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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네오픽션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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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해나
내부고발자
콜센터
낙인 ‘A’
의자 뺏기 놀이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2년 스포츠서울과 바로북에서 주관하는 1회 한국인터넷문학상에 장편 추리소설로 대상을 탔다. 2007년 1회 황금펜상을 수상했고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중편 해양소설 부문에, 2010년 제15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쓴 책으로 장편소설 『오시리스의 반지』, 『사라다 햄버튼의 겨울』 등이 있으며 「국선변호사 그해 여름」, 「탐닉」, 「암살」, 「메이데이」, 「미츠코에 관한 추억」, 「연인」 등의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괴이한 미스터리 : 저주 편』에 「장롱」을 수록했다. 영화와 고양이를 좋아하고 음주를 즐기며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2년 스포츠서울과 바로북에서 주관하는 1회 한국인터넷문학상에 장편 추리소설로 대상을 탔다. 2007년 1회 황금펜상을 수상했고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중편 해양소설 부문에, 2010년 제15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쓴 책으로 장편소설 『오시리스의 반지』, 『사라다 햄버튼의 겨울』 등이 있으며 「국선변호사 그해 여름」, 「탐닉」, 「암살」, 「메이데이」, 「미츠코에 관한 추억」, 「연인」 등의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괴이한 미스터리 : 저주 편』에 「장롱」을 수록했다. 영화와 고양이를 좋아하고 음주를 즐기며 지루하지 않은 삶을 살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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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09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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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5.1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1만자, 약 2.8만 단어, A4 약 57쪽 ?
ISBN13
9788954439657
KC인증

출판사 리뷰

“누구나 되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거잖아.”
“그런 꿈들이 널 아프게 할지도 몰라.”


눈 내리는 어느 겨울날, 한 여고생의 시신이 저주지 위로 떠오른다. 그리고 같이 밤을 보낸 학교 선배 ‘재석’이 해나를 성폭행하고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혐의로 구속된다. 대학 후배이자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는 ‘조 변호사’의 부탁으로 이 사건을 맡게 된 ‘김’(김 변호사)은 단순한 남녀 사이의 문제가 아님을 직감하고, 사건에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해나의 가족, 친구, 학교, 직장 동료 들을 만나 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밝게 생활하던 해나가 현장실습을 나갔던 콜센터 해지방어팀의 과도한 실적 압박과 비정상적인 업무량, 비인격적인 대우로 고통스러워했고, 그것이 해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차피 졸업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둘 실습생이라면, 그들을 이용해 해지방어팀을 꾸리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그 제안은 데스크로부터 승인을 받을 수 있었고, 재작년 가을부터 실습생들을 현장에 투입하게 되었던 거죠.”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온 거군요.”
“네. 놀라운 일이 벌어졌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겐 엄청난 에너지가 있었어요. 그들은 콜센터의 베테랑 직원들보다 높은 방어율을 유지했거든요. 지속적인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_113쪽

한국 사회의 변하지 않는 시스템 안의 어두운 그림자를 그려낸
색다른 사회파 미스터리!


죽음에 이르기 전, 해나는 현장실습의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찾아갔던 담임에게서 “불경기에 그런 대기업 하나 뚫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31쪽), “졸업할 때까지 무조건 버텨라”(29쪽)라는 말을 듣고 좌절한다. “화장실을 갔다 오는 것조차 눈치를 봐야 할 만큼 콜 수에 대한 압박”을 받고 “욕설과 함께 무작정 화부터 내는 사람”(80쪽)들을 매일매일 상대해야 하는 감정노동에 가까운 일을 감당해내야 하면서도 회사나 학교로부터 아무런 보호도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콜24』는 현장실습생 제도가 가지고 있는 여러 폐단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IMF가 터지고 그동안 누렸던 경제 호황이 거품처럼 사라지면서, 경제위기의 두려움 속에서 현장실습생 제도는 임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었다. 매스컴에서는 ‘고졸 신화’ ‘학력 파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정작 학생들은 아무런 사회적 보호망조차 마련되지 않는 현장으로 내몰려야 했다. 『콜24』에서 느끼게 되는 불안함은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으며, 미래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생겨난다. 자본주의 시스템하에서 희생자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연결고리. 작가는 그 변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 시스템의 문제에 정면으로 카운터펀치를 날린다.

“선배, 의자 뺏기 놀이 알죠?”
“물론.”
“그 놀이에서는 이데올로기가 필요 없어요. 의자를 차지하기 위해선 진보도 보수도 의미가 없거든요. 오로지 생존만이 존재하죠. 제가 공단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배운 게 있다면 바로 그런 거예요. 시스템 자체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 절박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눈앞의 이익에만 신경 쓰게 만들 수 있어요. 의자 뺏기 놀이처럼요.” 220~2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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