 아는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박학다식한 작가로, 어린이 책을 만들고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지금은 소설, 시나리오, 학습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글을 쓰고 있다.

사랑스런 고양이 장미와 스미레 그리고 인간의 교감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 『첫눈보다 네가 먼저 왔으면 좋겠다』와, 북한산에 사는 7마리 유기견들이 한 가족이 되어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 『바우네 가족 이야기』에 이어, 멸종 위기에 처한 늑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푸른 늑대의 다섯 번째 겨울』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그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사람보다 좋아한다. 지금까지 고양이만 열두 친구를 떠나보냈다. 장미는 생후 2개월에 그에게 와서 열세 살에 떠났고, 스미레는 생후 2개월에 와서 열두 살에 집을 나갔다. 처음 나가서 여태 소식이 없다. 다만, 닮은 아이를 발견했다. 저자는 결국 장미와 스미레에 대해서 쓰기 시작했다. 『첫눈보다 네가 먼저 왔으면 좋겠다』가 탄생한 배경이다.

그는 겨울이 오면 거리의 아이들을 걱정하고, 비가 내리거나 눈이 오면 그 걱정은 더욱 커진다. 올겨울은 또 어떻게 지낼까. 온통 이런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늘 터전을 사람들에게 온통 점령당한 아이들의 울부짖음이 들리는 듯하다고 하소연한다. 그의 걱정은 『바우네 가족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나키스트 박열』, 『디자이어 유닛』, 『한련화』, 『소설 사임당』, 『해동육룡이 나라샤』, 『한련화』, 『사의 찬미』, 『나도 이제 그 이름을 알겠어』, 『배반의 나라』(1ㆍ2), 『피규어』, 『맥아더와 인천상륙작전』, 『냉동실의 까마귀』, 『라바 학습 만화』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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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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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신문사에서 디자인팀 만화가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다양한 만화와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2013년 제2회 국립대전현충원 웹툰 공모전 동상, 2013년 제3회 국립공원 웹툰 공모전 최우수상, 2014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공모전 카툰 부문 우수상, 2017년 CAF(Chuncheon Anitown Festival) 웹툰 공모전 은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국방부 웹툰 『말년이다』 『훈련병아리』, 웹툰 『충』 『크라임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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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72g | 131*188*20mm
ISBN13
9788956393032

출판사 리뷰

세상에 나가면 자유로울까

어느 날 장미는 바깥 세상에 사는 황야의 ‘장고’를 우연히 만난다. 장고로부터 숲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들은 장미는 그 뒤로 저 먼 숲을 동경하게 되고, 숲에 나갔다가 돌아온 날 어마어마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

숲은 신비로웠다. 나뭇잎들이 파릇파릇하고 어디선가 캣닙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이름 모를 꽃들과 귀엽게 생긴 처음 보는 벌레들, 그리고 시끄럽게 구는 작은 새들.

“놀다가 배고프면 어쩌지?”
“먹을 건 많아. 주는 대로 받아먹고 사는 데 익숙한 너에게는 좀 번거로운 일이겠지만 말이야.”

“정해진 식사시간이 없는 거야?”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 그게 맹수의 특권이야.”

“어디서 먹는데?”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어. 그게 바로 자유라는 거야.”

장미_ 난 자유롭게 살고 싶어

나는 창가에 앉아서 바라보는 스미레에게 눈인사를 하고 감나무에서 담장으로 뛰어내렸다. 담장을 타고 옆집을 거쳐서 숲이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안녕, 장고?”
“안녕, 장미?”
“이렇게 멀리까지 찾아와주다니 좀 놀라운걸?”
“숲이 그리워서 참을 수가 없었어.”
장고는 내게 와서 코끝을 내밀었다.
“여기 살고 싶어.”
자유롭게…….

스미레_ 난 세상일이 궁금하지 않아

나는 얌전한 소년이다. 뭐든 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도 사고를 치기 전에 한 번쯤은 생각을 해보는 편이다.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일이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다. 그러고 보니 장미 누나가 장고 형과 숲에 간다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은 지도 벌써 여섯 달이다. 나는 누나가 생각날 때면 감나무 가지 위에 올라가 숲이 있는 쪽을 바라보고는 했다. 사실 그쪽에 숲이 있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누나가 떠나간 방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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