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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 철학
간결하고 매혹적인 철학에의 탐구
조중걸
한권의책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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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파르메니데스- 존재는 하나이며 영원이며, 불가분이다

헤라클레이토스-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들 수는 없다

소크라테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

소크라테스- 음미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플라톤- 조화가 곧 정의이다

플라톤- 사슬을 끊고 빛의 세계로

아리스토텔레스- 모든 인간은 알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이상학은 존재하는 것을 존재하게 하는 제1원리에 관한 탐구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존재는 이유 없이 증가해서는 안 된다

아리스트텔레스- 형상은 건설하고 질료는 방해한다

프로타고라스- 인간이 만물의 척도이다

트라시마코스- 정의는 강자의 이익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모든 것은 우주가 시작될 때부터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아우구스티누스- 믿지 못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안셀무스- 개념은 머릿속에 뿐만 아니라 현실에도 존재한다

토마스 아퀴나스- 신은 절대적으로 현실적인 것이며 순수 현실태이다

윌리엄 오컴- 개별자만이 존재한다

니콜라우스 쿠자누스- 우리는 모두 신으로부터 등거리에 잇다

프랜시스 베이컨- 대중이 찬성하고 갈채를 보내면 돌이켜 스스로를 살펴야 한다

마키아벨리- 군주는 여우와 사자를 겸비해야 한다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데카르트- 진리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의심하라

스피노자- 모든 것이 자연법칙에 준한다는 것은 모든 것이 신의 뜻에 준한다는 것과 같다

파스칼- 한 마리의 토기가 절망을 잊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토끼를 사냥하는 동안에는 절망을 잊을 수 있다

몽테뉴- 많은 경우에 가르치는 측의 권위가 배우는 측의 배움을 해친다

칼뱅- 근면과 성실로 돈을 모으는 것은 신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다

볼테르- 의심은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확신은 어리석다

루소- 자연과 미덕은 사회와 재산의 결과인 학예에 의해 상처를입는다

로크- 인간의 정신은 백지이다

로크- 사회의 목적은 재산의 향유이다

버클리- 존재란 피인식이다

데이비드 흄- 어디에도 필연성은 없다

데이비드 흄- 모든 지식은 인간을 닮았다

칸트- 별이 빛나는 천체와 마음속의 도덕률

칸트- 지식은 경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더불어 온다

칸트- 인간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고 목적으로 대하라

버크- 형이상학적인, 너무도 형이상학적인

쇼펜하우어- 세계는 나의 표상

쇼펜하우어- 종교는 반딧불이와 같아서 반짝이기 위해서는 어둠이 필요하다

쇼펜하우어- 진실한 사색가는 한 명의 군주이다

쇼펜하우어- 개인의 사랑의 의지는 종족에 대한 의지이다

니체- 신은 죽었다

니체- 사랑은 선악의 피안에 있다

니체- 사회주의는 질투이다

베르그송- 나의 철학은 반항이다

베르그송- 결과가 원인을 포괄할 수는 없다

베르그송- 언어는 관념을 배반하고 문자는 정신을 죽인다

베르그송- 생명은 공감과 일치이다

마르크스- 그들은 하늘에서 시작해서 땅 위로 내려오지만 우리는 땅 위에서 시작해서 하늘로 올라간다

소쉬르- 한 단어는 불일치에 근거한다

비트겐슈타인- 세계는 사물의 총체가 아니라 사건의 총체이다

비트겐슈타인-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이다

비트겐슈타인-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는 새장에 부딪힐 뿐이다

비트겐슈타인- 철학은 하나의 활동일 뿐이다

비트겐슈타인- 말해질 수 없는 것은 보여져야 한다

키르케고르- 신 앞의 단독자

샤르트르-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카뮈- 네 신념은 여자의 머리카락만 한 값어치도 없다

레비스트로스- 문자는 인간에게 복지를 가져다주는 동시에 본질적인 것을 앗아간다

데리다- 텍스트 밖에 존재하는 것은 없다

푸코- 그것은 '권력'이라는 단어였다

보드리야르- 진리란 합의된 가치의 산물

롤랑 바르트- 신화는 현실의 손을 뒤집어 거기에서 역사를 비워내고 자연을 채워넣는다

에필로그

저자 소개1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 제3대학에서 서양문화사와 서양철학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서양예술사(미술사·음악사·문학사)와 수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부설의 시각예술대학 교수로 미술사를 강의하면서 새로운 예술사 집필에 대한 포부를 키웠으며, 그때부터 그와 관련한 연구에 몰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쓴 논문으로는 「Nominalism in Mediaeval Era」, 「Mannerism; Metaphysical Interpretation」, 「고딕; 현상과 이념」 등 30여 편이 있으며, 저서로 『열정적 고전읽기』시리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 제3대학에서 서양문화사와 서양철학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서양예술사(미술사·음악사·문학사)와 수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부설의 시각예술대학 교수로 미술사를 강의하면서 새로운 예술사 집필에 대한 포부를 키웠으며, 그때부터 그와 관련한 연구에 몰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쓴 논문으로는 「Nominalism in Mediaeval Era」, 「Mannerism; Metaphysical Interpretation」, 「고딕; 현상과 이념」 등 30여 편이 있으며, 저서로 『열정적 고전읽기』시리즈(총10권), 『서양예술사; 형이상학적 해명』시리즈(총5권),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키치, 달콤한 독약』, 『죽음과 새로운 길』, 『비트겐슈타인 논고 해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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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459g | 153*224*20mm
ISBN13
9788996877707

책 속으로

긴 흐름의 철학적 저술 가운데 중요한 언명들이 제시된다. 이 언명에 대한 이해는 그러나 이 언명만을 들여다본다고 해서 가능하지는 않다. 중요한 언명들은 물론 희끄무레한 성운 가운데의 반짝이는 핵이다. 그러나 그 핵은 주변의 성운들의 집약이다. 그러므로 이 언명들을 사고도는 철학적 설명과 흐름이 이 언명의 유효성을 위해 절대 필요하다. 다라서 이 책은 철학적 명제에 대해 그 명제의 동기와 포괄성에 대해비교적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서문 중에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대부분의 중요한 철학자들이 다 제시된다. 따라서 인식론, 존재론, 윤리학, 정치철학, 논리학 등의 철학의 제분야가 다 탐구된다. 이것은 충분히 흥미 있는 탐구이다. 특히 중세의 비중 있는 철학자들-당시에 그들은 모두 신학자였지만-이 모두 의미 있게 다뤄진다. 중세도 어느 시대 못지않게 지적이고 활기 있는 시대였다. 특히 중세 말의 유명론에 대한 자세한 탐구는 이 책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또한 현대 철학에도 비교적 많은 비중을 두었다. 우리가 사는 시대에 대한 이해는 절박하게 요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략) 중요한 것은 전문적 지식이 아니라 건전한 상식이기 때문이다. 철학은 어렵지만 명제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이 책을 통해 독자가 좀 더 철학이라는 신비스러운 세계에 접근하기를!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철학 거장들의 사상을 집약한 아포리즘 69

이 책은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깊이 있고 중요한 아포리즘을 통해 2,500년 서양철학사를 조망한다는 기획에서 출발하였다. 물론 잘 알려진 명제의 단순한 나열과 짜깁기만으로는 철학사의 흐름과 논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저자는 인식론, 존재론, 윤리학, 정치철학, 논리학 등 철학 제 분야에 있어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로 아포리즘을 통해 철학사의 주요 흐름을 포착해낸다. 2,500년 서양철학사를 더 깊게, 더 명징하게 읽어낼 수 있는 좌표가 될 아포리즘들을 선별하여 일관된 흐름에 따라 제시하는 저자의 식견과 탄탄한 사상적 기반이 돋보인다. 이 책은 철학사에 큰 획을 그은 철학자 41명의 69개 아포리즘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포리즘들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명쾌하며, 그 명제를 해설하는 데 있어서 저자 또한 구태의연하거나 장황한 찬사와 의미를 덧붙이지 않는다. 명제가 함축하는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적절한 은유와 환유로 우리 삶의 영역으로 끌어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거장들이 남긴 촌철살인의 아포리즘이 함축하는 철학적 동기와 포괄성을 이해할 때, 철학사는 낯설고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의 머릿속에서 재구성될 것이다.

“명제의 중첩이 곧 철학 세계이다”

정의의 중첩이 수학 세계인 것처럼, 명제의 중첩이 곧 철학 세계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수학적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작동원리가 정의인 것처럼, 철학에 있어서도 주요한 명제를 탐구해야만 철학적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의의이다. 이들 아포리즘은 기나긴 철학사에서 희끄무레한 성운 가운데 반짝이는 핵이다. 그러나 반짝이는 핵만을 들여다본다고 해서 그 가치와 유효성을 온전히 파악할 수는 없다. 이 핵을 둘러싼 주변 성운들을 동시에 탐구할 때 비로소 핵심 명제의 동기와 포괄성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근대를 거쳐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관점으로 철학사의 흐름을 쫓는 한편, 각 아포리즘이 탄생하게 된 철학사적 배경을 살피고 주요 언명이 후대 철학에 미친 영향까지도 두루 탐구하고 있다.
예컨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명제를 통해 데카르트가 끼친 철학사적 의의를 설명하고 해당 명제의 의미까지 설명한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라는 사실을 존재의 조건으로 내세울 때의 ‘생각’은 수학적 사유를 말하는 것이다. ‘나’는 수학적 사유를 할 수 있으며 여기에 신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신이 아니라 나의 사유가 나의 존재를 보증하는 것이다. 데카르트는 신의 왕위를 찬탈하여 인간에게 건네주었다. 이제 인간은 지적 역량으로 스스로의 존재를 확고히 하고, 세계의 물리적 속성을 포착할 수 있게 되었다. 데카르트는 세계가 수학이라는 언어로 읽어낼 수 있는 커다란 기계장치라고 믿었다. 이러한 기계론적 합리주의가 데카르트와 더불어 개시되며 본격적인 근대 역시 그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현대철학에 대한 독특한 접근과 문제의식

아포리즘을 통해 서양철학사의 흐름을 읽어내는 새로운 시도에 있어서 이 책의 또 다른 차별점은 현대철학에 상당한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해석하는 저자의 관점은 학계에서도 매우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는 현대철학이야말로 지금 살고 있는 시대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절박하게 요구된다고 말한다. 철학을 다루는 책이라면 으레 다루는 고대, 중세철학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지만, 현대철학의 비중으로 철학적 저술의 새로움과 가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저자는 유명론을 비롯한 철학의 최근의 흐름까지도 날카롭게 포착해내고 있으며 현대철학의 형이상학적 기초를 탄탄하게 세우고 있다. 이 책은 다른 저술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소쉬르, 비트겐슈타인, 사르트르, 데리다, 보드리야르, 롤랑 바르트 등 현대철학자들의 주요 명제들을 소개하고 까다로운 철학적 의미와 흐름을 명쾌하게 짚어낸다.
유명하고 비교적 친숙한 아포리즘으로 철학사를 소개하고는 있지만 각 철학자의 사상과 본격적인 철학 영역으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압축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해설로 인해 느껴지는 어려움은 철학을 알고자 한다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독자의 몫이다.

철학, 본질에 접근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고 한 사르트르의 언명은 곧잘 인용되는 친숙한 명제이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오히려 이 명제는 인식론적 ?지에서 보자면 매우 심오하고 까다로운 언명이다. 근대인들은 세계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장 궁극적이고 단순한 원인으로부터 존재가 연역된다는 것이 근대인들의 믿음이었다. 그러나 이 신념은 좌절되고 근대는 종말을 맞는다. 존재는 설명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이성으로는 궁극적인 원인의 참이나 존재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상황은 역전된다. 원인이 아니라 현존이 우선한다. 따라서 실존이 본질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것이 실존주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르트르의 언명이 근대에서 현대로의 전환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69개의 주요 명제가 갖는 의미와 철학사적 의의를 본질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우리가 철학으로 다가가는 길을 넓혀주는 것, 바로 여기에 이 책의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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