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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군을 구한 뱃사공, 순생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 동학 농민 운동
전세영박철민 그림
꿈초(키즈엠)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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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초어린이 역사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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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석대들 나루터
장태 놀이
곤장을 맞은 어머니
먼발치에서 본 녹두 장군
거꾸로 매달린 양반
너른 들 갈까마귀
안개 속에서

저자 소개 2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아동 출판사에서 일했고, 지금은 해외의 어린이 책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어린이 책을 해외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어린이 역사 동화를 쓰고 싶은 열망에 어린이 책 작가 교실에서 공부하고 수료했다. 현재 역사 동화 모임에서 역사 동화를 열심히 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순생이, 동학군을 구한 뱃사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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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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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깊이 있고 활기찬 화법으로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왔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미술세계 대상전,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본 국제 노마콩쿠르 은상 등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2003, 2005년 [BIB 슬로바키아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 초대출품하였고, [2005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그림책 북페어]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에는 창작그림책 『괴물 잡으러 갈 거야!』로 일본 치히로 미술관의 초대작가로 선정되었다. 대표작으로 글과 그림을 그린 『미술관에 간 규리』, 『괴물 잡으러 갈 거야!』가 있고, 『육촌형』, 『연오랑과 세오녀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깊이 있고 활기찬 화법으로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왔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미술세계 대상전,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본 국제 노마콩쿠르 은상 등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2003, 2005년 [BIB 슬로바키아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 초대출품하였고, [2005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그림책 북페어]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에는 창작그림책 『괴물 잡으러 갈 거야!』로 일본 치히로 미술관의 초대작가로 선정되었다. 대표작으로 글과 그림을 그린 『미술관에 간 규리』, 『괴물 잡으러 갈 거야!』가 있고, 『육촌형』, 『연오랑과 세오녀』, 『달빛 기차』, 『은종이 그림 속 아이들』, 『천개의 눈』, 『토끼와 용왕』, 『양파의 왕따 일기 1, 2』, 『회장이면 다야』, 『그 녀석 왕집게』, 『사람 둔갑 손톱 쥐』, 『그 고래, 번개』, 『메아리』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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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200g | 152*215*15mm
ISBN13
978896749952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가난과 차별이라는 거센 물살을 헤치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해 노를 잡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희망의 노를 잡은 순생이


열한 살 소년 순생이는 어느 날 형 지생이와 상보에게 녹두 장군과 동학군 이야기를 듣습니다. 평범한 농민들과 동학 교도들이 ‘사람은 곧 하늘이고, 하늘 아래 사람은 모두 같다.’는 동학의 가르침 아래 모여 동학 농민 운동을 일으켰다고 했지요. 양반, 상놈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형의 말에 순생이는 놀라면서도 이내 양반 같지 않은 양반, 버러지만도 못한 양반들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순생이가 사는 이 고을에도 그런 양반이 하나 있거든요. 바로 장흥 부사의 양자 박재우인데, 과거 공부는 오래전에 내팽개치고 건달처럼 마을 사람들을 염탐하고 해코지하는 작자였어요.

집에 돌아온 지생이와 순생이는 어머니가 관아에 끌려간 사실을 알게 됩니다. 노는 밭을 일궈 추수하고 세금을 내지 않았다며 동네 아낙들과 함께 잡혀간 것이지요. 가을에 소작하는 땅에서 추수를 해도 세금을 내고 나면 남는 것이 없어 겨울을 나기 위해 그 밭을 일군 것이 사달이 난 것입니다. 알고 보니, 동네일을 캐고 다니던 박재우가 이를 알아채고는 장흥 부사에게 고자질한 것이었지요. 그길로 관아로 달려간 지생이는 치도곤을 당한 아낙들 사이에서 어머니를 발견합니다. 지생이는 온몸에 피멍이 든 어머니를 들쳐 업으며 마음먹습니다. 개돼지나 다름없는 삶을 사느니, 동학군에 들어 인간으로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이지요.

형이 떠나고, 홀로 남은 순생이는 형 대신 뱃사공 일을 하며 아픈 어머니 곁을 지킵니다. 동학군이 되어 전봉준의 진두지휘 아래서 관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목숨 걸고 싸우는 형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형이 자랑스럽다고 여기지요. 그리고 형에게 들었던 새로운 세상이 곧 펼쳐질 거라 굳게 믿으며 형이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하지만 어느 날, 순생이는 형이 석대들에서 싸우다 죽었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순생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지요. 그저 형을 잃은 슬픔을 토하며 한없이 우는 일뿐이었습니다. 실의에 빠진 순생이에게 노인 뱃사공 유 씨는 넌지시 묻습니다. 동학군들을 위해 노를 잡지 않겠냐고 말이지요. 석대들 전투에서 겨우 살아남은 동학군들을 덕도로 옮겨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 순생이는 관군과 일본군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희망의 노를 잡습니다. 동학군들을 가득 실은 나룻배는 무사히 목적지에 닿을 수 있을까요?

작지만 위대한 민중의 힘

1894년에 일어난 동학 농민 운동은 민중 운동의 뿌리가 되어 일제 강점기의 3.1 운동으로 이어졌고,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그리고 오늘날 촛불 시민 혁명까지 꽃피우며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었지요. 순생이가 손이 부르트도록 노를 저어 동학군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데 힘을 보탠 것처럼, 오늘날 광화문에서 모인 작은 촛불은 거대한 빛의 물결을 만들며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이처럼 우리 역사에는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작지만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어도, 기록이 남아 있진 않아도 말이지요. 그 ‘민중’이라는 힘은 역사가 바르지 않은 길을 향할 때 큰 목소리로 꾸짖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깨어 있는 민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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