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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을 내며 005
1.영성으로의 초대 19 01왜 사느냐 묻거든 021 인간은 자기분열의 존재 022 생각하는 주체로 살기 025 의미의 위기가 고개를 들 때 027 우리는 모두 연극배우 030 진정한 자기를 찾으려는 욕구, 그리고 두려움 033 죽음, 삶의 모든 의미를 앗아가다 036 이유도 없고 구할 것도 없는 삶 037 성공전도사들이 전하는 환상 039 불안과 방황은 어디서 오는가? 042 의미와 무의미, 거대한 싸움 045 02기복신앙을 넘어 049 무엇이 복이고 무엇이 행복인가? 050 행복의 원천, 하느님 055 기적을 바라는 신앙 059 징표 없이 믿는 신앙 063 무상한 것들의 신비 067 참된 신앙이란? 069 03신의 암호 해독하기 073 확신과 맹신 사이 074 신을 믿는다, 믿지 않는다는 말 078 무신론과 유일신신앙은 동전의 양면 080 문자주의 신앙의 문제점 083 없이 계시는 분 087 신은 상징이자 암호 089 신 너머의 신 091 신의 암호, 어떻게 해독하나? 093 존재하는 모든 것이 신의 암호 096 04마음의 평화, 세상의 정의 099 어떻게 평화를 이룰 것인가 100 현실도피도, 현실집착도 답이 아니다 102 봉사와 섬김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영성 107 나부터 평화로워질 것인가, 109 세상을 먼저 이롭게 할 것인가 109 의식의 변화만으로는 부족하다 112 왜 도덕적으로 살아야 하나? 117 더 선한 것, 덜 악한 것을 찾는 부단한 노력 122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사랑과 자비 125 자기 비움 없이 하느님께 나아가는 것은 위험하다 126 마음의 치유와 사회의 치유가 함께 가는 길 128 촛불집회와 시민종교 131 미국 정치와 복음주의 신앙 136 복음주의 신앙을 넘어 139 2. 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 145 01종교는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 147 종교정신이 빠진 종교교육 148 제도로서의 종교, 정신으로서의 종교 152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살고자 하는 사람 154 그리스도의 향기로, 부처님의 자비로 158 02상생을 위한 종교 간 대화 161 과학적 세계관과 역사적 상대주의의 도전 163 종교다원화는 순수성 회복의 기회 166 권력과 진리의 독점권 상실 170 진리는 절대적이지만 인간의 인식은 유한하다 172 종교의 독점욕과 지배욕 174 민주사회의 가치와 대화하는 종교 176 03종교다원주의에 대하여 181 종교와 진리주장 181 문자적 언어의 한계 184 존 힉의 종교다원주의론 189 언어를 초월하는 신비체험은 모두 같다? 191 모든 종교는 동일한 궁극적 실재를 지향한다는 가설 194 길은 달라도 같은 정상에서 만나리라는 희망 196 종교는 길이자 방편, 상징이자 수단 202 실천적 종교다원주의 204 사랑이 곧 진리 205 종교는 신이 아니다 208 겸손한 신앙인의 자세 210 3.종교의 존재 이유213 01종교에서 영성으로 215 따로 노는 종교와 영성 217 영혼의 부름 219 영성과 고독 222 가식과 위선의 옷을 벗다 226 종교와 영성은 동반자 229 우리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 231 사회적 자아가 무장해제 되는 순간 233 02영성의 대가들을 만나다 237 켄 윌버가 말하는 의식의 세 단계 238 생물학적 인간관을 넘어 240 이성과 자의식의 비극 244 지눌의 불성 248 불성과 에크하르트의 지성 250 텅 비어 있는 순수의식의 빛 256 라마나 마하리쉬, 참자아 찾기 260 백암 박은식의 양지 266 초인격적 영성의 세계는 하나일까? 266 03종교, 상징, 영성 271 산타는 존재하는가? 271 종교와 인간소외 273 종교에 의한 인간소외를 막으려면 277 어느 수피의 메카 순례 이야기 280 상징에 매달려 초월적 실재를 놓치다 282 상징을 절대화하는 두 가지 이유 285 하느님을 만나는 길 289 상징에서 해방될 때 291 주요 인명 찾아보기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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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란 초월적 타자로서의 신의 뜻을 어기는 것이기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배반이며, 구원이란 인간이 자기 밖의 어떤 높은 존재에 자신을 몽땅 바치는 인간소외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본성을 온전히 실현하는 자기실현이다.
- 고통을 없애주기보다는 고통을 안고 사는 지혜와 용기, 여태껏 들리지 않았고 들어도 외면했던 이웃의 고통과 뭇 생명의 신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열어주는 것이 신앙이다.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깊이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는 것이 신앙의 힘이다. - 신에 대해서는 무엇을 알았다고 하는 순간 모르는 것이 되고 만다고 신비가들은 경고한다. 무지가 최고의 지식이고 침묵이 최고의 언어이며 무신론이 최고의 유신론이 될 수 있는 역설이 성립하는 것이 신에 대한 앎이다. - ‘참나’의 실현은 물론 중요하고 평화는 개인들의 영적 각성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는 ‘깨달음 지상주의’나 ‘깨달음 만능주의’에는 동의할 수 없다. 전자는 ‘사랑’의 실천 앞에 길을 내주어야 하며, 후자는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인간의 고통 앞에 힘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 우리의 종교 이해에 과감한 전환이 요구된다. 종교를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로 보는 시각으로 전환하는 일이다. 종교를 ‘그리스도교’, ‘불교’라는 일정한 경계를 지닌 제도 내지 집단들로 이해하기보다는 ‘그리스도교적,’ ‘불교적’이라는 형용사로 이해하자는 말이다. - 종교간 대화는 단지 종교들 간의 대화 뿐 아니라 종교가 표방하는 가치들과 민주주의의 성스러운 이념이나 가치들과의 진지한 대화가 되어야 한다. 이는 현대 종교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 종교는 길이다. 길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같은 산을 오르고 있다. 영성은 산을 오르다 가끔씩 볼 수 있는 황홀한 산정의 모습을 보게 한다. 우리는 같은 산, 같은 산정을 오르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으로 지상의 생명이 끝날 때까지 구도의 산행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