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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2018년, 한반도가 맞은 상황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한 고개 한반도의 봄, 씨앗은 열매를 맺을 것인가? 두 고개 북한의 핵폐기, 과연 꿈꿀 수 있을까? 세 고개 완전한 비핵화, 무엇이 디딤돌이 되어줄까? 네 고개 북미 비핵화 합의, 본격적 실현은 언제, 어떻게? 다섯 고개 북핵, 장기간의 시간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비결은? 여섯 고개 북한에 믿음을 줄 안전보장 장치는? 일곱 고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대한민국 정부가 할 구체적·실질적 준비는? 북한의 개혁개방과 정상국가화 여덟 고개 북한은 과연 정상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아홉 고개 무엇이 북한 지도부에 개혁개방 의지를 심어주었나? 열 고개 북한의 롤모델이 되어줄 나라는? 열한 고개 통일 논의, 바람직한 절차와 선후는? 열두 고개 북한 지원이라는 딜레마,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열세 고개 김정은 위원장의 리더십은 몇 점?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관계 열네 고개 한반도를 둘러싼 미중 갈등 속 대한민국의 포지션은? 열다섯 고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시급히 혹은 신중히? 열여섯 고개 국제사회는 왜 북핵에 유독 엄격한가? 열일곱 고개 북미 간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의 역할과 목표 열여덟 고개 한반도 평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열아홉 고개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를 설립한 동기는? 스무 고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개인적 비전과 포부는? 부록 홍석현 홍석현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과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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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신뢰가 중요합니다. 북한이 핵을 내려놓겠다며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반드시 체제 안전을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경제가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 우리 정부는 그 과정을 포용적으로 잘 관리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북한이 개혁개방의 길을 걸으면서 정상국가로 나아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로서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말이죠. _22~23쪽, ‘한 고개│한반도의 봄, 씨앗은 열매를 맺을 것인가’ 중에서
이번 기회에 김정은 위원장이 안전보장에 대한 생각을 근원적으로 바꾸기를 바랍니다. 핵이 아니라 북한 주민의 신뢰와 사랑으로 안전보장을 확보하겠다고 말이죠. 핵을 가지고 근근이 불안한 삶을 유지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김 위원장이 잘살게 만들어준다면야 주민들의 자발적 지지가 절로 따라올 겁니다. 충심으로 다수가 지지하는데 누가 그를 제거하려 들겠어요. 이게 바로 핵보다 중요한 자기 안전보장 대책이지 않을까요. 이런 안전보장 개념이 중요합니다. 잘살게 된 주민들의 자발적 지지야말로 진정한 안전보장을 확보하는 길이란 사실을 그가 반드시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_60쪽, ‘여섯 고개│북한에 믿음을 줄 안전보장 장치는’ 중에서 우리 음식의 상징인 김치가 남북을 잇는 가교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현재 많은 양의 김치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그 김치를 북한에서 들여오면 되잖아요. 우리는 북한에서 김치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과 노하 우, 비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그들이 판매할 수 있는 건실한 시장도 제공하는 거죠. 더욱이 북한에서 토지를 임대받는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에게 현대식 농경제를 전수할 수도 있겠지요. (…) 이처럼 우리 기업의 진출과 투자에 더해 소위 경제개발의 주역이었던 경험 많은 세대들을 통한 경영 지도도 가능할 거예요. 게다가 젊은 학생들을 잠재력 있는 미래 사업가로 만들고, 회계나 마케팅 등을 가르쳐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지사에서도 채용할 수 있겠죠. 그런 회사에서 인턴 사원을 해보거나 경협기구에서 활동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 테니까요. _95~96쪽, ‘열 고개│북한의 롤모델이 되어줄 나라는?’ 중에서 한반도의 현실을 이론적 틀에 넣고 생각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최종적인 비핵화를 완성시키고 평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게 하는 데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실질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글이나 말로만 백날 떠들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또 실질적으로 북한의 우리 동포들이 불행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요?_143쪽 ‘열다섯 고개│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시급히 혹은 신중히?’ 중에서 저의 행보를 보수 진영 사람들은 영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눈치였고 진보 진영 사람들은 자기네 식구가 아니라고 항상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듯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가는 길은 생각보다 외로운 길이었어요. 진보 진영은 흔히 민족 감수성에 바탕을 둔 고유한 정치적 논리와 프레임을 제기해왔는데, 저로선 그 같은 남북 관계의 틀을 수용할 수가 없었어요. 북한 입장이나 주장에 동조하는 게 유일한 평화와 통일의 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북한이 주체적으로 자기들만의 평화 방안을 고안해왔듯이 우리도 우리 자신의 철학과 원칙 위에서 독자적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해 구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것이 무작정 북한을 적으로 매도하는 논의여서는 안 되겠지만 _170~171쪽, ‘열여덟 고개│한반도 평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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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구와 고민 끝에 나온 통찰력 있는 해법,
실현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반도 평화와 북핵, 통일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책 북한은 핵을 완전히 폐기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한반도의 긴장은 해소되고 평화가 정착될 수 있을까? 북한이 체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안전보장 장치는 무엇이며, 대한민국 정부는 이를 위해 강대국들 사이에서 어떤 외교를 펼쳐야 할까? 퍼주기 논란을 피하면서 북한의 개혁개방과 경제발전을 자연스럽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김정은 위원장의 리더십은 믿을 만한 것이며 그를 신뢰할 수 있을까?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북한 관련 뉴스를 보면서 누구나 자연스레 이러한 의문을 가질 법하다.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 홍석현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 오디세이》에서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법을 막힘없이 제시한다. 오랫동안 이 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적 활동을 펼쳐온 그의 사려 깊은 대답을 읽노라면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남북문제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찾는 나침반을 가지게 될 것이다. 홍석현 이사장은 무엇보다 한반도에 실질적으로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대한 적극적인 논의와 실천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에서 “트럼프, 김정은, 문재인의 절묘한 조합이 이루는 황금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한 남북문제에 공론화위원회 도입하여 국내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예산 1퍼센트 통일기금 조성하여 실천적 준비를 해야 하며, 다자보장 체제 구축, 문화 교류, 청소년 교육 등을 통한 동질화 노력 등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는 그가 책의 서문에서 밝힌 “관념적이고 감성적 접근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천적 해결 방안”들이다. 특히 남남 합의를 위해 야당과 보수 세력을 설득하라는 조언은 문재인 정부가 분열된 여론을 우선 통일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가는 장도의 첫발을 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꿰뚫고 있는 혜안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 동포에 대한 사해동포적 인류애를 바탕으로 북한이 개혁개방과 경제발전을 통해 시급한 빈곤과 궁핍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돕자고 주장한다. 이러한 대안들은 “저는 북의 우리 동포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민족으로서도, 보편적 인류애 차원에서도 그렇습니다. 저는 우리와 운명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북한이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데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힌 홍 이사장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제안들이 아닐 수 없다. 신간 《한반도 평화 오디세이》는 말미에 2017년 홍 이사장이 설립한 후 각계의 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의 설립 취지와 앞으로의 역할, 목표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9월 원로자문단의 일원으로 평양남북정상회담에 다녀온 후 프레시안 박인규 이사장과의 인터뷰 전문을 실었고, 책의 곳곳에는 복잡하고 난해한 시사용어와 전문용어를 상세히 풀어 이해를 높이고 있다. 그는 보수 진영 사람들의 탐탁지 않은 눈빛과 진보 진영 사람들의 의심의 눈초리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이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외로운 길을 걸어왔다. “이 책이 분단과 전쟁·냉전의 산물인 보수·진보의 진영 프레임에서 비롯된 소모적 남남 갈등을 완화하고, 화해와 통합의 출구를 찾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그의 신념과 노력이 만들어낸 한반도 문제 에 대한 제대로 된 해법, 바로 신간 《한반도 평화 오디세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연구와 대중적 실천의 플랫폼 2017년 11월 23일 출범한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는 한반도 문제와 평화통일에 관해 활동해온 다양한 학술·운동·문화 단체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국내외 지도층 인사들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략 대화를 갖고 연례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의 목표는 학술적·실천적 정책 프로젝트와 문화교육 사업을 두 축으로 삼고 통일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연구와 청소년 교육 및 국제 교류, 한반도 평화운동에 대한 세계인의 동참을 유도하는 일이다. 이처럼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는 남북 화해 시대에 한반도 평화·번영·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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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이다. 평화와 상생의 시대로 가는 과정에서 숱한 난관이 나타날 것이다. 남북·북미·미중 사이의 복잡한 함수 관계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 (…) 저자와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과제를 함께 공감하며 서로 응원해온 인연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어떤 진보적 입장보다 더 평화 지향적이고 전문적인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를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대한 새롭고도 담대한 구상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이 한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 정부에 하나의 중요한 나침반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 -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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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를 중심축으로 하는 현실주의적 국제 관계의 토대 위에서 남북한 간의 호혜적 경제협력과 문화적 동질성 확대를 통해 평화공존을 통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자신의 대안을 제시한다.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점에서 홍석현 이사장이 과감하게 제시한 평화공존의 거시적 비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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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날카로운 지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특별한 조언이다. 남북 평화 대장정의 성패는 문재인 대통령과 남한 보수층 간의 공감과 협력에 달려 있다는 예상 밖의 진단이다. (…) 보수의 협조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는 그의 비판적 조언은 동시에 보수층의 책임을 채근하는 대목으로도 읽힌다. 대결 일변도였던 남북의 지형이 미국, 북한, 문재인 정권에 의해 코페르니쿠스적 전회(轉回)를 눈앞에 두게 된 역사적 시기에 과연 어떻게 행동하는 게 옳은지의 문제를 그는 보수 정치권에 제기하고 있다. - 김진명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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