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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경영학 수업을 읽고 004
프롤로그: 우리가 모르는 세계의 경영학 006 PART 1 이것이 바로 세계의 경영학 chapter 01 경영학의 세 가지 오해 022 chapter 02 경영학은 술자리 잡담과 무엇이 다른가? 035 chapter 03 왜 경영학에는 교과서가 없나? 045 PART 2 세계 경영학의 최신 동향 chapter 04 포터의 전략만으로는 더 이상 경영을 논할 수 없다 064 chapter 05 조직의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084 chapter 06 ‘그럴 듯한 경영 효과’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102 chapter 07 혁신의 필수 요건 ‘양손잡이 경영’ 123 chapter 08 경영학에서 말하는 세 가지 ‘소셜’① 145 chapter 09 경영학에서 말하는 세 가지 ‘소셜’② 162 chapter 10 집단주의 성향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180 chapter 11 혁신기업은 어떻게 세계로 확산되나? 196 chapter 12 불확실성 시대의 사업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 215 chapter 13 왜 경영자는 과도한 인수 금액을 지불할까? 238 chapter 14 사업 회사의 벤처 투자에 필요한 요건 253 chapter 15 ‘자원기반 관점’은 경영이론이라 할 수 있나? 272 PART 3 경영학의 미래 chapter 16 경영학은 정말 유용한 학문인가? 292 chapter 17 그래도 경영학은 진화한다 308 에필로그: 경영학의 국제 표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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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굿과 알메이다는 미국 반도체 산업의 특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 관련 지식은 제한된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경향이 미국에서도 일부 특정 지역, 즉 서부에서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 동부에서는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일대에 국한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째서 이 지역에만 미국의 반도체 관련 지식이 집중되는 것일까? 방금 말한 것처럼 코굿과 알메이다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지식은 사람 안에 내재되어 있는 것’임을 강조한다. 사람 안에 내재되어 있는 지식이 집중되려면 풍부한 노동 시장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코굿과 알메이다는 주장한다. 만일 노동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다면 지식을 보유한 기술자가 전직을 원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해당 기술자의 지식도 함께 이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 p.201 ‘경영자의 우월감’을 데이터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연구팀은 경영자의 우월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주목하고 이러한 요인과 인수 프리미엄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하기로 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이루어진 106건의 기업 인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음의 흥미로운 사실을 알았다. 첫째, 과거에 기업 인수를 통해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는 CEO는 이후 높은 인수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거의 성공 경험이 CEO의 우월감을 자극하여 ‘다음 인수에서도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과신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게 한다는 것이다. 둘째, 연구팀은 인수 기업 CEO의 미국 내 주요 언론의 평가를 지표화했는데, 언론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CEO일수록 높은 인수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언론의 관심이 CEO의 우월감을 자극하여 과도한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인수 기업의 CEO가 받는 보수도 프리미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았다. 높은 보수를 받는 CEO는 자신의 경영 수완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믿음을 가져 인수 프리미엄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연구팀은 이 우월감 효과가 인수 기업의 기업 통치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또한 밝혀냈다. (1)인수 기업의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는 경우, (2)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율이 낮은 경우에는 CEO의 우월감이 인수 프리미엄을 높이는 효과가 더욱 크다는 사실을 알았다. --- pp.245-246 |