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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근대
소리·신체·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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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제1장 고양이의 관상학 KNOW THYSELF?
1. 글 쓰는 고양이 혹은 관찰하는 고양이 43
2. 관찰 담론(Discours) 52
3. 코라는 중심 56
4. 관찰되는 주체 63

제2장 관찰자의 공허 『피안 지날 때까지(彼岸過?)』
1. 이야기와 구성의 문제 73
2. 게이타로의 위치 83
3. 도시의 표정을 읽다 88
4. 관찰자의 공허 94

제3장 주니카이의 풍경
1. 나가이 가후(永井荷風)의 아사쿠사(?草) 109
2. 주니카이로부터의 전망 112
3. 아사쿠사와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 ·
무로 사이세이(室生犀星) 117
4.「 환영의 도시」의 주니카이 123
5. 도시의 데몬(demon)이 사는 거처 ―‘주니카이’ 이후에 128

제4장 향수의 시각 -하기와라 사쿠타로와 사진
1.‘ 문명개화’에 대한 향수 141
2. 렌즈 속 향수 146
3. 유령화하는 자기 혹은 환상의 불능 150

제5장 산과 시네마 고향을 잃은 문학과 스크린 속 이계(異界)
1. 산인과 낭만주의 161
2.‘고향을 잃은 문학’과 근대의 등산 165
3. 이인이 없는 세계 ―『요시노구즈』 171
4. 은막 위 의사(擬似) 현실 177
5. 분신 이야기 181
6. 클로즈업 186
7. 스크린 속의 얼굴 188

제6장 손가락 끝의 시학 하기와라 사쿠타로(萩原朔太?)와 신체표상
1. 손가락의 사람, 하기와라 사쿠타로 199
2. 단편화와 유동화, 그리고 아포토시스(apoptosis) 202
3. 아픈 손, 빛나는 손 207

제7장 세바스찬의 피부 나체·미시마(三島)·다니자키(谷崎)
1.〈 보드라운 피부〉 혹은〈 달아오르는 피부〉 213
2. 이시우치 미야코(石?都)가 찍는‘ 피부’ 217
3. 주체화하는 피사체 ―『장미형(薔薇刑)』의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 223
4. 성 세바스찬의 피부 229
5.『 금색의 죽음(金色の死)』과 미시마 유키오 237
6. 금색의 세바스찬 242
7. 1981년의 성 세바스찬 254

제8장 맡아지는 언어로 후각 표상과 근대시, 그리고 그 외
1. 근대의 시각중심주의와 후각 263
2. 메이지 도쿄의 악취 270
3. 세기말 퇴화론과 후각 276
4. 맡아지는 언어로 281

제9장 향기로운 텍스트 근대 신체와 후각 표상
1. 냄새를 언어화하기 ―『향수』와『 거꾸로』 297
2. 상사화가 썩을 때 ―『매음부』 등 303
3. 악취 텍스트 ―『외양간의 냄새』 307
4. 체취의 발견 ―액취(腋臭)의 인류학 312
5. 냄새의 젠더화에 저항하는 ―「선혈」,「 이혼」 등 318
6. 향기로운 텍스트로 328

옮긴이의 말 345
찾아보기 351

저자 소개 6

쓰보이 히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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坪井秀人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 일본근대문학 및 문화연구 전공. 『性が語る?二?世紀日本文?の性と身?(성이 말한다-20세기 일본문학의 성과 신체)』(名古屋大?出版?, 2012)로 제4회 아유카와 노부오(鮎川信夫)상 수상. 그 외 저서로는 『?の祝祭?日本近代詩と??(소리의 축제-일본 근대시와 전쟁)』(名古屋大?出版?, 1997), 『??の記憶をさかのぼる(전쟁의 기억을 거슬러오르다)』(筑摩書房, 200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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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光賢

동국대학교 교수. 경성제국대학과 재조일본인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오다, 일본의 ‘패전’ 이후에 관심을 가지고 재일조선인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역저서로는 『현해탄 트라우마』(저서), 『제국대학: 근대 일본의 엘리트 육성 장치』(역서), 『재일조선인 자기서사의 문화지리 1·2』(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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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Ji-youn,孫知延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후, 일본에 유학하여 가나자와대학과 나고야대학에서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경희대학교 글로벌 류큐·오키나와연구소장이다. 일본 근현대문학 및 문화 전공. 동아시아, 오키나와, 여성, 마이너리티 등의 키워드에 천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키나와 문학의 이해』(공편), 『오키나와 문학의 힘』(공저), 옮긴 책으로 『오시로 다쓰히로 문학선집』, 『기억의 숲』, 『일본 근현대여성문학선집 사키야마 다미』 17권(공역), 『오키나와와 조선의 틈새에서』,『전후 오키나와문학을 사유하는 방법』, 『냉전 아시아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후, 일본에 유학하여 가나자와대학과 나고야대학에서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경희대학교 글로벌 류큐·오키나와연구소장이다. 일본 근현대문학 및 문화 전공. 동아시아, 오키나와, 여성, 마이너리티 등의 키워드에 천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키나와 문학의 이해』(공편), 『오키나와 문학의 힘』(공저), 옮긴 책으로 『오시로 다쓰히로 문학선집』, 『기억의 숲』, 『일본 근현대여성문학선집 사키야마 다미』 17권(공역), 『오키나와와 조선의 틈새에서』,『전후 오키나와문학을 사유하는 방법』,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공편), 『전후 동아시아 여성서사는 어떻게 만날까』(공편), 역서 『오시로 다쓰히로 문학선집』, 『오키나와 영화론』, 『슈리의 말』, 『일본 근대소설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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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承模

경성대학교 조교수이다. 재조일본인 및 재일조선인의 문학, 문화에 관심을 갖고 공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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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조교수·경북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센터장 1930년대 '제국 일본'의 모던을 주제로 나고야대학(名古屋大?)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근대의 대중문화에 대해 도시, 매체, 젠더, 식민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잡지 미디어를 중심으로 일본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근대적 특성에 대해 규명하고자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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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동대학원 석사 졸업 후 나고야대학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학술진흥원 특별연구원을 역임했고, 아이치가쿠인대학 등에서 강의하며, 일본 근대문학 및 문화사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서울 세종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소개체험의 전후문화사』, 공저로 『가능한 인문학』(비고, 2022), 역서로 『나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가』(b, 2019) 『범용한 예술가의 초상』(비고, 2024), 『스즈키 이즈미 SF 전집』(마르코폴로, 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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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38g | 152*225*30mm
ISBN13
9788961844826

출판사 리뷰

감각 표상을 통해서 일본 근대문학 · 문화 텍스트를 재검토하다

네트워크 사회가 가속화되고 독서문화와 문자문화가 쇠퇴하여 감각에 치우친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감각에 치우친 시대에 미디어에 따라 감각이 통제되고 개개의 감각이 매우 쉽게 평준화되거나 균질화 된다. 평준화된 신체는 의학이나 생리학의 발달로 신체나 감각에 대한 시선을 정치적으로 만들고 감각론을 생산한다. 감각론이 문학이나 예술의 창조와 수용에 다양하게 반영되었다. 다양하게 반영된 감각의 현재적인 문제성을 주시하고 근대 이후 문학·예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감각 표상과 감각에 관련된 담론 분석을 통해 그 문제성을 역사적으로 다시금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논의의 틀을 준비한다.

일본 근대화 과정은 서구와 마찬가지로 의학적인 담론의 매개에 의해 시각을 특권적으로 중심화한다. 시각중심주의 체제는 근대에 있어서 ‘관찰’이라는 행위와 밀접하며 서구의 관상학이라는 통제적인 지(知)의 영역이 개입할 여지가 있다. 통제적인 지의 영역에 개입할 여지가 있는 시각만이 아니라 감각의 계층화에 의해 주변화 되어온 촉각이나 후각도 상징주의나 자연주의의 문학에서 어떤 문화적·정치적 문맥에 생겨나는지 고찰하는 것은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문제제기로 주목한다.

문학을 정치와 보다 깊이 연관시키기 위해서는 신체를 매개시켜야 한다. 텍스트 안에 표상된 신체는 공공(公共)화되고 국가에 영역화된 정신에 의해서 최후의 구석구석까지는 결코 지배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신체를 통해 느끼는 감각은 현실에서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제각기 고립해 나타나는 동시에 공공성의 지배에 편입되어 정렬된다. 개인과 공동체, 사(私)와 공(公) 사이에 깊이 관련된 감각사를 역사적으로 파악함으로서 정치학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은 보고, 만지고, 맡고 하는 감각의 작동이 근대 일본 문학이나 문화 텍스트에서 어떤 위치인지를 고찰한다.

제1장에서는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나는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를 통해 인물들이 ‘말하기-듣기-말하기’의 고리를 연결해가는 가운데 스토리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목소리의 향연을 분석한다. 제2장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피안 지날 때까지』에서 게이타로라는 특정 청자를 살펴본다. 제3장에서 근대 일본의 나르시스적인 상승 지향의 형상화인 주니카이를 바라본다. 제4장에서 하기와라 사쿠타로와 사진를 통하여 향수의 모습을 그려낸다. 제5장에서는 『산사나이의 4월』에서 산에서 마을로 내려온 산인과 근대의 등산이라는 운동으로 산악을 묘사한다. 제6장은 피부감각의 세계를 일본 시에 도입한 하기와라 사쿠타로의 시를 음미한다. 제7장은 미시마 유키오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텍스트로 촉각에 집중한다. 제8장은 맡아지는 언어로서 시각과 후각에, 제9장은 근대 신체로서 후각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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