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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요리들
길가의 잡초도 고구마 줄기도 채소로 등극! 전시하 식생활 용품 카탈로그-냄비와 밥통은 있지만 쌀이 없다 돈만으로는 먹을 것을 살 수 없다 서문 제1장/ 쇼와의 모던한 식문화-전쟁 전 레시피 농촌 먹거리와 도시 먹거리 여성지와 가정요리 제2장/ 총력전은 절미부터-중일전쟁 레시피 요리에도 대동아공영권 그림자 절미요리까지 고안해야 했던 시대 관민(官民) 하나 되어 절미운동 쌀은 왜 부족했을까 영양기준이라는 아이러니 제3장/ 부엌의 전투 배치-태평양전쟁 레시피 배급 시대의 식생활 전쟁 단백원을 결집시켜라! 식량전을 이겨내자 쌀과 우동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똑똑똑 문을 활짝 열어요 공동취사 음력 시월(小春日和)의 수제 간식 제4장/ 장엄한 결전 비상식-공습하 레시피 전쟁 말기는 서바이벌 고구마와 호박의 하극상 이런 것까지 먹던 시절! 풍로도 조미료도 대용품 공습경보가 울리면 제5장/ 전쟁과 식생활-불탄 자리의 레시피 전쟁이 바꿔 놓은 일본인의 밥상 풍경 전쟁은 목숨만이 아니라 식량도 빼앗는다 후기 점령기 레시피 옮긴이 후기 전시 식생활 연표 참고문헌 |
Saito Minako,さいとう みなこ,齊藤 美奈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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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Ji-youn,孫知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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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풍요로운 식생활 이면에 자리한 궁핍하고 처절한 식문화의 역사
이 책은 전쟁을 옹호하거나 미화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당시 생활에서 인내하는 것, 참는 것의 숭고함을 배우자고 말하려는 것도 아니다. 전쟁은 먹거리와의 전쟁이자 민중의 수난사이기도 했음을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사례들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두 번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며, 전쟁의 고된 삶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국가와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촉구한다. 더 나아가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상천외한 레시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다시는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반전평화의 메시지까지 분명하게 전달한다. 단순한 요리 레시피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펼쳤다면, 오늘날의 풍요로운 식생활 이면에 전쟁이 초래한 궁핍하고 처절한 식문화의 역사가 자리한다는 사실을 떠올려주기 바란다. 전쟁의 광기가 우리들의 평범한 밥상을 침입하고 위협하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