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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뜻밖의 제안 11
2. 이야기와 집과 사람들 29 3. 진짜 이야기의 시작 47 4. 몇 가지 수수께끼 69 5. 흩고 나누고 모았을 때 81 6. 여름 모임 105 7. 무언가 벌어지고 있다 125 8. 두 사람이 쓰는 이야기 149 9. 비밀, 변명, 그리고 보물 169 10. 소리가 모이는 방에서 183 11. 들은 말들과 한 말들 197 12. 벽은 곧 세상 215 작가의 말 231 |
김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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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을 타고 강을 건넜다. 어떤 모습이 떠올라?
그 말이 네 발 달린 말이 아니라 말하는 말인 거야.” 말과 진실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공감 백배 미스터리 판타지 언제나 어긋나는 말로 마침내 진실에 가닿으려면 작가는 작품 속 현실에서 어려움을 겪는 담이의 마음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동시에 신비로운 집에 얽힌 판타지 세계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도 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여도 크고 작은 상처들을 감추고 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격려와 지혜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이야기를 통해 말과 진실의 어긋난 간극을 보면서, 우리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뒤에서 당사자 모르게 하는 악한 말이 누군가의 삶을 뒤흔들 수 있음을. 말을 안 한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이 일으키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도. 가벼운 말이 아니라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마음과 마음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결국 비밀의 방을 찾는다. 우리 역시 이야기를 읽으면서, 점차 현실에서도 사람 사이의 벽이든 진실을 감춘 벽이든 진심을 가지고 열심히 찾다 보면 세상에 하나뿐인 진실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