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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제2부 제3부 |
金秀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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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경 - (오버랩) 우리 아버지 시청 공무원이었다 그랬었어.
용만 - (딸 보고) 모두 - (희숙만 알고 있는 사실. 시선 희경에게) 희경(E) - 말 통하고 능력 있고 매너 좋구… 괜찮아서 어떻게 잘해볼려구. (그랬어) 우리 아버지… 그 소릴 어떻게 해. 지금도 퀵배달 한다 소릴 어떻게 해. 그런데 희경 - 자기 집에서 환영은 안 하겠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싶다 그래서… (얘기했어/바꿔서) 사실은 공무원 아니었다 털어놨어. 끝까지 사기칠 순 없잖아. 언제 들통나도 날 텐데. 동수 - 직업에 귀천 없어!! 왜 거짓말을 해애. (좀 올라서) 희경 - 머리로는 나도 그래. 끊임없이 세뇌시켜. 우리끼리는 우리 아버지 안 부끄러워. 그런데 솔직히 다른 사람한텐 아버지/감추고 싶어. 쭈욱 그랬어. 동식 - 궁색하지 않을 만큼 제가 보조해드릴께요. 동수 - 얼마나. 동식 - (힐끗) 동수 - 구체적인 액수가 나와야지 궁색하지 않을 만큼이 얼마? 막연하잖아… 동식 - 적금 내가 붓고 생활비 내노면 되잖아. 동수 - 그렇지 최소한 그건 보장돼야지. 그런데 형수님 결재 받은 거요? 동식 - 내가 해. 동수 - 형 꼼짝 못하잖아. 용만 - 동수야. (나무라는) 동수 - 네에… 용만 - (그러지 말라는 눈짓) 동수 - (알았어요) 동식(E) - (동수 위에) 솔직히 저요… 동식 - 아버지 저희 사무실에 나타나실까봐… 신경 쓰여요… 용만 - (보고) … 순주 - (보고) … 동수·경애 - (보는) 희숙·희경 - … (보는) 희경 - 나두 그래… 동수·경애·희숙 - (시선 내리고 / 이해할 수 있다) 순주 - ?? (희경에게 고개 돌아가는) 희경 - 같이들 점심 먹으러 나가는데 퀵 오토바이 보이면 덜컥 그러고… 순주 - (고개 남편에게) … 용만 - (시선 내리고) 그건… 그건 걱정 안 해도 돼… 아직 늬들 회사 갈 일 배당받은 적 없지만, 받아도 내가 피하면 돼.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