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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인 저술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다가 미국 국방부 고위직에 있던 아버지와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치자, 열여덟의 나이에 남자 친구와 함께 집을 나와 세계를 떠돌았다. 스웨덴으로 정치적 망명을 하고 덴마크 코펜하겐에 정착했으나, 1980년대 중반에 직장도 돈도 없이 아이 셋을 둔 싱글맘이 된 처지에 이르렀다.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정신의 법칙에 근거한 새로운 삶의 여행을 시작했고 이후 다시 삶의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그 과정을 『힘들고 지칠 때 유쾌하게 힘을 얻는 법Fast Food for the Soul』에 풀어냈고, 이 책은 곧 유럽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외 10권이 넘는 책들이 전 세계 28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저술과 강연, 출판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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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눈앞에 닥친 사건 자체이고, 나머지는 우리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다. 또 우리 생각은 눈앞의 사건에 대한 해석에 불과하다. 생각은 실체가 없고,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저 우리의 해석일 뿐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해석하고 판단하면서 살아간다. 생각이나 판단이라는 여과장치를 거치지 않고 어떤 사건을 곧바로 경험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는가? --- p.17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이 삶에서 소극적이 되라는 뜻일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말은, 모든 것에 “예!”라고 대답하라는 뜻은 아니다. 고통을 무작정 받아들이면서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더 좋은 세상이 되는 데에 필요한 일을 하지 말라는 뜻은 더더욱 아니다. 또 이 땅에서 살아가는 조건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말라는 뜻도 아니다. …… 현실을 냉철한 눈으로 정확히 파악할 때, 또 짜증으로 반응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닥친 일을 순순히 인정하며 주변을 차분하게 살필 때, 상황을 최적의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28 실수를 범한다는 생각은 무엇은 옳고 무엇은 틀리다고 하는, 자의적인 믿음에 속는 것이다. 사실, 모든 믿음은 자의적이다! 따라서 선입견에 불과한 믿음과 가치 판단을 버리면 ‘실수’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 실수는 그 자체로 존재하지 못한다. 행동과 그 결과만이 존재한다. 우리는 뭔가를 하고 다른 무엇이 결과로 생긴다. 이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눈앞의 현상을 면밀히 관찰해서 뭔가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 삶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삶은 우리에게 공부할 기회와 성장할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 p.105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면 ‘실제로 존재하는 것’만 남는다. 달리 말하면, 현실만이 남는다. 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현실은 그저 존재할 뿐이다. 현실은 설명이 불가능하고, 이해를 넘어서며, 생각의 한계를 초월한다. 우리가 개념화시킬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현실은 우리 눈앞에 엄연히 존재하고, 우리가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세계다. --- 에필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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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는 불안과 우울증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다음은 7월17일자 「동아일보」 기사이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내 남녀 직장가입자 정신질환 현황’에 따르면 병원에서 정신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직장인은 2000년 16만3213명에서 18만9312명(2001년), 21만1290명(2002년), 23만3304명(2003년), 25만3924명(2004년), 28만2449명(2005년), 31만2731명(2006년), 35만4221명(2007년)으로 8년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정신질환을 겪는 남성 직장인은 2000년 11만4579명에서 2007년 21만288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여성 직장인은 2000년 4만8634명에서 2007년 14만1338명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직장인 주요 연령대라고 할 수 있는 30∼50대의 경우 남성은 불안장애를 가장 많이 겪는 데 반해 여성은 우울증이 가장 많았다. -「동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