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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특집·사회 운동과 나 자기 치다꺼리도 못하면서? / 남정현 투쟁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 전해원 매일매일이 싸움의 현장 / 이주범·박향신 바닥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 / 허병섭 동네 안에 국가가 있다 / 황주석 생산자도 소비자고 소비자도 생산자다 / 성문영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 무엇을 할 것인가? / 안희옥 공동체 생활의 신비와 어려움 / 문애현 소모임 성장기 생협 일기 / 김정희 평생 교육원과 문화 센터의 사람들 / 박영숙 따로 그리고 함께 아이 키우기 / 강성혜 잠깐만 기다려! 나 오줌 누고 올 동안 얘기하지 마! / 김혜완, 강화은, 이소희 내가 하고 싶은 사회 운동 나의 통일 사업, 또 하나의 통일 운동 / 조형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평등 교육 / 이덕주 일하는 사람들의 기업 / 김성오 어려울 때일수록 조급해 하지 않기 / 장종익 대안 교육의 길을 찾아서 / 정병호 논설 전환기 사회 운동을 보는 하나의 시각 / 박형준 사회 운동의 '주체'에 대하여 1 - 밑으로부터의 역사 쓰기 / 윤택림 사회 운동의 '주체'에 대하여 2 - '주변성'이 지닌 힘과 '다름'의 정치학 / 조혜정 조직의 쓴맛과 단맛 / 오숙희 지구촌 자매들 여성주의자로서 일하기 / 제인 촘리(유승희 편역) 창작 신별주부전 / 또 하나의 문화 창작 캠프 머리들 - 카페 습격!!! / 또 하나의 문화 연극 소모임 우리가 하이텔을 사랑하는 이유 / 전정환 서평 소설 속에서 '나' 읽기 혹은 '우리' 읽기 / 김익헌 새로 보는 영화 '민족'을 위해 여성은 언제나 죽어야 하는가? - '서편제'를 보고 / 강선미 함께 읽기 '또 하나의 문화' 운동을 시작하며 '또 하나의 문화'가 내게 의미하는 것 인간 해방 문화의 실현을 향한 몇 가지 제언 소모임 중심의 운영 방식을 위하여 내가 동인이 되려는 이유 또 하나의 문화 운영과 소모임 좌담 - 따로, 또 같이 하는 사회 운동 또 하나의 문화, 앞으로 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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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억압이 사라진 유토피아 사회를 꿈꾸던 때. '그날이 오면……'이란 노래를 밤거리 뒤풀이에서 날마다 부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4·19의 전통을 이으며, 군사 독재 정권에 대적할 힘을 기르는 것만이 살 길이라며, 강철같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조직'에 충성하자던 80년대를 우리는 기억합니다. 변혁 운동의 물결은 꽤나 도도하여 군사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문민 시대'라는 90년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변혁 운동에 참여했던 이들은 새롭게 활기를 띠며 활동을 펼쳐 갑니다. 각자가 자신의 삶의 장에서, 더 이상 '총론'을 고집하지 않고 깊이 있는 각론을 써냄으로써 보다 실천적인 삶의 변혁을 이루어 내려는 것입니다. 80년대의 사회 운동이 거름이 되어 이제 진정으로 노동을 귀히 여기고 모든 인간이 인격적으로 대우 받는 사회로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회 운동의 도도한 흐름이 활기를 더하여 사회 곳곳에서 변혁을 이루어 내고 있는 지금 우리의 앞날은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 p.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