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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하는 법
김유은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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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1_ 잘 지내나요? 한때 내 전부였던 당신
현재 시제│추억아 안녕│그냥│한때 내 전부였던 당신│몇 번의 아침이 와도│마지막 눈맞춤│빗방울│보통의 하루│아직은│나만 사랑했구나│남아 있는 것│걸음을 맞춰 보면│연애를 하는데도 외로워│내가 옆에 있어요│아프더라도 안녕, 정말로 안녕│괜찮아질 거예요│엇갈림│인연│다행이야│당신 탓이 아니다│바람│더 이상 나를 궁금해하지 않아도│미련은 무거운 법이니까│늦어 버린 이별│오답 정리│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에게│사랑의 모양│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가장 무서운 것│우리에서 남으로│기억│프로필 사진│단 한 가지

#2_ 유난히 긴 하루의 끝에서
초라해지는 날│운동화 끈│고등학교 4학년│마음이 넘어졌을 때│쉽게 마음을 주지 말 것│상처를 또 받을까 봐│충분히 잘 해왔다│먹구름│어른이 된 거야│서투르고 싶지가 않아│내가 나를 사랑해 줘야 하는데│다 지나갈 테니│굳은살│알약│성장통│변하지 않아도 괜찮아│친구가 있다는 것│가장 어려운 일│향초│그놈이 그놈│그리워만 하다가│움트다│뒤돌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잠수│실컷 아팠으니│사랑의 무게

#3_ 당신이 내 운명이기를
별게 아닌 게 아니야│어디라도 내 곁에│당신에게│사실│당신의 일상에 내가 스며들기를│내가 갈 곳│이유가 있을까요│괜찮다│사랑해서 불안해│조금 늦었어도│가장 나다워지는 사랑│그리움이 될까 봐│나의 행복은 당신│이제는 무섭지가 않아│이유는│우리가 되어│이젠 내가 있으니│마음이 겹쳐진 자리│소중한 당신은 이런 사랑을 하면 좋겠다│되고 싶다│사랑을 말해 주세요│잘 자요│여전히 사랑해│서로의 서로│가장 하고 싶은 말│어쩌면 내 평생의 연인│밤│눈이 오면 좋겠다│사랑과 이별│한창│시작해도 될까│인연이라면│연인│인연이 되는 것

#4_ 아직은 나를 좀 더 그리워해 줬으면
아직도 나는│한 조각│다시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까│추억│보고 싶다│늦어 버린 일이지만│모래알│해줄 수 있는 일│이게 이별이구나│꿈│조각난 마음│오늘 밤 나는│이미 늦어 버린 걸│거기에 두고 왔어요│사랑은 혼자 할 수가 없구나│그때 하지 못한 말│말라 버린 것은 살아날 수 없다│하필이면 당신에게│변명│기억│노을│차단│반성문│혼자│뒷모습까지도│물길│바란다면│소심한 성격│감추어지지 않는 것│봄│그렇게│모든 이유는 하나│당신만은│다른 행성│안녕│독감│삭제

#5_ 이렇게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가는 모양이다
새 옷│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아요│있잖아, 엄마│뒤에 있을게│착한 사람│오늘도│기다림│평범한 사람│두드러기│봄꽃처럼│나를 만나기 위해│놓쳐야 할 것들│그래도 우리는│무게추│최선을 다해│그때 그랬다면│불안감│단점│가지 않은 길│친구야│말줄임표│헝클어진 생각│믿고 싶었던 일│닮음│이렇게 사랑할 수가 있다│사랑의 끝

#6_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그런 날
당신만 모르는 것│봄날│변명과 사과│시간이 지나도│주름개선 화장품│친구의 웨딩드레스│강화유리│능숙함│벚꽃놀이│혼자 맞이하는 저녁│지하철에서│정답│진통제│0.001%│친구가 멀어진 날│되돌이표│작은 선물을 사다 주세요│예쁜 말│생각보다│다 힘들어│자존감이 낮아지려 할 때│필요한 것│확실한 건 없지만│뒤척이게 되는 밤│내일│딱 그 정도의 사이│참 잘했어요│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사랑하고 싶은 사람

저자 소개 1

2019년 산문집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로 데뷔한 이후, 전 세계 10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과 삶의 온기를 나누어 왔다. <그래도 나답게>, <애쓰고 있다는 걸 알아> 등 여덟 권의 책을 통해 ‘나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수백 회의 강연을 통해 사람들과 마주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지탱하는 다양한 시각을 글에 담는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과 관계의 본질을 탁월하게 포착하며, 많은 이들에게 단단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oeou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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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4g | 128*188*20mm
ISBN13
9791187229223

책 속으로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힘들다는 말하기가 눈치 보이고,
지쳤다고 표현하기가 껄끄러워진 당신,
마음껏 투정을 부려도 된다.
하루의 고달픔을 토해 내어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눈물 지어도 좋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연애 때문에 슬퍼해도 좋고,
지나간 시간에 아쉬움으로 한숨 쉬어도 좋다.
잠시 마음을 기대어 쉬어 가면 된다.

글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이
일상의 쓸쓸함을 보듬어 줄 것이라 믿는다.
평범한 당신의 하루가
얼마나 치열하고 소중했는지 말해 줄 것이라 믿는다.
예쁜 사람아, 오늘도 버텨 주어 고맙다. ---「작가의 말」중에서

우리는 곧 그것이 되겠지요.
“잘 지내요?”라는 간단한 안부 인사조차
나눌 수 없는 사이가 되겠지요.
남이라고 부르기도 어색한 사이가 되어,
애초에 만나지 말 것을 하며 끝없는 후회를 하기도 할 것입니다.
좋았던 추억도 덮어 버릴 만큼 잔뜩 미워하다가,
그래도 보고 싶다며 베개를 끌어안고 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랑한다 가슴 뛰게 고백했던 날들이 흐려지는 때가 오겠지요.
그래도 가끔씩 당신을 생각하겠습니다.
어디선가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겠습니다.
잘 지내요.

한때 내 전부였던 당신. ---「한때 내 전부였던 당신」중에서

원래 그런 것이다.
모래는 금방 부스러지고,
물은 손에 쥐고 있어도 언젠가 모두 빠져나가기 마련이다.
어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누구의 탓도 아니다.
그 사람이 변했고 당신을 떠나갔다면
그 이유를 굳이 찾아 낼 필요가 없다.
그럴 사람이었던 것이다.
변하게 만든 사람이 내가 아닐지,
떠나가게 만든 것이 나 때문이 아닐지.
전전긍긍하며 그만 아파해도 된다.
괜한 이유를 찾아 내어 스스로를 그만 다그쳐도 된다.
나무는 한곳에 뿌리를 내리면 움직이지 않는다.
시드는 그 순간까지 해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꽃이 있다.
당연하게도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고
모든 순간을 보듬어 줄 사람이 있다.

그러니 예쁜 당신을 그만 힘들게 해도 된다.

---「당신 탓이 아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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