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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술 마시는 여자
박경희
올림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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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에세이 top20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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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잔을 비우다 005
저는요, 007

1. 주님의 주례
먹을 때 019/주님의 주례 020/한가위 역적모의 024
경희야, 내 술 어딨냐? 027/아, 은혼식! 029
맏이라서 몰랐어, 그래서 미안해 030
‘지금’을 놓치다 035/나를 대접하는 술 039
사랑이란 041/가지가지 세상 042/혼술 모자 043

2. 혼술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혼술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047/
홀로 노래방 원조는 나야 나! 049/
선배는 이과두주예요 051/키친 드렁커_20131018 054/
다 가거든 056/편의점은 알고 있다 057/
버킷리스트 채우기 059/나 너 그리고 우리 061/
이거 며칠에 드세요? 062/술 부르는 음식 064/
혹시 다정하였거든 065

3. 묵은지 사랑
묵은지 사랑 069/젊은이를 대하는 자세 074/
우리 엄마 김초자 여사 076/
아니, 어떻게 아셨어요? 078/
울 엄마도 드디어 혼술의 세계로 079/
고마움에 겨운 낮술 080/난 술이 있건만 081/
그럼에도 083/엄마의 새끼사랑 084/묻고 또 묻고 085
절값 088/야, 너 왜 안 마시니? 091

4.경희야, 쓰리썸이 뭐냐?
주신(酒神)이 주신 사랑 095/
진작 아버지 말씀 들을걸 097/
아버지 만세! 101/경희야, 쓰리썸이 뭐냐? 103/
어른들 말씀의 겉과 속 105/아부지를 배신한 죄 106/
반주 예찬 107/경희야, 저번에 준 술 다 먹었니? 109/
혼술이 좋은 열 가지 이유 113/어둠이 무슨 죄? 117/
한 끗 차이 119/그럼에도 사랑이 122/
눈칫술 124/고래도 빠지는 칭찬의 함정 126/
아무 꿈도 안 꿀 자유 131/너도 한번 당해봐라 137/
내가 나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는 세상 142/
화장에 관하여 144/
얼굴 좋아졌다고 말하지 마세요 146/
나란 여자, 질투 대마왕 148/부메랑 149/
정에서 노염 난다 151/반려인간(伴侶人間) 155/
엄절한 당신 156/속엣말 158

5. 하늘 셈법
당연한 게 아니라 고마운 것 161/
말 가시 164/한 번만 더 165/
고구마 캐기, 호미질 그리고 상처 166/
마음을 박박 닦지 못하여 168/
모서리는 살기를 품고 있다? 170/
조금만 더 참으면 172/꽁꽁 엉킨 매듭꽃 174/
산책의 교훈 176/힘이 들어야 힘이 납니다 177/
연탄 같은 사랑 180/하늘 셈법 182

6. 달 아래 혼술
작업주를 아십니까? 187/혼술 주제가 189/
시인에게 술이란? 196/술의 어원: 물에 가둔 불 204/
신화 속 술 이야기 209/술 귀신 이야기 214/
담금주를 위한 변명 216/술에 대한 말 말 말 217/

감사의 말씀 223

저자 소개 1

용인여중, 수원 영복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언론홍보영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한국YWCA 연합회 출판홍보팀장, MBC 시청자위원, 한국여성 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삶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어른이 되기를 다시 배워가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인연이었습니다. 기적을 알게 해주신 분입니다”, “그날 나눴던 ‘상처’에 대한 내용을 노트에 적어 집에서 두고두고 묵상 주제로 삼았습니다”와 같은 후기에서 다음 강의에 오를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 분노 조절, 마음 치유를 기반으로 행복 인문학 강의를 하던 중 첫
용인여중, 수원 영복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언론홍보영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한국YWCA 연합회 출판홍보팀장, MBC 시청자위원, 한국여성 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삶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어른이 되기를 다시 배워가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인연이었습니다. 기적을 알게 해주신 분입니다”, “그날 나눴던 ‘상처’에 대한 내용을 노트에 적어 집에서 두고두고 묵상 주제로 삼았습니다”와 같은 후기에서 다음 강의에 오를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 분노 조절, 마음 치유를 기반으로 행복 인문학 강의를 하던 중 첫 책 《혼자 술 마시는 여자》를 낸 후 ‘혼술마녀의 단주일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열어 크리에이터로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사랑꾼이자, 노래꾼(반주 없이 생목으로 부르는 다종다양한 노래), 춤꾼(도마에서 칼춤 추는 요리사)의 면모를 잃지 않고 강의와 요리, 노래와 일상을 가감 없이 나누는 중이다. 최근에는 문해력(文解力) 비상이 걸린 미성년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 교육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유튜브: 마음미장공_혼술마녀의 단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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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16g | 112*184*20mm
ISBN13
9791162620083

책 속으로

“나랑 결혼한 이유가 뭐예요? 그때 내가 프러포즈했을 때 무슨 생각 했어요?” 예쁘다든가, 똑똑하다든가, 착하다든가, 귀엽다든가, 뭐 그런 이유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당신 술 잘 마시는 게 예뻤지.” --- p.23

나 오늘 혹시 사랑한다 말했다면 대취한 줄 아소.
그대 오늘 혹시 불덩이 같은 문자 받았다면
나 만취한 줄 아소. --- p.66

김칫소를 과감히 털어버리면, 우리 마음에 찌든 묵은 때를 벗겨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깨끗이 빨아 손질한 묵은지를 돼지앞다리와 함께 푹 지지면 정말 맛납니다. 묵은지찜은 두고두고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습니다. 만날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묵은지찜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p.72

죽고 싶다 → 오래 살고 싶다
밥 생각 없다 → 맛난 것 해다오
저녁은 건너뛰자 → 국수라도 말아 먹자
난 그런 거 필요 없다 → 이왕이면 좋은 걸로 마련해다오
자주 올 필요 없다 → 많이 보고 싶다
나 죽으면 제사 지내지 마라 → 나를 잊지 마라
새 옷이 뭐가 필요해 → 나도 꼬까옷 입고 싶다 --- p.105

혼자 마시는 술이 좋은 이유를 꼽아 보았습니다. 첫째, 나만의 해방구에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눈치 볼 사람이 없습니다. 한껏 차려 입지 않아도 됩니다. 시끄러운 옆자리 손님 탓에 짜증이 날 일도 없습니다. 퇴근하고 나서든 집안일 하는 중이든, 홀로 있는 시간은 온전히 나와 술, 단둘입니다.. --- p.113

말은 마음이 외치는 소리라고 합니다. 내가 어떤 마음을 내어 어떤 에너지를 주고받을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독(毒)이 되는 말을 해서 사람을 해칠지, 아니면 덕(德)이 되는 말을 해서 그 사람에게 득(得)이 되게 할지, 모두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 p.121

아무 것도 안 할 자유.
아무 꿈도 안 꿀 자유.
아무 목표도, 계획도 안 세울 자유.
그래도 될 자유.
그래도 괜찮을 자유.
이 모든 자유는 또한 권리이기도 합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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